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7일 충청남도 태안군 공동모금회에 태안 원유 유출사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27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군청, 읍·면사무소 등 500여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참여해 327만원을 마련한 것이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온 국민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열기로 태안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고 영동군청 공무원들도 이에 동참해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영동군은 공무원과 주민 등 자원봉사단 1천500여명이 37차례에 걸쳐 태안군 일원을 찾아 기름제거 등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또한 군은 원유 유출 사고 당시 기름방제에 필요한 양동이 30개, 고무장갑 100켤레, 면장갑 200켤레의 물품과 라면 20박스를 긴급 지원했으며, 영동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가 태안지역으로 봉사활동을 갈 때 15회에 걸쳐 군청버스를 제공해 봉사활동을 돕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하루 빨리 원유유출 사고 피해복구가 이뤄져 태안 주민생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에 태안에 자원봉사 활동
영동군은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지역주민화합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군민의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적성과 연령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과 꿈나무 육성을 위한 엘리트 체육에 2억59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군은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축구교실 등 생활체육교실 운영에 1천722만원, 초등교 어린이체능교실 운영에 500만원, 중·고생 대상 청소년체련교실 운영에 500만원과 클럽대항 청소년체육대회 운영에 25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게이트볼 강좌 등 장수체육대학 운영에 500만원, 여성의 건강을 위한 여성생활체육 3개종목 강좌에 375만원, 볼링 등 4개종목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에 1억290만원, 어르신 전담 생활체조지도자 배치에 2천58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기 위해 초·중·고 25개교의 운동부에 3천만원, 전국 및 도 소년체전 출전에 400만원, 농어촌 유망선수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지원해 어린 꿈나무를 키우기로 했다. 군은 체육활동 여건조성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도 15억3천17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체육관 3개소 건립에 9억 7천800만원,
영동군은 군정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자기개발을 위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6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군정현안에 대한 자기의견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기획감사실 자체적으로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통한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군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발표회는 매 분기마다 한 번씩 각기 다른 주제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1분기 주제는‘효과적인 영동군 소개방안’으로 정했으며 앞으로 군정창안 아이디어 발굴과 연계해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발표는 3분 이내이며 발표가 끝나면 질의응답의 자유토론 시간을 가져 자연스럽게 내용보완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우수 발표자의 의견은 군정창안 아이디어로 선정해 군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군정현안에 대한 자기의견 발표회를 운영해 보고 효과가 좋으면 전 부서에도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동
봄이 성큼 다가온 지난 27일 상촌면 고기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고기리 경로회관이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이양근 군의회의원,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고기리 경로당은 7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 규모로 지어졌으며 그동안 경로당이 낡아 겪었던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신동훈 고기리 노인회장(71)은“경로당 신축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준 영동군에 감사하다. 마을 노인들의 편안한 여가 생활과 화합의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영동
영동 양산면 호탄리에서 베데스다 양로원을 운영하며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곽희정(63)씨는 지난 26일 면내에 저소득가구 권민기(20·한밭대1) 학생에게 1년간 120만원상당의 후원금을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연을 맺어 따뜻한 이웃사랑 나누기에 앞장 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영동
영동 용산면 신항1리 마을 부녀회(회장 이종선·49)는 지난 26일 마을 노인 30여명을 모시고 조양랜드(충남 금산)로 목욕봉사를 다녀왔으며 지난 27일에도 용산면 산저리 마을 부녀회(회장 서용희·51)에서 마을 노인 37명을 모시고 경남 거제시로 효도관광을 다녀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영동
영동군은 제1기에 이어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재선정됨에 따라 농촌활력증진을 위한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과일-국악연계 글로벌 영동마케팅 사업’을 확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과일-국악연계 글로벌 영동마케팅 사업’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24억원씩 7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풍요롭고 품위 있는 고장,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영동만들기’라는 비전과 인재를 키우고 소득을 올리고 영동을 알리는 추진전략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2기 사업은 국악과 과일 그리고 자연 등 영동군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연계한 고품격의 농촌테마관광 사업의 운영으로 외지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농특산물 판매와 관광수입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부가가치화와 홍보 마케팅을 통해 잘 사는 영동, 살고 싶은 영동을 건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3년의 사업기간 동안 신규소득 창출액 100억원, 핵심인재 100명 육성, 영동 내방객 연 평균 10% 증가로 2010년에 42만 5,000명 달성, 그리고 현재 2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충북 영동에 대한 인지도를 100% 증가한 40%로 끌어 올리는 것을 사업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권)는 지난 26일 심천면 약목리 새 기술 실증시험포에서 접목교육을 실시하고 포도대목 삽수를 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했다. 센터에서는 고품질 포도생산 기술지도 대책으로 포도 접목묘를 보급하기 위해 대목모수원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생산한 흑구슬, 대봉 등 포도품종 삽수 2천주를 비롯해 5BB, 5C 등 대목삽수 6종 8천주를 분양됐다. 한편 지난 1월 2008년 새해영농설계 교육중에 대목삽수 분양 희망조사를 실시한 후 포도접목재배 희망농가 22명에게 포도 접목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96~2007년까지 포도 접목묘 1천400주, 포도대목 14만8천주를 농가에 분양해 영동포도의 명품화에 기여하고 있다. 접목재배는 포도를 대량 재배하는 유럽에서 크게 문제가 되어 포도농사를 포기하게 만들었던 뿌리혹벌레의 발생방지에 유일한 대안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내습, 내건성 등 기후적응성과 토양환경적응성을 증대시켜 수세조절과 착립, 착색증진, 조기수확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포도나무의 수령연장과 영동포도의 명품화를 통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접목재배 교육
영동군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키우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취업상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상담실은 여성회관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 구직자와 구인을 원하는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취업상담사가 취업상담과 동행면접 등을 통한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또한 상담실에서는 전문상담가 맞춤식 구인 구직 연결과 여성들의 다양한 욕구 파악 및 인력을 요하는 기업체를 발굴하는 등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구인업체와 능동적인 취업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알선 직종으로는 사무직과 생산직이고 근로형태는 계약직과 일용직 등 이다. 취업을 원하는 여성은 이력서와 신분증·사진, 구인업체는 사업자등록증을 구비해 상담실을 방문, 취업 및 구인 상담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취업이 단절된 능력있는 농촌여성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많은 여성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성회관 여성취업상담실(740-3758)과 군청 복지여성과(740-3753)로 연락하면 된다. /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