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상을 파고드는 마약류 노출 피해를 막기 위해 익명 검사를 추진한다. 도는 마약 범죄와 유통 증가에 맞서 피해 예방을 위해 마약류 6종에 대한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이다. 설문지 작성에서 상담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결과는 비밀로 유지된다. 검사는 도내 가까운 보건소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소에서 받을 수 있다. 단 치료 목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 직무관련 진단서 발급 희망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희망자에 한해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 등에서 정밀검사와 상담·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결과가 양성이 나와도 법적 처벌이나 불이익이 없다"면서 "해외여행 후나 유흥시설 등에서 타인이 주는 음료나 담배류를 모르고 섭취·흡입해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화장품 업체들이 해외 박람회에서 566억 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0~22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참가한 충북 파견단이 총 266건, 3천799만8천 달러의 수출 상담을 성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 계약은 107건, 1천10만4천 달러(150억 원)를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7개 화장품 업체가 참가했다. 랩인큐브, 레보아미, 메디아크 등이으로 친환경 화장품, 기능성 스킨케어, 차세대 색조 제품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레보아미는 총 124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이오글로리우스는 14억 원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국제 미용박람회'와 '베트남 현지 수출 상담회'에도 충북 화장품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도내 업체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고 수출 동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대추 신품종 '태후'를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농기원 산하 대추연구소가 지난해 출원한 '태복'에 이어 두 번째로 육성한 품종이다. 2017년 중국에서 도입한 품종인 '상왕'의 접목 변이 가지에서 '태후'를 발견한 뒤 7년간의 연구 끝에 변이 고정과 특성 검정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왕대추 계열인 '태후'는 과실이 길쭉한 타원형을 띠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무게는 평균 31.5g으로 기존 품종인 '상왕'보다 1.2배, 재래종 '복조'와 비교하면 1.6배 크다. 특히 비타민A 함량이 재래종보다 3.2배 높아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각각 1.2배, 5.5배 증가해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채영 대추연구소 팀장은 "대추는 전통적인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신선 과일로도 인기가 높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더 크고 기능성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태후'를 육성했고 이를 통해 충북 대추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이번 주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주말인 지난 22일 충북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보수 성향의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청주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즉각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야당이 잇따른 기각에도 탄핵을 계속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고 나라를 망가트리겠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야당의 이 같은 행태로부터 나라를 살리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윤 대통령을 살려야 한다"며 "헌재는 조속히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민경욱 전 국회의원, 이동우·김정일 충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이날 오후에는 진보 성향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같은 장소에서 31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열고 "헌재는 윤 대통령을 서둘러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헌재의 시간은 너무나 길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윤 대통령은 관저로 돌아갔고 곳곳에서 폭력과 선동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 안착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도는 방사광가속기와 이들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과 관련해 퓨리오사AI, ㈜엑스페릭스와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방사광가속기의 실제적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지원 받는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 국내 반도체 설계 생태계를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설립 9년 차에 8천 억~1조 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AI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방사광가속기의 데이터 관련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페릭스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인식과 문서 판독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생체인식기술 기반 디지털 신원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IP비즈니스 전문회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열관리 소재 개발사 XCM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세계 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박완희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대표 등이 단식을 중단했다. 대신 동료 회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까지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23일 충북혁신회의에 따르면 도청 서문 앞에서 9일째 이어오던 박 상임대표와 마재광 청년혁신위원장이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충주 이마트 사거리에서 농성 중인 이태성 공동대표는 10일 차인 22일 단식 농성을 해제했다 충북혁신회의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간의 단식은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박 상임대표 등의 단식을 멈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차순애 청주서원 운영위원장은 지난 20일 단식 농성 중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혁신회의는 "단식 농성은 혁신 동지들과 민주시민들이 이어갈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정 혼란은 더욱 커진다. 헌재는 윤석열을 즉시,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에서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도의회는 지난 21일 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이상설 선생은 을사늑약에 맞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된 독립운동 선구자이며 계몽운동가"라며 "191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보다 5년 앞서 대한광복군정부를 수립하는 등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헤이그 특사 부사였던 이준 열사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지만 정사였던 이상설 선생은 대통령장에 머물고 있다"며 "선생의 업적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정부가 독립운동 공적에 대한 재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상설 선생의 공적을 올바르게 평가해 서훈 등급을 상향하고 이를 위해 상훈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도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권한대행)과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회, 행정안전부, 국가호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날
[충북일보] 충북도는 남부권 균형 발전과 지역 특화농업 강화를 위해 추진한 충북도 농업기술원 분원이 준공됐다고 23일 밝혔다. 분원은 영동군 용산면에 3만3천174㎡ 규모로 조성됐다. 연구동과 순화온실, 관리사, 작물 재배지 등을 갖췄다. 포도·대추·와인연구소가 소속돼 관련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보급형 스마트팜 기술 연구·개발과 과수 무병묘 생산·보급을 추진한다. 연구동 1층에는 조직배양 무병묘 실험실과 바이러스 검정 실험실이 마련됐다. 도는 앞으로 우수 종자·종묘·무병묘 증식을 위한 기반 시설과 스마트팜 실증 교육장, 바이러스 검정 온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철구 분원장은 "보급형 스마트팜 연구 개발과 무병묘 생산 보급을 확대해 남부권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충북농기원 분원 개원식은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세종 조치원역을 오가는 A1 노선 자율주행 버스가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버스는 조치원역과 오송역, 오창프라자(북부터미널), 청주공항을 운행한다. 이달은 버스 1대를 사전 운행하고, 다음 달부터 하루 2대, 왕복 4회 운행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버스 이용요금은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청주공항~오창~오송은 2천50원이다. 청주공항~조치원은 2천350원, 오송·오창~조치원은 2천150원이다. 도는 그동안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통해 오송역~세종~반석역(대전) 노선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AI 노선이 확대돼 청주공항까지 접근성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콜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콜버스는 이용자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운행하는 서비스다. 오송역 일대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AI 노선 확대가 이용객이 증가하는 청주공항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산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자녀·다태아 육아 부모들과 지원 정책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다자녀·다태아 육아부모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육아 부모들과 자년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은에서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 참가자는 "여러 명의 아이를 키우다 보면 행복도 크지만 아이가 자랄수록 교육비 등 양육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자녀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청주에서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는 부모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도 얻고 현실 육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육아는 힘들고 어렵지만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로 초저출생 시대에 다자녀 부모는 국가유공자에 버금가는 예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앞으로 다자녀 양육가정이 맘 편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