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예총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충북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제15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이 1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상전은 제1부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 제2부 시각디자인 부문, 제3부 공예디자인 부문 등으로 나뉘어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여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뽑아 전시하게 됐다. 한편 대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은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게된다. 또 우수상은 충북예총회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은 충북예총회장상과 상금 3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은 5일 오후 1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18 찾아가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 오자매(오나래·오나연), 안태건의 색소폰 연주, 가수 태령·이애경·이보은·지헌의 노래로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성악가 바리톤 박영진·장관석, 테너 이준식, 소프라노 이은선의 가곡과 모란한국무용연구회의 전통 무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한편 찾아가는 사랑의 음악회는 6일에도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제26회 유승조 개인전이 10일부터 30일까지 청주 아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유 작가는 충북대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서울, 홍콩, 울산, 청주, 대전, 충주 제천 등지에서 25회의 개인전을 개최한바 있다. 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추진위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아트페어 운영위원,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 정수미술대전 심사위원, 경북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특별예술 작가상 수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스케치 여행하던 중 바다와 하늘의 화면, 2분·3분법으로 표현하면 어떨까하는 실험성을 가미하여 그림을 그렸다"며 "이러한 실험 작품 '바다 이야기' 등 30여 점을 이번에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또 앞으로도 이런 유형의 그림을 여러가지 재료와 크기를 다양화해 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청주를 지켜온 옛 사람들의 삶과 흔적을 살펴보는 특별전 '100년 전 청주 이야기'를 10일까지 전시한다. 청주는 옛 책에 '땅이 기름지고 호걸이 많으며 그 풍속이 동남쪽의 으뜸이라 하여 살기 좋은 곳'이라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적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청주 지역의 전통과 환경을 지키며 오늘을 있게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100년 전 청주를 거닐다'에서는 사라진 청주읍성과 청남문, 땅 속에 매몰된 남석교,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우뚝 서 있는 철당간 등을 조명한다. '반찬등속'은 1910년대 청주 상신동에서 붓글씨로 쓴 책으로 음식 조리법과 음식 재료 등을 기록한 문자책이며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느낀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있게 된 시대적 배경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6일 CJB 미디어센터에서 2018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더 플러스 공상'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공연장 활성화와 전문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한해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이 공동 협업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6개 상주 예술단체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창작물을 선보이고 유통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합 공연 축제로 펼쳐진다. 6일 오후 2시 30분 '예술공장 두레'의 창작 마당극으로 실외 오프닝을 열고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로비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어 극단 해보마와 극단 시민극장의 우수 작품 영상을 시청하고, 극단 청년극장,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이 열린다. 예술공장 두레는 '숨쉬는 광대'로, 창작 연희단체는 '괴짜 선비 김득신'을 기획 공연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어 극단 청년극장은 독립 역사 이상설 선생님의 삶을 그린 'TO BE 이상설'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극단 해보마는 '해를 보는 마음'의 준말로 '두드려라 맥베스, 나라 세운 호랑이'를 창작 작품을 제작했으며 지난 10월 LA로 초청 공연을 다녀온 '싸가지 흥부전', '할배열전'의 극단 시민극장은 충북 연극전문 단체로 지역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6일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고3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한다. 졸업과 함께 대학 및 사회로 진출하게 될 학생들이 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나 책임을 다하는 바람직한 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관례 행사에는 박권순, 최차순 청주문화원 부원장을 비롯하여 강찬우 한국교원대부고 교감, 이재숙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날 관례 행사는 전통적 관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식전 공연, 큰 손님 맞이, 이름을 묻는 문명, 성년자 다짐, 성년 선서, 성년 선언, 술의 의식, 성년자 경례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위드앙상블팀과 청주문화원 소속 문화예술단인 화락무용단이 축하 공연으로 관례를 마친 학생들을 축하한다. 청주문화원은 "우리의 전통 4대 통과 의례 중 첫 관문인 관례를 현대적 생활 방식에 맞게 진행하여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각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관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CBS와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성탄축하 성가합창제 & CCM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성가합창제에는 청주 복대교회와 우암교회, 좋은감리교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청주신흥교회, 금천교회 등 6개 교회 성가대가 출연해 은혜로운 성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 2부 순서에는 찬양 사역자 최인혁과 장혁재, 조수아가 출연하는 'CBS 조이포유 CCM 콘서트'가 이어진다. 청주CBS는 오는 25일 오후 1시 5분과, 5시 5분 두차례로 걸쳐 '성탄 축하 성가합창제와 CCM 콘서트'를 특집 방송할 계획이다. 김기수 청주CBS 본부장은 "'성탄 축하 성가합창제'를 통해 아기 예수의 사랑과 평화가 이 땅에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일·생활 균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8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을 개최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은 자녀와 아빠가 요리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고 남성의 가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 상반기(4월 14일, 5월 12일)에도 요리팡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지난 1일 '터널 샌드위치'와 '오색치즈 샐러드 만들기'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8일에는 '크리스마스 쌀빵 컵 케이크'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은 자녀와 아빠가 요리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가정에서 아빠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록관은 3일 오후 청주시기록관에서 청주문화원, 충북문화재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민간 기록물의 수집·보존·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학술세미나, 토론회 등 추진 시 인적 자원 및 연구 자료의 지원,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참여 확대 등 기록 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시기록관은 지난 3월 청주대학교(청주학연구원)와 협약 후 학술포럼 및 기록 문화탐방, 인문 주간행사 기록 사진 제공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기록 문화를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청주시기록관은 옛 청주·청원의 공공기록물 약 32만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활한 기록물 활용을 위한 공공 기록물 전산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주의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를 갖추고 있고 이달 말 개관하는 기록체험전시관을 통해 기록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록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기록 정보의 공동 활용과 연구로 청주시기록관 발전과 기록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 문학 단체인 뒷목문학회(회장 안수길)가 동인지 '뒷목문학' 47집을 펴냈다. 이번호에는 지난해 12월 12일 고인이 된 조정주 시인을 추모하는 '조정주 시인 추모 특집'이 마련됐다. 1950년 충북 괴산군 출생인 고인은 1990년 '문학세계'로 등단 괴산문학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괴산 농협 상무를 역임했다. 2001년에는 제8회 괴산군민대상 문화체육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시인이 작고한 후 그의 컴퓨터에서 미발표작 30여 편의 시가 발견됐고, 뒷목문학 회원들은 이 작품들을 입수해 '조정주 유고시집'으로 엮어 이번호에 실었다. △송평리의 봄 △여름 송평리 △겨울 송평리 △송평리 우리 산 △가을산 △여름 화양동 △종이비행기 △오월 편지 △다시 괴강에서 등 고향을 노래한 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회원들의 추모 글도 실었다. 김길자 수필가의 '천국으로 띄운 이메일', 김다린 수필가의 '아픈 그 이름 조·정·주', 김묘순 평론가 '그랬다', 박희팔 소설가 '조정주 문우 비병에 부쳐-진정 갔는가', 신영순 시인 'J시인에게', 안수길 소설가 '송평리 은행정에도 당신은 없네요', 유영선 동화작가 '순한 눈빛의 천상시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