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천 세계슬로우 걷기축제' 사전 홍보행사가 2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명동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오는 10월12일과 13일 이틀간 제천에서 열리는 '제2회 제천 세계슬로우 걷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홍보행사로 거리홍보와 기자회견이 진행된다.이날 낮 12시부터 서울 명동거리에서 진행되는 사전홍보행사에는 제천시 기관·단체을 비롯한 관계자, 시 홍보단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제천시 마스코트인 박달이와 금봉이, 제천시홍보단 80명도 나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명동 거리홍보가 끝나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걷기축제 관계자, 중앙과 지방언론 기자, 대학생 블로그 기자 40명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린다.이날 기자회견은 '제2회 제천 세계슬로우 걷기축제' 행사발표와 함께 가수 홍민, 이용, 개그맨 이상운이 걷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제천/이형수 기자
단양군의 고랭지 채소인 '삼채'가 새 소득 작물로 떠오를 전망이다.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유재호 씨 등 2농가에서 2천600㎡ 규모의 삼채를 시범재배 해 다음 달 수확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단맛과 쓴맛, 매운맛의 3가지 맛이 나서 이름 붙여진 삼채는 히말라야 1천400~4천200m인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채소다.삼채는 현재 미얀마에서 주로 재배된다. 잎과 뿌리 모두를 식용할 수 있으나 주로 뿌리부분이 많이 애용된다.생김새는 부추와 비슷해 현지에서는 뿌리부추로도 불린다.식이성 유황성분이 양파의 2배, 마늘의 6배에 달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삼채는 각종 요리를 비롯해 제약용·사료용에 사용이 가능하다.잎과 뿌리를 이용한 생채뿐만 아니라 가루, 환 등으로도 다양하게 이용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신소득작목육성시범사업으로 이들 2농가를 선정하고 삼채 종근과 재배기술을 지원했다.삼채는 1kg당 2만원을 호가하며 고소득 작물로 평가받고 있다.이복우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삼채가 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단양/이
제천시 보건소가 갱년기 시민들을 위해 힐링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지난 8월28일부터 운영된 이번 건강교실은 오는 11월1일까지 10주간 매주 월, 수, 금요일 3회 운영된다.갱년기 건강교실은 갱년기 증상이 있거나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는 45~55세 20명이 참석하고 있다.건강교실은 밸리댄스와 근력운동을 병행하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 건강 교육 등 체계적인 갱년기 맞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에 대사증후군검사와 체성분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생애주기 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시민의 만성질환 유병율을 감소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제천에서 출품된 '금휘', '의림소주', '한비오가피술골드'가 수상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제천시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15일까지 17일간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제천지역 참가 업체가 3개 부분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소나무와 학'으로 2년 연속 증류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금휘'로 증류주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거머줬다.올해 처음 참가한 제천한약영농조합의 '의림소주'와 '한비오가피술골드'는 증류식소주 부문과 리큐르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주최한 이번 품평회는 현장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출전한 208점이 각 부문별로 경합을 펼쳤다.충청북도는 주류 16점이 도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 6월30일 농식품부로 출품됐다. 제천시 유통축산과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주류들을 앞으로 각종 행사 때 건배주 등으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제천/이형수 기자
충주시는 16일 앙성면 돈산리와 주덕읍 신양리 일부지역의 상수도 노후관로 3.5㎞ 구간을 지난달 교체했다고 밝혔다.시는 매년 유수율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중 내부 내시경 검사 후 교체가 필요한 관로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배수관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교체사업으로 인해 노후 관로에서 발생되는 누수를 막고, 급수구역확대와 급수수요 증가에 대비한 관경확장으로 농촌지역 주민 보건위생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재선 상수도과장은 "물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노후관로 교체공사와 누수탐사로 유수율을 높이고 재정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경찰서는 수입산 대두가 함유된 건강기능성 다이어트 제품을 국내산이라고 속여 29억원 상당을 제조·판매한 제약회사 대표 등 4명이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제약회사 대표 A(55)씨 등은 분말형태의 수입 농산물은 원산지를 알아 내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인도산 콩가루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한 건강기능식품을 10개월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불량식품 제조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2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충주시 엄정면의 내창장이 전통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엄정 내창시장 상인회는 지난 7월 등록 신청을 한 뒤 8월 말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내창시장 상인회는 향후 내창장을 관광 주말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과거에는 내창장이 열리면 상인 1천명이 모였다. 한양에서 실어온 소금과 당포어물을 실어오고 강원과 경상, 충청고을에서 잡곡과 담배, 과일, 감자 등을 실어냈다. 한때 엄정면민의 수는 일만이 넘었을 정도였다.내창장 초대 회장을 맡은 조재석 회장은 "과거 엄정면은 전국적으로도 이름 높은 큰 장터였지만,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모든 상인과 유관기관의 관심과 도움 속에서 엄정 내창시장이 부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내창장은 매달 3,8장(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이 열리고 있다. 시장내 90개 상설 점포 중 82개 점포가 내창시장 상인회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소태면에는 9년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이름없는 천사가 있다.지난 12일 한 40대 남성이 추석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백미 20㎏ 35포(160만원 상당)를 소태면사무소에 맡겼다. 면사무소 직원이 남성에게 이름과 주소를 물었지만, 그는 허근회 전 소태면장 지인이라고만 알려주고 사라졌다.면은 남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소문 했지만 지역 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소태면은 그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35명을 선정해 쌀을 전달했다.오병환 소태면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수년간 자신을 숨기고 수백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보낸 독지가 덕에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캠코 충주사무소(한국자산관리공사)는 추석을 맞아 지난 13일 충주 카리타스노인복지관에 100만원 상당의 사랑나눔 쌀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손한주 캠코 충주사무소장은 "충북 북부권 주민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5월 개소한 충주사무소는 기존 충북지역본부이 관할하던 충주, 제천, 괴산, 음성, 단양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국유재산관리 업무와 장기연체채무 채무조정,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바꿔드림론), 생활안정자금(소액대출) 대출 등 서민지원을 위한 '국민행복기금'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캠코 충주사무소는 지난 7월 희망Replay(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충주 교현동 충주노인복지회관에서 충북 북부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소태면 남녀 새마을지도자 30여명이 오는 30일까지 지역내 남한강변 12㎞ 구간에서 생태교란 야생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한다.앞으로 소태면의 직능단체 회의나 모임시 단체회원, 공무원이 가시박 제거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