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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주민 삶 속에 평생학습 자리잡다

행복학습센터 운영 5년
마을공동체회복, 주민역량강화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18.09.29 12:02:34
  • 최종수정2018.09.29 12:02:34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행복학습센터 사업이 주민들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6개면에서 13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인원은 약 4천명으로 충북 평균인 15.9%보다 두 배 가까운 29.7%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평생학습 참여율과 더불어 주민 행복지수도 충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평생학습 강화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 결과로 군은 분석했다.

행복학습센터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면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시작했다.

그동안 학습 형 자원 활동, 지역 인적 자원 발굴 등 마을공동체 복원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 광혜원면, 문백면, 초평면 등 3개면에 학습매니저를 배치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2017년은 이월면, 덕산면, 백곡면 등 나머지 3개면으로까지 사업이 확대됐다.

현재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학습 형 자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원은 145명.

자원순환마을지킴이, 백곡하모니, 광혜원플리마켓, 이월레인보우네일아트 등 18개 단체에 소속돼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강사나 활동가로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의 행복학습센터 운영 전략의 핵심은 학습 형 활동가 양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행복학습센터는 기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하던 취미·교양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달리, 지역의 인적 자원을 발굴해 주민 주도적으로 평생학습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절반이 넘는 120여개 정도다.

진천군은 그 어느 자치단체 보다 활발한 행복학습센터를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선진국일수록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다는 점은 평생학습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근거리 학습권 보장, 생활 속 학습요구 반영, 지역사회 자원 발굴과 연계, 행복지수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평생학습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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