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과일 신선도 유지하는 과일 장기저장제 구매비 1억5천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생산자 단체와 작목반, 개별농가, 농업법인 등이며, 3.3㎡당 10만원을 지원한다.장기저장제는 과일을 노화시키는 호르몬 '에틸렌'의 작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한다.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과실 장기저장제 구매비를 지원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저온저장고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친환경농산과 경제작물담당(850-5772)으로 연락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대원고등학교 검도부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대원고 검도부는 지난 1일 청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충북교육감기 학생검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충북공업고등학교 검도부를 결승에서 만나 1점 차로 재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대원고 검도부는 김유식(57) 부장의 지도 아래 △3학년 김서현, 홍성길 △2학년 김준현, 이범석, 김지훈, 이재철 △1학년 서동찬으로 구성됐다.김유식 부장은 "그동안 충북 내 강팀들 사이에서 실력을 보이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거란 예상을 못했다"며 "학생들이 열심히하고 서로 격려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는 친환경농업과 과학영농의 실천을 위해 종합분석실을 연중 운영,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 서비스와 중금속 분석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까지 2천644점의 시비처방 서비스와 812점의 중금속 분석 결과가 제공됐다. 75점의 액비·퇴비검정과 토양개량제 토양검사, 쌀·밭직접직불제 토양검사 등 연간 5천여건의 검사도 진행됐다.토양 검정을 통한 적정 시비는 농작물에 있어 각종 병해충에 견디는 힘이 강해지고 품질이 좋아져 친환경 농가와 저투입 농법을 실현하는 농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시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환경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해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안전성 분석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토양 정밀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의 토양을 채취해 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상으로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농가들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ttp://www.soil.rda.go.kr)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인터넷 언론 보도와 관련, 충주발전시민연대 관계자를 고소한 가운데 시민연대가 사과 요구와 함께 토론회 참석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충주발전시민연대는 31일 성명을 통해 "시민연대와 무관한 사실이 언론에 비지는 점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즉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연대는 "지난 30일 인터넷 언론사 기자와 면담을 통해 고소된 연대 관계자는 발전시민연대 관계자가 아닌 것을 밝혔다"며 "기사 속 인용 문구는 기자가 지난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청 중이던 시민 관계자에게 들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6차에 걸친 회의 석상에서 충주시 인근 공장입지 조성, 석산 개발, 전원주택지개발과 민주당의원 유착설 등은 단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면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든지 언론사 상대로 고소하라"고 말했다.연대는 또 충주시의회에 건축조례개정 관련 시민대토론회 참석을 요청했다.연대는 요청서를 통해 "의회는 오는 8일 전까지 토론회 개최 일시와 시간, 찬성 토론자를 정해달라"고 밝혔다.한편,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30일 오후 7시 45분께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의 한 도로에서 a(73)씨가 몰던 베르나 승용차가 인근 생태공원에 설치된 석축을 들이받은 뒤 1m 깊이의 연못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장씨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b(79·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3%로 면허취소 상태로 나타났다.그러나 A씨는 지난 9월 초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현재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처벌할 예정이다.충주/정소연기자
충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30일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홀로노인들을 센터로 초청해 생일잔치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올해 하반기에 생일을 맞는 25명의 노인과 함께 치러진 생일 잔치는 생일축하 노래 부르기, 케익 자르기, 오찬, 선물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생일상을 받은 노인들은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춤도 추고, 전동스쿠터 위에서 지긋이 눈을 감고 열창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홀로노인 생신잔치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년 두 번씩 진행된다.그동안 센터는 외부의 후원을 받아 행사를 준비했으나, 이번에는 센터 '밑반찬먹거리사업단'이 음식을 준비하고 직원과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음식을 나르는 등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한편, 충주지역자활센터 돌봄서비스 사업단은 현재 19명의 방문도우미(요양보호사)가 93명의 이용자 가구를 주 2회~3회 방문해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청감영 문화제'가 1일 오후 3시부터 관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충청감영은 조선시대 충청관찰사가 충청도 일대는 다스리던 곳이다.충주시 성내충인동 관아골 발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충청감영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살려 구 도심상권의 활성화와 문화 예술인과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성내충인동 직능단체, 상인회,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찰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 관찰사 순력행차, 충청감영가요제 등 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시대 실상 재연과 공연 중심으로 추진된다.안명숙 성내충인동장은 "충주의 중심 성내충인동 주민들이 한마음 돼 준비한 올해 충청감영 문화제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 만큼 많은 시민이 관람해 서로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공무원들의 올바른 국어 표현과 순화된 행정용어를 위해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찾아가는 국어능력인증교육을 실시한다.매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직원 50여명이 참여한다.이번 교육은 충청북도 내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주관하는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재)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위탁교육으로 실시된다.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어사용 6개 영역인 △어휘 △어법 △어문규정 △읽기 △쓰기 △듣기를 다루게 된다.특히, 이번 교육은 6급 이상 공무원이 전체 교육생의 30%를 차지해 잘못된 행정용어를 바로잡는데 앞장서게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내 중증장애인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응급안전서비스가 추진될 전망이다.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는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감지기 등 정보통신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중증장애인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소방서, 지역센터와 연계해 응급구조활동을 펼치게 된다.충주시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사업 수행센터로 지정해 내년말까지 중증장애인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응급안전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29일 중증장애인응급안전서비스 지역센터 실무협의체 회의가 열렸다.이날 충주소방서와 활동지원 제공기관 등 10개 기관의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지역센터 실무협의체는 위촉식을 가졌다.지역센터 실무협의회는 협의체 위원들의 자문과 협조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도모하게 된다.협의회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지원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충주종합사회복지관 최성진 관장은 "이번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실무협의체를 통해 응급안전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효과적으로 이뤄져 중증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
충주시가 이우종 부시장 주재로 '안전문화운동 추진 충주시협의회'(이하 안문협)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31일 오후 2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린 실무위원회는 지난 9월4일 충주시 안문협이 출범하면서 논의됐던 안전문화캠페인 확대 추진계획에 의거 구성됐다.이우종 부시장이 협의회 산하 실무위원장을 맡고 이성용 안전행정국장이 부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각 기관·단체 45명의 실무자는 사회·생활·교통·산업안전 4개 분과 실무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시는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5부서 7담당을 실무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실무위원은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연계 추진해 단속 실적을 제고하고,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게 된다.실무위원회는 앞으로 분과별 실천과제를 발굴과 안전문화 활성화 붐 조성, 생활 주변 안전모니터링을 통해 각 분과별 재난징후정보 제보에도 앞장 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은 일상생활에서 개인의 작은 관심을 통해 확보된다. 시민들이 안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시에 안전문화 의식이 하루 빨리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