충북농협이 식량자급기반기금 조성을 위한 ‘보리밭 사잇길 예금’을 출시,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식량자급기반 확보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출시된 이번 예금은 가입 고객에게 별도의 부담없이 예금평균잔액 0.05%에 해당되는 금액이 식량자급기금으로 조성된다. 지역 농·축협은 조성된 기금으로 밀가루, 밀국수, 보리쌀 등 우리 농산물을 구입해 고객사은용으로 사용한다. 예금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개인사업자 포함)이며, 지역 농·축협별로 정한 금리가 적용된다.농협은 내년 3월말까지 이 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1천명을 선발해 청보리밭 체험 등 농촌체험 여행을 할 수 있는 5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 분평점이 개장 5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고객감사 사은 대 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신선하고 고품질 국내농산물을 엄선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오이 1개를 100원에, 수박 7천500원(1통), 14일과 16일, 18일은 삼겹살을, 15일, 17일은 목살을 각각 100g당 980원에 파격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PDP TV와 고급주방용세트, 스팀 청소기 등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군자찹쌀, 고급쟁반을 지급할 예정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3월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액은 25조4천633억원으로 월중 3천92억원이 늘어났으나 전달 대비 증가규모는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13일 밝힌 ‘2008년 3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결과 도내 금융기관 총 수신액이 증가했지만 전월(4천152억원) 대비 증가규모는 축소했다. 예금은행 예금은 법인세 납부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요구불예금이 감소하고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예금도 증가규모가 줄어들어 증가폭(2천228억원→1천426억원)이 축소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자산운용회사 및 직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신탁계정이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서고 우체국예금도 증가규모(1천924억원→1천665억원)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총 여신액은 19조8천499억원으로 월중 2천615억원이 늘어나 전월(2천185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산업대풀이 중소기업대출의 증가폭 둔화로 축소됐으나 가계대출이 주택관련대풀을 중심으로 늘어나 증가세(1천195억원→1천522억원)를 유지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신용협동조합을 비롯,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폭(989억원
대한항공은 입국 항공편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하는 외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시티가이드북 ‘서울편’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홈페이지 여행정보코너(travel.koreanair.com/en)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티가이드북은 대한항공이 고품격 여행 정보 제공 서비스로 전 세계 주요 취항지에 대해 발행 중인 휴대용 여행 안내서다. 지난 3월 첫 편인 파리편이 발간된 데 이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울편을 발간했다. 시티가이드북에는 고궁을 비롯, 인사동과 삼청동 등 고유의 고풍스런 장소와 동대문, 이태원 등 쇼핑명소, 박물관 등 문화예술 정보, 추천 관광코스 및 지도 등이 담겨있다. 대한항공은 시티가이드북 서울편 10만부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배포해 적극적 홍보에 나설 계획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청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별다른 조짐을 보이지 않고 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2주간 0.02%의 변동률로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아파트 전세시장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2%)과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매매시장은 청주시가 0.04% 올랐으나, 증평군이 -0.28%, 충주시는 -0.01%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별로 66㎡이하(0.09%), 102~115㎡대(0.04%), 69~82㎡대(0.03%), 168~181㎡대( 0.03%), 85~99㎡대(0.02%)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35~148㎡대(-0.12%), 152~165㎡대(-0.10%), 119~132㎡대(-0.03%) 등 큰 면적의 아파트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증평군이 1.13%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청주시는 -0.01%의 약보합세를 보였다.168~181㎡대 0.13%, 102~115㎡대 0.05%, 66㎡이하 0.03% 순으로 면적대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충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
신한은행 충북장학회(이사장 신학호)가 지난 10일 아동센터 초등학생을 초청해‘안동 역사문화체험’을 실시했다.소중한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올바른 전통 문화의 가치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역사문화체험은 신송아동센터와 옥산아동센터 초등학생 30여명과 함께 안동을 찾았다.체험행사로 전통 한지 뜨기와 하회마을 별신굿 놀이 관람, 병산서원 방문 등 소중한 역사문화에 대해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위주 체험으로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신한은행 충북장학회는 고유의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앞으로 역사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가해 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문화 지킴이활동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영덕 기자
최근 광우병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등 먹거리 불신으로 떠들썩 하다. 얼마 전 새우깡 파동에 이어 AI, 광우병까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할 만큼 연이어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관련 농가는 물론 음식업계는 말 그대로 대 혼란을 겪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행사 및 기념일이 많은 만큼 외식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하지만 정신없이 터지고 있는 먹거리 불신으로 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없다. 미국산쇠고기 수입확대와 광우병 괴담에 외식업계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청주지역의 소 곱창 등 내장요리 관련 음식점들은 일찍이 문을 닫은 상태며, 또 다른 음식점들은 매출이 급감하면서 급기야 임시휴업까지 하고 있다. 음식점들은 ‘한우가 아니면 1억원을 지급합니다’란 극단적인 문구까지 내걸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한마디로 농가와 음식점들이 혼란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 앞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국민의 특성상 모든 것은 오르기만 오르고 쉽게 내려가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다. 쉽게 없었던 일처럼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말이다. 문제가 확산
외식이 증가하는 5월이지만 광우병,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청주지역의 관련 음식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100% 한우만 취급합니다’, ‘닭고기 75도 이상에서 5분간만 끓이면 안전합니다’는 차별화 된 홍보 전략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광우병의 심각성이 언론 등을 통해 위험성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청주지역의 한우 전문점과 쇠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닭 백숙 음식점 등이 예년에 누리던 5월 특수는 커녕 개점휴업 상태까지 보이는 등 사상 최악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의 한우 전문 음식점의 경우 지난달 매출의 30%도 올리지 못한 채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이 음식점 관계자는 "한우만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공급하고 있지만 단골손님을 제외한 일반 손님들은 의심 때문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며 "최근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한우라 해도 믿질 않는다"고 한숨을 지었다. 또 한 쇠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경우는 아예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휴업을 해야 할 지경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며 저렴한 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은 11일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노동부 인정) 수강료 지원제도가 지난달 30일자로 관련 규정(고용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일부 변경돼 시행된다고 밝혔다.변경 내용은 기존의 별도 훈련과정으로 운영 및 지원하던‘정보화기초과정’이 내년 1월 1일자로 폐지돼 일반과정으로 개설 운영되며, 과정 인정 요건 중 하나인 훈련기간을 기존 14일 에서 10일 이상으로, 주말반(토·일요일)만 운영하는 경우 8일에서 5일 이상으로 인정요건을 완화된다.또 비용지원 한도액을 훈련개시일기준 1인당 각각의 보험연도에 100만원, 훈련 개시일부터 5년간 300만원으로 명확히 했다.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 능력개발종합정보망(www.hrd.net)의 ‘훈련과정간편검색’에서 확인하면 되고,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는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홈페이지(cheongju.work.go.kr) 또는 직업능력개발팀(230-674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아이들에게 세금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한‘학생세금문예작품 공모전’이 열린다.청주세무서는 세금문예작품에 담긴 성실납세의 중요성 등을 학생 및 국민이 공유하도록 청주고속버스 터미널(14~16일)과 세무서 본관(19~20일)에서 공모작을 전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국세청이 실시한 학생세금문예작품 중 세금의 소중함 등을 창의적이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해 국세청장상 및 지방청장상을 수상한 포스터와 만화, 표어 등 3개 부문의 작품 46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 최영덕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