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올해 세무조사를 통해 지방세 3천500만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무조사는 법인납세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정기조사와 비과세·감면 등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조사로 나눠 실시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6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5년 동안 지방세 과세표준 성실신고 등 세무 신고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이 결과 건축물 사용승인 후 취득세 신고과정에서 신고가액 5억7천900만원 누락을 발견해 취득세와 가산세 등 1천700만원을 추징했다. 또 지방세 비과세·감면 취약분야에 대한 사후관리 이행여부 확인 등 기획조사를 통해 비상장법인 주식 50% 초과 취득 시 취득세 신고 누락과 자경농민이 농지 취득 후 취득세 감면을 위해 2년 이상 경작해야 하는 규정을 어긴 사례 등 총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기획조사를 통해 추징한 지방세는 1천800만원이다. 증평군은 올 초 세무조사 기본계획을 수립 시 충청북도에서 품질경영우수기업 등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5개 법인을 조사유예 법인으로 등재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성실히 이행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의 경우 인증제도의 확산과 보다 많은 기업이 세제혜택을 지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새마을회(회장 정현숙)가 새마을운동을 통한 생명·평화·공경 운동의 일환으로 증평읍 연탄2리, 연탄3리, 사곡2리 마을을 선정해 기존의 노후한 실내조명을 고효율의 LED조명으로 교체해주는 공동체운동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개했다. / 증평
[충북일보=증평] 연제일 증평군 주민복지실장이 39년의 공직을 마감했다.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한 연 실장은 2007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건설재난과장, 민원과장, 도시교통과장 직을 거쳤다. 2017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주민복지실장을 역임하면서 군민중심의 지역복지기반 구축, 맞춤형 생활보장, 나눔을 통한 복지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인 복지업무 추진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노력해왔다. 연 실장은 "결코 짧지 않은 세월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열정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봉사해왔다고 자부 하지만 막상 공직을 떠나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증평군을 이제 군민의 한사람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 진천캠퍼스가 국내 유명 인사 초청, 유레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우석대 교양필수 과목인 '유레카초청강의'는 지난 1999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저명인사 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인생관을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유레카초청강의는 강사 선정부터 주제까지 학생들의 다각적이고 폭넓은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우석대가 제시하는 '성찰하는 스마트 우석인' 양성과 맞닿아 있다. 특히, 이 과목은 형식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진솔함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강한 울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캠퍼스에서는 지금까지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미 이한열기념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초청해 강의를 가졌다. 또 오는 4일 영화 공작 흑금성 사건 실존인물인 박채서 씨, 11일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18일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25일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은 지역주민도 청강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7일 한국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인 강경화 장관을 초청해 '지방 분권과 한국 외교 그리고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행복학습센터 사업이 주민들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6개면에서 13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인원은 약 4천명으로 충북 평균인 15.9%보다 두 배 가까운 29.7%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평생학습 참여율과 더불어 주민 행복지수도 충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평생학습 강화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 결과로 군은 분석했다. 행복학습센터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면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시작했다. 그동안 학습 형 자원 활동, 지역 인적 자원 발굴 등 마을공동체 복원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 광혜원면, 문백면, 초평면 등 3개면에 학습매니저를 배치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2017년은 이월면, 덕산면, 백곡면 등 나머지 3개면으로까지 사업이 확대됐다. 현재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학습 형 자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원은 145명. 자원순환마을지킴이, 백곡하모니, 광혜원플리마켓, 이월레인보우네일아트 등 18개 단체에 소속돼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들
[충북일보=증평] 충북 기초자치단체장 중 홍성열 증평군수가 처음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27일 증평군청에서 나눔 리더 가입식을 열고 홍 군수에게 인증 패를 전달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나눔 리더'는 지역 리더들이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입 후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 모금 회에 일시 기부하거나 기부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나눔 리더에 가입하면 인증 패와, 기부금 사용보고, 공동모금 회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달한 성금은 전액 충북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하, 민간위원장 류창현)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희망가득! 행복가득! 사랑가득한 온기나눔이 사업'을 추진한다. 온기 나눔이 사업은 진천군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행복 가득한 나눔 문화 확산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군 보조 사업으로 소요예산은 1천만원이다. 이 사업은 총 4개 세부사업으로, △희망가득 소원꾸러미 사업 △복 가득 밑반찬 지원 사업 △사랑가득 김장 담 그기 행사 △온기 나눔 이불세탁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노인, 장애인 가구 등 일반적인 특정 층에 국한하지 않고 의지할 곳 없이 홀로지내는 독거 장년층,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청소년 등 수요 범위를 확대해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주민 소비생활 보호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법정계량기(저울)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검사 대상은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와 증명용으로 사용하는 '판수 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 시 저울, 전기식 지시 저울' 등이다. 2017년 또는 2018년 검정을 받거나 구입한 저울, 판매 등을 위해 보관·진열 중인 계량기, 법정 계량기가 아닌 저울(체중계, 가정용, 교육용, 참조용 표시저울 등은 정기검사 면제 대상이다. 이번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법정검사로, 부득이한 사유로 읍면별 지정된 검사 일에 검사를 받지 못할 경우 검사기간 중 인근 검사지역에서 검사 가능하다. 저울이 토지, 건물 그 밖의 공작물에 부착돼 있거나 저울을 이동하는 경우 파손되거나 정확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는 경우 소재장소 정기검사 신청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기검사 기간, 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 '2018년 법정계량기 정기검사 실시 공고'를 확인하거나 진천군 일자리경제과 생활경제팀(전화 043-539-3334번)으로 문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명품도시추진단 김경완(사진) 개발지원 팀장이은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규제개혁 사례로 군 시·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겨진대회는 충북도청 및 도내 각 시군에서 추진한 규제개혁 사례 중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11건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 팀장은 '행정절차 대폭 단축을 통한 전국 유일 기업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사례를 발표 했다. 진천군은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에 평균 4~5년의 장기간이 소요되는 이유로 투자유치 실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이 원하는 투자시기와 규모에 맞춘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군은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시켜 송두 산업단지를 약 1년 6개월 만에 조기 조성 및 분양완료하면서,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지방 보조금 부정 수급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명확하고(Cleary), 깨끗하며(Limpid), 효율적이고(Efficient), 도움을 주는(Assistant) 공정한(Not unfair) 보조금 집행을 위한'CLEAN 보조금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앞서 군은 '증평군 지방보조사업자의 법령 위반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지방보조사업자 법령 위반 등에 대한 신고 포상금 및 보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500만원의 예산도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했다. 규칙에 따르면, 중앙 및 지방정부의 예산·기금을 재원으로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지원금 등을 거짓 신청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 받거나 사용하는 등 보조금 부정수급 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직접적인 공공기관 수입의 회복이나 증대 또는 비용절감이 있거나, 그러한 사항이 없더라도 공익 증진 등을 가져온 경우에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상금(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는 군 예산낭비신고센터(www.jp.go.kr-종합민원-전자민원창구-예산낭비신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