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지난 14일 2008 전반기 지식탐구발표대회를 가졌다.영동교육청의 특색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지식탐구발표대회는 영동군 학생들에게 지식과 개념을 이해하고 지식탐구를 통해 지식창출 능력을 함양시켜, 미래의 사회에서 지적자원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바탕으로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우수한 한국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의 발표대회에는 16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조사 한 내용을 발표해 초등부의 최우수는 '식물의 자람에 대한 대 탐구'를 한 이수초등학교(교장 민찬식) 김규헌 학생과 중등부 '청소년들의 언어생활'을 조사 발표한 황간중학교(교장 이재문) 조해리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품한 보고서는 영동교육청 홈페이지(http://www.cbyde.go.kr)/열린마당/지식탐구방에 접속하면 누구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공개돼 있으며, 이 내용들을 참고로 많은 학생들이 지식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정부의 고유가대책으로 시행되는 관용차 및 공무원 자가차량에 대한 홀짝제 시행을 두고 현장업무를 주로 하는 사업부서 직원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등 실효성에 대한 의문 제기와 함께 현장출장이 잦은 부서와 직원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영동군청 A과장은 최근 관공서 차량 홀짝제에 대비해 자전거를 구입하려다 직원과 카풀(자동차 함께 타기)을 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꿨다.에너지 소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활용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지만 대중교통체계가 잘 갖춰진 도시지역과 달리 출장을 나가려면 아무래도 승용차를 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직원들끼리 자동차 함께 타기를 할 수만 있어도 상황이 괜찮은 편이다.대민 업무등으로 현장을 다녀야 하는 토목직등 사업부서 관련 직원들은 이마저도 현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한 토목직 직원은 “토목직의 경우 한 사람당 적게는 8개에서 많게는 40개 현장을 맡고 있다. 또 이 현장들이 11개 읍면에 산재돼 있고 하루에도 몇 번씩 현장을 오가야 하는 현실에서 홀짝제 운영은 현장을 나가지 말라는 얘기와 같다. 정부의 고유가 대책 일환으로 시행되는 차량운행 제한조치는 이해되지만 업무조건상 출장이 많은
12일 오후 3시 50분께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강가에서 다슬기를 잡던 A모(31·대전시 서구)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영동소방서는 수난사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오후 4시께 물에 빠진 A모씨를 구조했으나 최모씨는 숨져있었다.A모씨의 가족들은 “숨진 A모씨가 일가족 4명과 함께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졌다” 고 진술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대 발명특허과와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이 주관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 대상으로 한 2008 글로벌 창의영재캠프가 오는 26~27일까지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팀이 되어 협동을 기반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각종 세미나 및 체험을 참여하는 활동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한다.또 부모와 자녀 또는 교사와 학생사이에서 그동안 단절되어 왔던 대화를 복원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복원하는 계기를 마련한다.이번 캠프에는 창의력. 발명특허 특강교실이 운영되며 이와 함께 영동지역의 농촌문화·관광체험 부스와 먹거리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포도따기 체험, 영국사 체험, 토사랑 체험, 금강참쌀떡 체험, 비단강숲마을 뗏목타기, 떡메치기체험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영동대 발명특허공무원학과 황재효 교수는 "캠프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전국 초·중·고의 창의력 캠프 운영으로 지역홍보는 물론 학교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캠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영동대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와 영동교육청 직원, 전국발명교사연구회원, 전국 창의교사연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지난 10일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숲 가꾸기의 필요성 등 산림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기 위해 국산 낙엽송 목재로 만든 책상·의자 40조를 영동초등학교에 기증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경찰서(서장 박세호)는 9일 경찰서장실에서 영동군 용산면 상용리 소재 영동TG 앞 노상에서 검거한 맨홀뚜껑 특수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제보자인 민모(55)씨, 손모(51)씨에 대해 보상금과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30께 영동군 영동읍 상가리 소재 4번국도 노상에 있는 맨홀뚜껑을 포터차량에 실어 도주하였다는 신고전화를 접하고 중요사건 수배하던 중, 신고접수 1시간 10분만에 피의자 A와 B씨를 검거하게 된 것으로, 전과7범인 이들의 검거에는 주민의 제보가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고 한다. 