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지성규)는 오는 28일까지 방문 민원인들을 위해 청주사진동호회 '찍지'의 사진 작품을 특별 전시하고 있다. 고객 감동 서비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 전시는 1일 평균 방문 민원인 1천 여명이 넘는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 로비에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또 사진을 통해 도심 속의 자연과 타인의 삶을 엿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진 작품을 제공한 동호회 '찍지'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사진 작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로 매년 청주에서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회원들의 활동 사진과 작품은 홈페이지(www.zziczi.co.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홍갑표 회장은 "사진은 단순히 보는 것 만으로도 그 속에 담긴 자연을 찰라의 순간으로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민원인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피아노 트리오 쏠레이 '러시아로의 초대'가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트리오 쏠레이는 피아니스트 전다미, 바이올리니스트 이영민, 첼리스트 김승운으로 구성된 연주 단체로 충북예술고등학교와 독일 국립음대 동문인 세 연주자가 청주시민에게 챔버 뮤직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결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작곡가들로만 이루어진 피아노 트리오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다미씨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외래 교수로 재직중이며 풍부한 음악성과 탁월한 곡 해석을 통해 감동이 있는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다. 이영민씨는 원광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를 역임했으며 KBS청주 FM '음악이 있는 곳'을 진행중이다. 김승운씨는 목포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을 역임한바 있는 실력가다. 이들 공연은 청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러시아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나 볼 최고의 기회로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문학 22집 출간 기념식 및 제13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6시 청주시 우암동 김동숙 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는 여성 문학 수상자 박춘실씨에 대한 시상식과 22집을 맞은 충북여성문학 동인지 출간을 회원들이 함께 축하했다.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나기주)이 주관하는 '2018 문화 이모작 성과 공유회'가 20일 오후 1시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문화 이모작 사업은 농어촌 및 문화 소외 지역의 마을 안에서 문화를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마을 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교육과 현장 실습 종료 후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여한 교육생과 현장 실습 참여 마을 주민 약 100여 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문화 이모작 현장 실습 20개 사례 발표, 주제 토론, 우수 사례 발표와 시상, 공연 및 네트워크 파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은 당일 현장에서 관련 전문가와 참여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되며 개인 또는 단체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주요 사례는 전남 곡성에서 귀농 귀촌의 어려움을 겪는 외부 청년들이 지역 내 특색에 맞춘 청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모임 활동을 운영한 사례 등 총 20개가 발표된다. 이후 네트워크 시간을 통해 후속 활동에 대한 논의와 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주시립, 상당, 청원, 오창호수, 오창,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도서관도서관에서 총 519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초등 1학년 대상 겨울 숲 이야기, 초등 2학년 대상 영어동요 라임 파티, 초등 3학년 대상 놀이와 함께하는 이야기 역사 등 3개반을 운영한다. 상당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영어야 노래랑 놀자, 초등 1~2학년 대상 패러디 동화랑 놀자, 초등 3~4학년 대상 보드 생각을 키워라 등 3개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청원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에코 체험, 자연아 놀자, 초등 1~2학년 대상 책보고 듣고, 만들고 얌얌, 초등 3~4학년 대상 조선시대 옛 그림에 담긴 비밀 이야기 등 3개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그림책과 함께 바른 인성 기르기, 초등 1~2학년 대상 겨울 숲 이야기, 초등 3~4학년 대상 북소리까지 3개반을 운영한다. 오창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애들아 모여라 놀자, 초등 1~2학년 대상 어깨동무 내동무, 초등 3~4학년 대상 영어 동화책 만들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갤러리청주(GCJ)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충북의 대표적 미술 단체인 '무심회화회'를 초청 기획전을 개최한다. 