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2008년도 신학기와 더불어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및 학령기 아동들에 대한 균형 잡힌 영양공급으로 학교급식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학교급식 관계자 연수회를 지난 22일 실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영양(교)사, 위생원, 조리종사원 등 101명이 참석했다. 정구석 교육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품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급식관계자들에 대한 노고에 감사하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품매개성 질환인 식중독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연수회에서는 충청대학 최미숙(다이어트건강관리학과)교수가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공급과 효율적인 조리법’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 영동
농협영동군지부(지부장 이재순)는 21일 상촌면 돈대리(이장 임명성)에서 마을쉼터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종호나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이종환)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님과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돈대리는 농협 영동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로 돈대리마을 쉼터(연면적181.47㎡)는 3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마을쉼터는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가 기술지원 및 후원을 했고, 영동군지부와 상촌농협은 농촌일손돕기, 농산물팔아주기, 고품질 농산물생산 및 유통,선진농장 현장실습등 지역농협 경쟁력제고에 목표를 두고 사업추진을 지원했다.농협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군이 주요업무의 추진실태를 평가해 문제점을 발굴·시정함으로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2007년 영동군 자체업무평가에서 산림경영과와 매곡면의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번 자체 평가는 정책결정자에게 공공서비스의 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정책결정자에게 그들의 업무성과가 실제로 얼마나 이뤄지고 이는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며 이로 인한 서비스의 향상과 공공서비스의 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제고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산림경영과는 평가결과 부분적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 있지만 대다수의 업무와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고 매곡면은 주민복지향상을 위한 기초생활보장대상자 신규파악을 위한 방문상담, 전화상담등 결과 지표가 당초 목표치를 초과해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서는 영동군의 대부분의 업무 결과지표가 목표달성도·산출중심으로 치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합리적 성과관리를 위해서는 개선도·향상도 등 결과 중심의 성과관리체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최우수로 선정된 산림경영과(100만원)·매곡면(70만원) 등 본청 실과소와 읍면 8개소를 우수부서로 선정해 3월 정례조회에서 시상금을 전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에 국악기 전문 제작자와 연주자를 위한 국내 첫 국악체험촌이 들어선다. 20일 군(郡)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등 180억원을 들여 난계국악타운인 심천면 고당리 금강변 2만7천443㎡에 건축연면적 1만140㎡ 규모의 국악체험촌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국악기 공방과 강의·연습실, 세미나·전시실, 전통찻집 등이 들어서고 콘도미니엄 형태의 숙박시설과 명상치료실 등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군은 이 곳을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체험공간으로 만들어 국악기 제작 명인이나 연주자, 국악전공 학생 등이 머물며 국악기 제작을 체험하고 연주연습도 하게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년 전 인근에 들어선 국악기체험전수관이 초보자나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라면 새로 짓는 제작촌은 전문가 전용 시설이다. 시설 안에 국악 명인이나 장인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해 무상 제공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인근에 들어선 국악기체험전수관(건축연면적 1천500㎡. 지상 3층,지하 1층)은 공연장(227㎡), 체험·전수실(202㎡), 영상·세미나실(91㎡), 개인연습실(40㎡), 관광상품판매장(96
영동군은 올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활근로사업에 7억9천여만원을 투입한다. 대상사업으로는 △시장진입형 사업에 집수리, 자활간병, 복지시설도우미, 침구판매 △ 사회적일자리형 사업에 영농, 청소, 이동목욕, 장애인통합교육보조 △가사간병도우지원 등 9개 사업이다. 근로급여는 사업별로 2만9천~3만1천원의 인건비가 지급되며 참여대상은 자활특례수급자, 조건부수급자, 일반수급자, 차상위계층과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인 자이다. 집수리사업은 2억2백여만원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소외계층의 지붕보수, 입식부엌, 도배 및 장판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며, 일반주민이 원할 경우 실비를 받고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자활간병사업은 5천7백만원을 지원해 간병인을 양성, 부양의무자는 있으나 간병이 곤란한 가정에 실비를 받고 무의탁 노인이나 재가간병이 필요한 자에게는 무료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시설도우미사업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보육시설을 방문해 취사보조, 환경정비, 작업보조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4천3백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침구사업은 4천2백여만을 들여 침구매장을 개설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에 있는 백화산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가지가 붙어 자라는 연리지와 뿌리가 서로 붙어 자라는 연리근(連理根)이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연리지(連理枝)는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 접합되어 자라는 나무로 애정의 상징물로 귀하게 여기고 있다. 연리지는 두 나무의 가지가 바람 등의 영향으로 마찰에 의해 상처가 생기게 되면서 상처를 아물게 하는 유합조직이 생성되면서 자연스럽게 한 나무처럼 접합되어 자라는 현상이다. 연리지보다 생소한 연리근은 나무의 뿌리가 서로 맞닿아 자라는 나무로써 황간면 우매리에 굴참나무와 단풍나무가 한 나무처럼 뿌리가 붙어 자라고 있다. 수 십년 된 굴참나무가 단풍나무를 감싸고 자라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우매리 작은 시양골에서 주행봉(874m)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다양한 형태의 연리지를 만날 수 있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산의 양기와 작은 시양골의 음기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이런 연리지가 많이 생겨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가까이 반야사가 있고 다양한 등산로가 있는 백화산은 교통의 접근성도 뛰어나 해마다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 영동
영동군생활개선회(회장 이점희)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읍면 임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 할 생활개선회 활동계획을 협의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한 분기별 회의개최 및 회원확대, 쓰레기 분리수거와 장바구니 활용을 통한 환경보전 실천, 군민의 날 전통민속놀이 행사개최, 생활개선 연찬회 및 선진지 견학, 실적발표 및 포도가공식품 품평회 개최 등 각종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향토음식, 전통놀이, 천연염색, 농산물가공의 생활개선 연구회의 활동을 강화해 농촌여성들이 각기 재능이 있는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농업기술 교육의 기회 확대와 생활개선회 홈페이지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박희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은“우리 농촌에 쾌적하고 건전한 생활문화 조성하고 농촌여성들의 능력배양과 환경보전,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로 소득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마을의 선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 영동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