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천639필지에 대해 10월31일자로 결정·공시하고, 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다.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되며, 충주시 홈페이지(http://www.cj100.net/자주찾는 메뉴→개별공시지가 열람)와 시청 종합민원실,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결정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충주시 종합민원실(7층 지가관리담당)이나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충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도 가능하며, 우편과 팩스 신청도 할 수 있다.시는 이의신청 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충주시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오는 12월30일까지 통지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주 내 문화행사가 풍성하다.충주 홍명미술가회(회장 최영숙)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11회 홍명미술가회 정기전'을 갖는다.이날 오후 5시 회원들과 지역인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회원들의 작품 50점을 선보인다.홍명미술가회는 매년 정기전을 열며 시민에게 다양한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오는 2일 오후 2시 충주관아공원에서 '제15회 충주사랑 백일장'이 열린다.충주사랑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이번 백일장은 지역 내 초·중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다.이날 백일장은 동시 작성 요령 설명과 직접 동시를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된다.이어 오는 3일 우리전통예술을 한껏 느낄 수 있는 '2013 사물놀이 동호인 경연대회'가 충주호암예술관에서 개최된다.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가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사물놀이 동호인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팀들은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등 총 7팀의 수상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시 관계자는 "충주지역은 중원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
충주 시민이 택견체조의 자웅을 겨루는 '시민 택견체조 경연대회'가 30일 오후 2시 충주시 호암지 택견전수관에서 펼쳐졌다.시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했다.택견체조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배우고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져, 시민이 건강체조로 애용하기에 좋다.이날 대회는 각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시민 23개팀 375명이 참여해 그동안 익힌 택견체조의 동작과 숙련도를 뽐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 팀들은 충주시립택견단원을 초빙해 특별지도를 받기도 하며, 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충주지역 각급 학교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택견체조를 꾸준히 보급하겠다"며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충주택견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에 충청북도 내 최초로 무인도서관이 생겼다.30일 충주 세계무술공원 대청마루 광장에 무인도서관 '책 여행'이 설치됐다.총 사업비 700만원이 투입된 무인도서관은 3.2㎡의 면적의 빨간 공중전화 박스 모양을 한 미니 도서관이다.'책 여행'에는 충주 시민이 3년 이내 기증한 책 중 선별작업을 거친 다양한 장르의 책 300여 권이 배치된다.무인 도서관 설치는 지난 5월 시정 모니터 요원이 낸 무인 도서관 의견에서 출발했다.충주시립도서관은 내부 회의 끝에 충주 시민의 책 읽는 문화와 시민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무인 도서관 설치를 진행했다.이들은 경기도 수원시의 무인 도서관으로 선진지 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해 충주 내 무인 도서관 설치를 진행했다.하지만 무인 도서관의 큰 난관인 책 분실의 우려를 떨치긴 힘들었다.도서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책이 회수되지 않아 무인 도서관이 금세 텅 빌 거란 주장도 나왔다.세계무술공원을 자주 찾는 시민 A(79)씨는 "무인 도서관의 취지는 좋지만 아직 시민 의식이 받쳐주지 않아 한 달도 못 가서 도서관이 텅 비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나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회수 우려가 없진 않지만, 분실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무인 도서
충주시 동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30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 중계 2·3동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직거래장터를 통해 도시민은 질 좋고 믿고 먹을 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가는 새로운 판로를 찾아 물가안정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받게 된다.이날 위원회는 직접 재배한 사과, 고구마, 팥, 호박, 대추, 녹두 등 농산품과 가정식 된장, 고추장, 고추지, 사과즙 등의 가공품을 포함한 20여가지의 품목을 판매했다.이번 행사는 중계동(본동,1동,2·3동,4동) 연합으로 개최됐다. 동량면 등 4개 면에서 함께 참여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직거래장터가 됐다. 김홍기 동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하루만 개최된 관계로 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아직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농가의 순이익 증대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 판로 확보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10월의 마지막 날, 충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풍성하다.31일 오후 7시30분 충주기타합주단이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16회 충주기타합주단 정기연주회'가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올해로 열여섯번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세미클래식 위주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됐다.이날 연주회는 합주 4곡과 중주 6곡, 찬조 4곡, 합창 2곡 등이 연주되며, 충주사랑방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31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나흘간 우리지역 민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서연민화회(회장 강덕자)가 충주시의회 로비에서 '제4회 서연민화회 정기전'을 갖는다.이날 오후 2시에 회원들과 지역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된다.회원들은 이번 정기전을 통해 작품 40점을 선보인다.같은 날 국내 최정상 성악가 초청 음악회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주제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충청리더스(대표 조영하) 창간기념으로 주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전 서울대교수인 소프라노 김인혜, 한상은, 테너 강무림, 바리톤 장유상, 이광희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가 출연한다.이들은 대중에게 친숙한 우리 노래와 오페라
충주 내 문화재를 5년째 관리하고 있는 한 직능단체가 있다.충주시 신니면 바르게살기협의회(이하 바살협)는 지난 2009년부터 숭선사지 주변 환경정비를 기점으로 꾸준하게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신니면 바살협은 지난 29일과 30일에도 국가지정 사적지인 숭선사지와 도지정 유형문화재 원평리 미륵석불, 도지정 기념물인 신청리 지석묘와 견학리 토성 주변의 마무리 제초작업과 잡목 제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신니면 바살협은 숭선사지 주변 환경정비 이후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갔다. 현재 이들은 매년 지역소재 전체 문화재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9월에는 추석을 맞아 동락전승지 주변과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명절 전 제초작업을 추진했다.이정우 신니면장은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어르신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어느 직능 단체보다도 애향심과 봉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매번 문화재 주변 봉사활동을 진행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 중구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구마을 다기능회관이 완공돼 30일 준공식이 열렸다.중구마을회(이장 안동열) 주관으로 이날 오전 신축 다기능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그동안 주민들이 이용했던 마을회관은 낡고 협소해 마을 대동계를 비롯한 각종 회의시 주민들의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이러한 가운데 중구마을이 올해 충주시의 다기능회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구마을은 총 사업비 1억6천480만원(보조금 1억2천290만원, 자부담 4천190만원)을 들여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신축 다기능회관은 306㎡의 부지 위에 연면적 121.76㎡의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회의실과 주방, 방, 화장실, 창고 등을 갖췄다. 이번에 회관이 신축돼 마을 주민들은 각종 마을 회의와 행사시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안동열 이장은 "충주시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새 마을회관이 준공된 만큼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
충주시 신니면 주민자치센터가 30일 지친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는 '작은 기타음악회'를 열었다.이번 기타음악회는 주민자치센터의 기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전영인 회장은 '아침이슬'을 연주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센터 회원들은 전체 합주로 '개똥벌레'를 선보였다.이날 음악회는 회원 20명이 각자 개인곡을 연주하며, 주민들과 약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공연을 관람한 이승희 씨는 "눈과 귀가 즐거운 이번 공연을 보면서 기타에 대해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며 "기회가 된다면 기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