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 한건동 화백이 12일 오후 4시 충주시청 시민사랑방에서 '2013 사랑의 연탄 나눔'을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한 화백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묵란전을 통해 마련된 수입금으로 연탄 3천장을 기탁했다.이종배 충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맡겨 준 한 화백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 성품은 충주시 독거노인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이날 기탁된 연탄 3천장(150만원 상당)은 지역 내 10가구에 3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조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기관마다 표준화된 번호로 위치를 확인하는 '국가지점번호'가 12일 전국 최초로 충주시 앙성 비내섬에 설치됐다. 이날 비내섬 일원에 국가지점번호 10개소 설치 후에 이종배 충주시장과 이경옥 안행부 2차관,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최초의 인명구조 훈련도 진행됐다.이번 훈련은 시와 소방서, 경찰서, 민간수난 및 산악구조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이들은 표준화된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본 조난자의 신고를 받은 후, 긴급출동과 함께 사고 지점 위치자료를 공유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시범을 보였다.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국토와 인접 해양을 격자형으로 나눠 100㎞마다 식별문자와 10㎞·1㎞·100m·10m단위로 아라비아 숫자를 부여한 좌표방식의 통일된 위치찾기 체계다.기존의 위치표시는 소방·해양경찰·국립공원·지자체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해 기관마다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웠다.이에 정부는 올해 제도를 구축해 모든 기관에서 표준화된 번호로 위치파악을 할 수 있게 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며 "도시종합정보시스템과 120
앞으로 충주건설 녹색충주지킴이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안전하게 폐지 수집을 할 수 있게 됐다.충주시는 12일 오전 10시 충주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녹색충주지킴이 폐지수집 노인 231명에게 야광조끼, 점멸경고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달은 야간시간대 활동이 많은 노인들의 교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로, 450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해 안전용품을 배부했다.이날 안전용품을 받은 노인들은 충주경찰서 안경희 교통관리계장의 교통안전교육도 받았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오는 22일까지 추석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2013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추진기간 동안 물가안정과 교통, 재난과 사고예방, 불우이웃 돕기 등 6개 분야를 통해 주민생활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6개반 330여명으로 구성된 '추석연휴 종합대책반'도 운영된다. 오는 22일까지 운영되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은 물가모니터단과 함께 대형마트, 전통시장을 점검한다. 이들은 추석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물가인상을 사전에 방지하게 된다.재난과 사고예방을 위해 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실은 각종 재해위험지구와 시설을 점검해 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연휴기간 동안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환자를 위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도 지정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9월부터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주덕읍 신양리 일원 467필지(44만8천304㎡)를 지적재조사사업 시범지구로 선정해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지난달 15일 신양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를 지정, 고시했다.이달부터 측량대행자로 선정된 대한지적공사 충주시지사가 본격적인 현지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 시는 현황측량 결과에 따라 경계조정과 토지소유자간 경계선 합의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신양1지구에 대한 지적공부정리를 완료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재잔재 청산의 의미와 함께 100년 된 종이 지적도가 국제 표준에 맞는 디지털 지적으로 개편되는 의미 있는 국가시책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보호와 국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면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현재 사용하는 종이지적도면은 약 100여 년 전 측량해 제작돼 정밀도가 낮고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충
충주시나눔벼룩시장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14일에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올해 들어 네 번째 열리는 나눔벼룩시장은 충주시가 후원하고, 충주시새마을회에서 주관한다.나눔벼룩시장은 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 안 쓰는 물건을 팔아 판매금액의 10%를 기부하는 행사다.환경지식도 쌓고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받을 수 있는 환경퀴즈와 종이접기로 폐건전지 수거통을 만드는 어린이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종이팩 1㎏당 화장지 1롤씩 교환해 주는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과 폐전지 20개당 새 전지 한 세트를 교환해 주는 폐전지 보상수거사업도 함께 진행된다.폐전지 20개 이상을 가져온 시민이 원할 경우에 재활용 메모지, 친환경 세탁비누도 지급된다.장상덕 생활환경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나눔벼룩시장은 재능기부 팀들의 공연과 유명인사들의 기증 물품 깜짝 경매도 이뤄질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다음 충주시나눔벼룩시장은 10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우천시 행사는 취소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추석을 맞아 출시되는 다양한 선물세트 중 과대 포장된 상품을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단속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 지역 내 대형매장 등에서 취급하는 제품이다.시는 주류,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잡화류 등 선물세트의 △포장횟수 △포장재질 △포장공간비율 준수 여부 △PVC포장재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과대포장의심 품목으로 인정된 제품은 '제품의 포장 재질 및 포장방법에 대한 간이측정방법'에 따라 포장검사명령을 받고 전문기관의 검사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지역아동센터 연합 길거리콘서트'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충주시 연수동 시인의 공원에서 열린다. 모시래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엄정지역아동센터 등 8개 지역아동센터가 참가한다.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각 지역아동센터의 방과후 음악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각 아동센터는 센터별 특성화된 프로그램인 방송댄스, 난타, 밴드, 기타, 오카리나, 우클렐레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은 특별출연하는 충주청소년오케스트라와 제이샥 예술단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총장 선출 절차를 놓고 대학 구성원 간의 갈등에 쌓인 한국교통대가 현행 총장임용 규정을 유지하게 됐다.한국교통대는 지난 10일 20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현행 총장임용 규정의 개정 투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투표 결과, 119명의 교수가 규정 유지에 투표하고 74명이 개정을 찬성했다. 이로써 교통대는 현행 총장임용 규정대로 후보자 선출 절차를 밟게 됐다.교통대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선거인단·총추위)의 위원 48명 중 외부인사 12명을 뺀 36명을 학내에서 선발할 예정이다.마찰을 빚어 온 위원회 구성 비율은 기존과 같게 교수 31명과 일반 직원 4명, 학생 1명으로 이뤄지게 된다.교수회는 이날 투표가 이뤄진 회의장 입구에 현행 총추위 운영 규정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치해 전교 교수회를 설득하기도 했다.지난 3일 총추위의 직원 위원과 학생 위원 비율 확대를 대학본부와 교수회에 요구한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여전히 교수 중심의 총장 선출을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다.공투위 관계자는 "현행 총장 임용 규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학 측이 공투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추위 개최를 물리적으로라도 막겠다"고 말했다.교통대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