박세호 서장은 “주민들이 범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침착하게 대처해 줘 절도범들을 검거 제2·제3의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며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하기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민간인도 치안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민경 협력치안체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것으로 범인검거에 시민 제보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23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설기계노조와 영동지역 건설업자들이 8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상의 자리를 마련하고 3시간동안 파업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한 조율을 시도해 유가인상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에는 합의했지만 임대시간 기준 등에 관한 서로의 입장차로 타결을 보지는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 중요 쟁점은 유류비용을 건설회사가 부담하고 임대료와 임대시간의 기준을 정한 표준임대차 계약서를 정착시켜 실질적인 운임을 보전한다는 것으로 노조측은 임대시간 8시간을 기준으로 초과하는 시간에 대해선 할증 적용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건설업자측은 임대시간과 임대료는 현행 10시간과 33만원(굴삭기 02)을 유지하고 유류비 인상분(ℓ당 500원·연동)을 적용해 준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유류비 인상분 적용도 건설업자 측과 건설기계노조측이 하루사용 유류량(02의 경우 건설업체 50ℓ·노조측 70ℓ)에 대한 이견차를 보였다.결국 이날 협상은 10시간 임대와 유류인상분을 적용할 경우 건설업체측과 노조측의 입장만 제시한 체 10일 다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고 마무리 됐다.군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지만 일단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입장을 털어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협상이
갈등 상태는 두 개 이상의 상반되는 경향이 거의 동시에 존재해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을 못하는 것을 말한다.우리들은 생활속에서 개인적인 갈등상태에 놓이기도 하고 사회적 갈등양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보게 된다.또 이런 갈등의 장기화는 개인적으로는 심리적 공황을, 사회적으로는 공동체의 분열 등을 일으키게 됨으로 두개 이상의 상반되는 경향을 해소하는데 힘을 모으게 된다.요즘 우리사회를 보면, 광우병 쇠고기 논란, 고유가로 인한 화물연대, 건설기계노조 파업 등으로 국민과 정부, 여 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대립, 화주와 운송노조, 건설업체와 건설기계노조의 갈등이 갈등의 꼬리를 물며 숨막히게 하는 뙤약볕처럼 우리사회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이런 갈등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치 결코 만날 수 없는 평행선처럼 전개되는 두개 이상의 상반되는 경향들의 접점을 찾아야만 하고 이 접점이 맞춰져야 비로소 갈등 해소의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지난달 16일부터 20여일이 넘게 영동지역에서는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건설기계노조와 대형사업장과의 협상은 타결됐지만 전문건설협회와의 타결이 이뤄지지 않아 이미 타결된 대형사업장도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영동·옥천·대전 건설기계노조 200여명은 7일 영동군청 정문 입구 앞에서 집회를 갖고 ‘건설업체측의 성실한 교섭’과 ‘8시간 근로’를 요구했다.지난달 16일부터 고유가로 인한 운송비 현실화와 표준임대차계약서 조속시행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건설기계노조측은 영동군 관내 18개 대형사업장 현장소장들과 협상을 벌여 지난 2일 장비가동에 필요한 유류를 건설사가 제공하고 8시간 근무(기존 10시간)와 표준임대차계약서 상의 장비 대여료보다 하향된 협의 조정안(덤프트럭 15톤(21만원), 굴삭기 02,03W(21만원)·06W(28만원)·10W(27만원))으로 10개 사업장과 협의를 마쳤다.또 지난 3일 건설기계노조는 영동지역업체와 협상을 벌여 대형사업장과 동일한 조건을 영동지역업체에 요구했으나 이날 결론을 보지 못하고 8일 문화체육센타 2층 회의실에서 재협상을 하기로 결정했다.영동지역 건설협회측은 건설기계 노조측의 입장은 인정하지만 건설사도 표준품셈의 개정, 건설자재가의 인상등의 고충도 있으며 7일 긴급회의를 열어 노조측이 제시한 사항에 건설협회 회원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변상덕 건설기계노조 영동지회장은 “오늘 집회는 영동지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는 충청대학에서 치러진 제10회 전국 정보통신경시대회에 박아람(여·16·사진) 학생이 워드프로세스 부문에서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정보통신경시대회는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정보화 교육의 대중화와 열린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컴퓨터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정보인 발굴에 대회 목적을 두고 있다. 워드프로세스 및 인터넷검색, 전산회계 부문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영동인터넷고는 영예의 장관상 외에 김연웅(17) 학생이 충북교육감상(인터넷검색)을, 김상철(17) 군과 상혜미(여·17) 양이 충청대학장상을, 민경대(16) 군이 학원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문계 학교로서 취업은 물론 진학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영동인터넷고가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은 학생들의 원활한 진로 지도와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 동아리 활동과 특기적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교과 학습은 물론 개인별 특기 신장에 주력해 온 결과로 보여 진다. 손문재 교장은 “영동인터넷고는 전통 예절 교육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개인의 특기 신장을 위해 노력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