무심회화회는 1986년 첫 전시를 시작한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전시회를 개최 올해로 32회째를 맞고 있다. 전업 작가를 비롯하여 대학 교수, 중등 미술교사 및 미술 강사 등 3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구명회, 김경섭, 김로이, 김미영, 박병희, 박호숙, 서영란, 손동락, 손부남,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윤미영A, 윤미영B, 이규식, 이복행, 이선영, 임경하 등이며 평면 회화 뿐 아니라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민화작가 늘내 남숙자씨는 서예로 시작하여 사군자, 문인화, 민화를 두루 섭렵한 충북에서 보기 드문 만능 작가다. 그녀는 40여년간 청주와 진천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공모전과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1천여 명의 제자를 길러내 충북 미술 발전에 공헌했다. 지금도 산수 좋은 진천에서 후배 양성과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서예는 문자를 소재로 붓으로 나타내는 예술이다. 즉 한문과 한글을 선과 모양 전체적인 짜임새 등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군자는 서예의 필획을 이용하여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그림의 총칭이다. 다른 소재에 비해 형태가 간결하다. 그래서 넓은 의미로 사군자를 서예의 한부분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문인화는 동양화의 일종이지만 직업적인 화가가 아닌 양반 사대부에서 산수, 인물, 영모, 화훼 등을 표현한 그림이다. 자유분망한 것이 문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화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 모습이나 민간 전설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문인화보다는 탱화에 가까운 수법을 썼고 비사실주의, 비권위주의가 특징이다. 솔직하고 털털하고 해학성이 있어 바보같은 호랑이, 봉황같은 수탉 등이 만화의 대표적
[충북일보] 1회 김원일 문학 신인상에 충북 옥천 출신의 한금숙씨 단편소설 '소풍'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김원일 문학 신인상은 '마당 깊은 집', '불의 제전'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분단 문학의 거장이 된 김원일 소설가의 문학적 업적 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학 신인상에는 1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는 강영숙 소설가와 정홍수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본심에 올라온 12편의 단편소설을 읽고 '태풍을 기다리며'와 '소풍' 두 편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두 작품 모두 여성의 일상에 집중한 내용이었고 여성 인물을 중심으로 한 작품이었다. 소설적 정황으로 보자면 이혼한 뒤 딸을 데리고 친정 엄마에게 들어가 사는 '태풍을 기다리며'의 인물들 처지나, 자기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남의 아이를 봐주는 일을 해야 하는 '소풍'의 인물 상황이나 그 전개 방식, 문장력이 비슷했다. 하지만 태풍을 기다리며의 중심 화자인 어린 인물이 어른 세계를 엿보는 제한적 시점은 다소 불편하고 작위적인 느낌이 강했다. 이에 비해 소풍은 화자가 현실적인 억압 기제나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서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려고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멘토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스토리, ▷에듀테인먼트, ▷공연 영상, ▷공예디자인, ▷VR·AR, ▷BM컨설팅, ▷IR컨설팅, ▷법률, ▷지재권, ▷금융, ▷투자전략, ▷창업, ▷홍보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동일 업종 종사 경력이 5년 이상인 실무 경력자다. 멘토로 선정되면 협약 체결 일로부터 1년 동안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컨설팅 멘토로 활동하게 되며, 분야에 따라 콘텐츠 개발 방향 및 콘텐츠 레벨업을 위한 기술 자문, 유통·배급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비즈니스모델·마케팅·투자 전략 등 기업 경영에 대한 진단과 IR자료 작성 컨설팅, 기업의 재무 및 회계 자문, 세무 컨설팅, 지재권 상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멘토링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실전 창업을 위한 일부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서면 자문과 멘토링 데이를 통한 1:1 미팅 등으로 운영되며 이에 따른 자문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31일까지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 받아
[충북일보] 숲속으로 떠나는 빨간모자의 유쾌한 모험 뮤지컬 '빨간 모자야 조심해'가 내년 1월 말까지 격일로 오전 11시, 오후 2시 소극장 쇠내골에서 열린다. 빨간 모자는 생일날 무척 예뻐하는 아빠에게 선물로 빨간 모자를 선물 받는다. 그 날부터 빨간 모자라고 불리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의 아픈 소식을 듣고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에 빵을 가져다 주기로 한다. 엄마는 "숲속에 나쁜 늑대가 있으니 조심해라. 그리고 가는 길에 누구의 말에도 절대 따라가지 마라"고 당부한다. 빨간 모자는 무사히 할머니에게 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빨간 모자야 조심해는 보는 공연이 아니라 참여하는 공연이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공연, 교과서 적인 교육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참여하므로 깨우치는 교육을 이 뮤지컬이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