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결정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승인 받아 11월 공사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 사업이 지난 14일 종행교부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결정이 발표된 이후 보상물건에 대한 저평가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영동군이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종행교 이전 부지 보상금액(영농손실보상 제외)은 총 376억5천여만원의 규모로 과수원 175억여원(㎡당 3만9천954원), 답 59억3천여만원(㎡당 6만7천299원), 임야 25억여원(㎡당 6천36원), 전 33억여원(㎡당 3만8천82원)등 토지는 311억9천여만원이며 지장물 56억9천여만원, 영업 및 축산보상 7억6천여만원이다.종행교 이전 예정지 주민들은 “이전부지 일부 토지들이 저평가 돼있고 지장물의 경우 주(株)당 가격이 4~5만원 낮게 평가돼 있다. 영동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과수부분이 75%나 차지하는 지역으로 지장물(과수)에 대한 평가가 현실에 맞게 재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영동군 관계자는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결정을 번복하는 것이 현실상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영농손실보상비를 상향조정하기위해 토지공사측과 협의하고 있다. 영농손실
지난 15일부터 정부의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관용차와 공무원 자가차량에 대한 홀짝제와 일반주민에 대한 관공서 출입시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고유가로 인해 피해는 크게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작게는 가정경제의 피폐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에너지 소비가 다른 때보다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사람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홀짝제 시행이라는 방안이 제시됐는데 이 방안이 교통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은 농촌지역과 업무 특성상 대민행정과 현장출장이 잦은 공무원에 대한 이해가 없는 비현실적인 70~80년대식 방안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 우리는 행정이 현실을 무시할 때 ‘탁상행정’이라고 말하며 효율성이 떨어지는데도 강행하면 ‘전시행정’이라고 지적한다.한 공무원은 “고유가로 기름을 절약하는데 공무원이 솔선 수범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현실과 많은 거리가 있다. 배차내서 마음놓고 출장 다닐 수 도 없는 입장이고 자가용을 두 대 씩 굴릴 입장도 못되고, 시키는 대로 안할 수도 없고 결국 업무의 현장처리 속도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 국민들도 그런 점을 이해할 수 있을런지가 걱정”이라며 현실고려가 없는 홀짝제에
영동경찰서(서장 박세호)에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객 등 관광객 운집이 예상되는 양산 송호유원지 내에 ‘주말 여름치안센터’를 개소하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여름치안센터는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 오후 2~10시까지 경찰관 3명을 고정 배치, 취약장소 위주 도보순찰을 통해 범죄예방활동, 기초질서 위반사범단속, 청소년 선도활동 등 치안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자치단체·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수상안전관리와 긴급구조활동체제를 통해 익사예방활동을 펼친다. 박세호 영동경찰서장은 “ 여름 피서 기간 중 여름치안센타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유원지 일대를‘치안강화 구역’으로 설정, 112순찰차를 고정 배치하는 등 주민이 안심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범죄예방과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16일 영동경찰서, 영동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추방 및 독도영유권 침탈만행 규탄 거리 캠페인을 영동역 광장 및 영동읍 로타리 사거리에서 가졌다.교육청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폭력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폭력 Zero화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교육적 지도 및 캠페인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합동 청소년 보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또 이번 캠페인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만행에 대한 규탄 거리 캠페인을 병행해 일본의 역사왜곡 망동에 대한 규탄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교육청(교육장 정구석)은 16일 영동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유·초·중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가 언어장애 영역 중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인지 및 사회성의 어려움 이 두드러지는 아동을 중심으로 학령 전·후의 상태에서 학부모가 이해하고 또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날 교육에는 영동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박혜성 교수가 ‘언어장애 아동의 가정내 언어지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학부모들의 가정 내 올바른 언어지도법과 언어발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또 용화초등학교 이수연 특수교사가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취지와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영동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자식을 위해 걱정하고 있는 많은 장애학생의 학부모들이 자신의 언어지도법을 한번 뒤돌아보며 보다 가정에서의 바람직한 언어지도법이 어떠한 것이지를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구석 교육장은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은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모가 같은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마라톤 경기로 학부모가 교육의 한 축”이라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영동대학교 김선훈 (48·토목환경공학과)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편찬기관의 하나인 미국 인명연구소 (ABI :American Biograohical Institute)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김선훈 교수는 최근 ABI 측으로부터 자문위원 위촉 계획을 통보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선훈교수는 미국 인명연구소가 발간하는 인명사전에 등재될 각 분야의 인재를 찾아 추천하고 심사. 평가하는 권한을 갖게 됐다. 미국 인명연구소가 해마다 발간하는 인명사전은 하버드, 스탠버드 등의 미국내 유명 대학과 국회 등에 자로로 제공된다.김선훈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영동대에 재직하면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토목구조물 해석연구 등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ABII,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 등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영동 / 정서영기자
30여일이 경과되고 있는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사태로 각종 건설현장이 올 스톱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계노조와 영동지역 건설업자간의 팽팽한 대립양상으로 이번 사태가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되고 있다.이번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노조측과 건설업체들이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명시된 8시간 근로조건(현행 10시간) 기준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건설업체 한 관계자는“공사물량도 적은데다 올해 적용되는 표준품셈으로 인해 마진이 20%정도 떨어지고 철근등 건설자재가의 폭등으로 지역의 소규모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건설기계측의 어려움을 이해는 하지만 노조측이 제시하고 있는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따른 8시간 근로조건을 맞춰주기 힘들며 다만 유가인상분(3만원)을 반영해 현행 10시간 36만원(02 굴삭기)에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건설기계노조 관계자는 “표준임대차계약서상의 8시간 근로기준은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부터 마련된 것으로 건설업체 측이 따라야 할 의무사항이다. 또 건설업체측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표준계약서보다 낮은 단가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건설업체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건설업체측이 법적
영동경찰서(서장 박세호)는 15일 서장실에서 절도피의자 검거 유공경찰관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검거유공자인 중앙지구대 이윤재 경장과 조홍현 순경은 지난 12일 오후 10시20분께 영동읍 계산리 산림조합 앞 노상에서 취약시간대 목검문을 하던 중 키 박스가 뜯어져있고 키 없이 오토바이가 운행 중인 것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검문을 실시 절도피의자를 검거했다. 박세호 서장은 유공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로 맡은 바 소임에 빈틈없는 치안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 치안안정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