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의장단 협의회의 제주도 연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가라앉기도 전에 청원군의원들이 중국으로 관광성 외유를 다녀와 빈축을 사고 있다.19일 청원군에 따르면 군의원 9명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위원 자격으로 중국 하얼빈을 방문했다. 명목은 지난달 19일 하얼빈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돌아보고 순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간 것인데 일정을 살펴보면 취지와는 거리가 멀었다.군의원들은 사성급 호텔에 투숙해 16일에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하얼빈 빙등제를 관람했다. 17일에는 러시아거리, 소피아성당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용탑을 찾는 등 3박4일 대부분을 관광으로 보냈다.특히 여행 비용 80만원을 군으로부터 받아 사실상 관광을 목적으로 한 해외여행을 위해 국민들의 세금을 사용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군은 이번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위원들의 하얼빈 방문에 모두 3천12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민주평통 해외 방문을 위한 예산이 이미 편성돼 관광성 외유로 판단돼도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근 AI발생 등 주민들 여론이 좋지 않아
청원군 낭성면 새마을지도자남·여협의회(회장 윤유훈·채홍옥)가 19일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2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했다.이날 협의회원 30여명은 김진원(78·낭성면 추정3리)씨와 양범식(76·낭성면 지산2리)씨 집을 방문해 집안 대청소와 도배·장판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도움을 받은 김진원씨는"평소 몸이 불편해 경제활동도 못하고 있어 집안정리는 꿈도 못 꾸고 있었는데 협의회원들 덕분에 새 집이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윤유훈 회장은 "열심히 일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낭성면 새마을지도자남·여협의회는 매년 군지회로부터 받은 지원금 110만원과 자체 기금으로 불우이웃 2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애국지사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 순국 78주기 행사가 청원에서 열린다.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원웅)는 21일 청원군 낭성면 단재 사당에서 추모기념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행사는 1부 추모제, 2부 기념식, 3부 기념오찬으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기념사업회는 이날 강미원 청원군 문화관광해설사에게 낭성면 단재 사당을 널리 알린 공로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한다.단재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주의자이자 독립운동가, 사학자, 언론인이기도 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남이면에 위치한 월드오피스 최병안(왼쪽) 대표가 19일 청원군청을 찾아 이종윤 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청원군이 이달부터 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투어서비스는 군 예산과 민간자원 후원금 4억8천521만원으로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마을복지지도자, 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희망복지지원단이 마을 경로당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다.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긴급 복지지원사업 △민·관협력 네크워트 시범사업 △민간자원의 후원 △사례관리 등이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맞춤서비스가 지원된다.군은 지난 18일 북이면을 시작으로 사업 홍보활동을 들어갔으며, 올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통합적인 지원체계 마련해 희망복지원단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복잡 다양해지는 군민들의 복지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공공 및 민간 연계협력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지난해 통합사례관리대상 217가구에 물품과 의료비 등 200건 3천만원을 지원했고 후원, 전문상담, 연계 등 1천84건을 지원했다.이와 함께 긴급지원으로 의료·생계·주거·연료비 등 389건 2천913만원
청원군이 남다른 노력과 아이디어로 작년 한해 17억1천590만원의 예산절약과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성과금과 격려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군은 지난 18일 예산성과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예산절약과 수입증대에 기여한 산림과, 건설과, 북이면 등 6개 실·과 11명을 예산성과금 지급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특히 산림과 최광희 주무관은 2013년 도시숲 모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 1억6천647만원 절감과 1천256만원의 수입증대를 가져와 성과금으로 350만원을 지급 받는다.또 건설과 정무영 도로담당은 옥산산업단지 진입로 개설공사의 포장공법을 변경을 통해 1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2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받는다.이밖에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자체 설계 및 측량 등 6개 사업에 대한 담당직원 9명에게 45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업무개선 발굴을 위해 성과금 지급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이 '가스안전점검반 행복지킴이 운영사업'을 추진해 가스안전사고 사전 차단에 나선다.군은 20일부터 행복지킴이를 통해 가스 안전의 사각지대였던 소규모시설, 이·미용실 등 법정 검사규모 미만의 소규모업소 내 가스사용시설과 재래시장 등 주거밀집지역 주택 LPG 및 도시가스 사용시설 4천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충북LP가스판매조합 청원지회에서는 점검반원들의 점검결과 이상시설에 대해 가스 누설 등 위험요인을 현장에서 즉시 개선한다.이와 더불어 군은 민관협치와 별도로 가스사고 위험요인을 방치하는 가스 공급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가스안전점검반 행복지킴이 운영사업은 청원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의 기관간 협업, 민간단체인 충북LP가스판매조합 청원지회와의 민·관 협치로 추진하는 정부3.0 부합 사업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사)대한노인회 청원군 북이면분회가 18일 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각 경로당회장 및 내빈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청원군의 지난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낸 기록집이 발간됐다.군은 오는 7월 1일 통합시 출범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의 지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을 만들었다.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에는 청원군 각 읍·면 지역주민들이 보관하고 있는 사진과 청원군 기획홍보실 자료, 충북사진기자협회 자료 등 모두 2천여점의 사진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500여 점이 370쪽 분량으로 담겼다. 주요 내용은 1장 청원의 역사, 2장 삶의 터전, 3장 수려한 자연풍광, 4장 볼거리 가득한 문화유적, 5장 산업경제의 중심지, 6장 청원의 자치행정, 7장 흘러간 기억의 조각들, 8장 안타까운 재난 재해, 9장 흥겨운 마당, 10장 다시 만난 청원·청주 등 총 10장이다.책자에는 단순한 기록을 떠나 지나간 과거 속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청원군의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청원군의 역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윤 군수는 발간사를 통해 "오는 2014년 7월 1일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 100만 도시로 도약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이 청원군민 여러분이 일궈낸 땀과
자동차세 상습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를 고의로 방해하는 차량에 '족쇄'가 채워졌다.청원군은 18일부터 번호판 영치를 방해할 목적으로 차주들이 벽면주차나 번호판 납땜, 벽면 밀착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 운행을 할 수 없도록 운행 잠금장치(일명 자동차 족쇄)를 설치했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족쇄 10개를 구입해 각 읍·면에 족쇄 영치 기준 시달과 함께 배부를 마쳤다.군이 차량족쇄라는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게 된 것은 현재 체납 자동차세가 24억원에 달해 재정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족쇄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체납이 3회 이상이고 체납액이 50만원 이상 차량으로 번호판 영치가 불가능한 차량 또는 번호판 영치만으로 체납액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차량(대포차 등)이 다.이와 함께 군은 강력한 체납징수를 위해 이들 차량에 대해 족쇄 설치와 함께 압류봉표를 부착해 운행을 정지시키고 자진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견인 후 공매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체납 자동차세가 24억원에 달해 재정운영에 걸림돌이 돼 차량족쇄라는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다수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