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동량면은 추석을 맞아 지난 3일부터 빨갛고 당도가 높은 조생종 사과 홍로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사과가 대표작목인 동량면은 270호 농가가 280㏊에서 연간 6천여t(조수입 123억원)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동량면은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사과 재배에 적합한 조건과 당도 높은 고품질 사과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사과 품종은 아오리가 10%, 홍로가 25%, 부사가 50%, 기타 품종이 15%이다. 올해는 저온피해로 생산량이 많이 감소돼 현재 평년 수준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오랜 장마와 가뭄으로 사과 과실이 크지 못해 30과~40과(15㎏·박스)의 대과는 수량이 적어 1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중간정도 크기인 60과(15㎏·박스)는 가격이 약 4만원 정도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2013충주세계무술축제를 위해 충주를 찾은 러시아 무술 시연단 3명이 10일 충주시 신니면을 방문했다.러시아 무술 시연단과 신니면은 지난 9일 무술축제 중 열린 '중원문화 으뜸자랑'에서 신니면 대표단인 에어로빅팀을 함께 응원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이정우 신니면장은 만남을 계기로 시연단을 면으로 초청했다.이날 신니면에 도착한 시연단은 통역을 통해 면 행정에 대해 듣고, 충주를 대표하는 충주사과와 티셔츠, 공예품 등을 받았다. 이어 내포마을 공예품 제작소를 견학한 후, 옛 한옥집에서 내포마을 특산물인 솔잎 효소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러시아 시연단은 "신니면 직원과 내포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는 무술축제에 더 많은 인원과 준비를 해 신니면에서도 시연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러시아 무술 시연단은 이번 무술축제에서 기존 잘 알려진 러시아 무술인 '삼보'가 아닌 '부자(BUZA)'를 시연했다. 유럽권은 경호무술이 발달됐지만, 부자는 몽골무술과 유도, 씨름이 가미돼 동양적 색채가 강한 무술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9월 충주아카데미에 초대된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홍혜걸 박사는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로 서울대학교 의대 의학박사출신이다.그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건강관리 요령과 암과 뇌졸중 극복비결, 잘못된 의학상식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홍 박사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의 초대 MC를 비롯해 '아침마당', SBS의 '잘 먹고 잘사는 법'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의학개론 전임강사를 맡고 있으며, TV조선 '홍혜걸의 닥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성내충인동·주덕읍 자매결연협의회가 10일 동 주민자치센터 옆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고향쌀 팔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주덕읍의 특산품인 명품 각시쌀(월광미, 4㎏ 1만5천원, 8㎏ 2만9천원)을 전통시장의 장날에 맞춰 판매했다.성내충인동과 주덕읍은 지난 7월19일 자매결연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각종 행사지원과 참여를 비롯해 특산품 팔아주기 등 도·농간 상호교류와 친목도모로 상생발전을 이뤄내고 있다.안명숙 성내충인동장은 "두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도·농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9일 충주 구도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충청 감영거리 재생사업 1차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충청 감영거리 재생사업은 충주 관아공원 일대의 경관개선을 통해 구도심의 역량 강화와 지역 문화·역사 자원의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이다.지난해 11월 착수해 올해 8월에 완료된 재생사업 1차분은 지난해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6억원(국비 3억원, 시비 3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관아골 경관상세계획을 바탕으로 도로 일방통행 지정과 정비로 보도와 쌈지 공원, 벽천 분수가 마련됐다.시 관계자는"관아골 경관 개선사업을 위해 향후 2015년까지 총 사업비 36억원(국비 24억원, 지방비 12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관아5길과 주변 골목길 정비, 충주예총회관 건물 외부 리모델링 등 2차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라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추석을 앞두고 충주시 연수동 주민자치센터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물품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6일 13년째 이웃을 위해 배풀고 있는 ㈜우진건재(대표 김낙우)가 올해 추석도 어김없이 온누리상품권 100매(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조경·토목사업을 하는 ㈜근양(대표 이정범)도 백미 32포(104만원 상당)를 전했다.이들은 "명절을 맞아 저소득 가정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 복지 여건개선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연수동 주민자치센터는 기탁된 물품을 관내 저소득층 82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충주에서 자살예방 주간행사가 벌어진다.충주시 보건소와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2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리는 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오는 11일은 오후 2시 창작연극을 포함한 군부대 행사가 열린다. 13일에는 오후 7시 호암예술관에서 충주신포니에타 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클래식 음악과 영화 OST가 연주된다. 27일 10시에는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MBC 공채 12기 개그맨 출신 이은호 웃음치료강사가 노인을 위한 웃음치료를 갖는다. 한편, 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과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주축으로 생명사랑위기관리팀을 구성, 정신상담을 진행하며 정서적 안정회복과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올해도 추석을 맞아 의사상자 5가구를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위문활동에 나섰다.충주에는 지난 2010년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오세인 씨 등 5명의 의사상자가 있다.시는 의사상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의사상자 예우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의사상자 추석맞이 위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의사상자에게는 문패 달아주기에 이어 현재 의료급여 1종, 교육급여, 의사상자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 의사자 추모 표지석 설치, 의사상자와 유족 취업 알선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의사상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사상자 명절맞이 위문사업 등 의사상자 예우와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지역 한우사육농가 트럭 400대가 충주청정한우 슬로건과 브랜드 로고로 옷을 갈아 입었다.충주시는 충주한우의 통합 브랜드 '충주청정한우'의 홍보를 위한 사업비 2천640만원을 확보해 한우사육농가 트럭에 광고물 래핑 등을 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트럭 래핑을 비롯해 광고 포스터 제작 배부,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주청정한우 브랜드 홍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이어 충주청정한우 판매점에 브랜드 로고 스티커도 제작 배부하고, 선물용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에 충주청정한우를 많이 애용하고 한우소비촉진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장희웅씨가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대사로 나서게 됐다.충주시에 따르면 2013충주세계무술축제 개막일인 지난 6일 충주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장희웅씨가 이종배 충주시장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이번에 위촉된 장희웅 홍보대사는 오는 2015년 9월까지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무술관련 행사에 참여해 무술축제를 홍보하게 된다.장희웅씨는 마상무예 국가대표로 드라마 선덕여왕, 주몽, 마의 등 다양한 사극에서 마상무예를 선보이며 활약을 보였다.그는 이번 무술축제 기간인 지난 7일 세계무술공원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축제 홍보에 일조를 했다.장희웅씨는 "무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세계무술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세계무술축제를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술축제 홍보대사는 지난해 9월5일 위촉된 김영호, 이왕표, 황정리씨 등 3명이 세계무술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