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내년 4월부터 납세자 편의를 위해 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방세 가상계좌 서비스는 개인마다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농협 1인 1계좌번호를 부여받아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무통장 입금 등을 통한 계좌이체 방식으로 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는 등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야간이나 휴일에도 납부가 가능해, 세금 납부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또 납부 여부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압류해지나 지방세 완납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도 즉시 이루어 질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상계좌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고지서 분실이나 납세 말일 고지서가 없더라도 가상계좌번호로 입금할 수 있어, 군민들이 연체로 인해 가산금을 내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결정통지문에 주택가격뿐만 아니라 소재지 주택사진을 첨부해 통보할 예정이다.보은군이 주택사진을 첨부한 결정통지문을 활용하게 된 것은 납부자들에게 어느 주택에 대해 과세가 되는지 명확히 알려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다.군은 이를 위해 2006년 말부터 담당공무원과 조사보조원 5명이 현지 방문을 통해 주택특성 및 사진촬영 등을 해 왔다.보은군은 2009년 1월 1일을 기준 개별주택 결정통지문부터 약 1만1천400호의 단독 및 다가구(주상복합건물 포함)주택에 사진이 포함된 결정통지문을 발송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조성중인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2차 사업이 사유지 매입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보은군은 오는 2010년까지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 일원에 충북 알프스 자연휴양림(74.5ha·사업비 70억8천만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발주해 올해 5월 1차 사업 준공을 마쳤으나 사유지(15.6ha) 매입과 관련해 사유지 소유자와의 보상가 이견차이를 올해 2월 2차 사업비를 확보해 놓고도 사업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주 부지는 군유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사유림(산18번지)은 최소한의 면적만 매입한 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18번지의 소유자가 잔여면적(15.6ha)의 매도를 희망하고 군의 입장에서도 주차장 예정부지에서 1km 이상 진입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군유림 보다는 진입부에 위치한 사유림을 매입해 휴양림 시설물 이용 및 관리에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사유지를 매입해 자연휴양림 구역을 확장한 후 2차 사업을 발주하려 했다는 것이다.그러나 보은군은 사유지 소유주가 가격차이(감정평가액 2천50원/㎡, 매매희망가 3천600원/㎡)를 이유로 이 부지를 매도하지 않아 2차 사업 진행이 늦춰지게 됐다는 것
충북도 유일의 가행탄광인 (주)성하 마로광업소(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대표 정화영)가 석탄산업의 침체 및 석탄생산량 저하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으로 오는 12월 31일자로 직장폐쇄(폐광)를 예고함에 따라 보은군이 대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1956년 성하상사주식회사로 창립한 이 회사는 현재 163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8만1천821t, 2007년 7만9천284t, 올해 9월까지 5만9천971t의 석탄을 생산해 왔다.그러나 최근 3개월 평균생산량이 이익발생 손익분기점인 300t/일에 못 미치는 250t/일로 현재 생산량이 광산의 손익분기점 이하가 돼 생산에 따른 손실발생이 1일 800만원(월 1억6천만원)으로 적자가 누적되자 회사측은 지난 10월 31일 근로자들에게 폐광 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동요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광맥을 찾는 등의 방법을 통해 사업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경영진을 설득할 계획이지만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보은군에 가행탄광인 마로광업소가 있어 그동안 200여억원 국비(탄광지역개발사업비)보조로 체육센터 건
보은군의회 박범출의원은 17일 군정질문를 통해 보은이 고향인 국민가수 태진아씨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의원은 "태진아는 보은이 고향으로 한국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은의 보배로 그를 이용한 스타마케팅을 군정에 반영해야한다"고 밝혔다.또 그는"40~60대 아줌마부대를 이끌고 다니고 파급효과가 탁월한 태진아씨를 보은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현재의 단풍가요제를 태진아 가요제 내지는 태진아 아줌마가요제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하며 태진아의 고향마을과 옆마을이면서 올해 대추축제 장소인 임한리 솔밭에 태진아 공원을 만들어 태진아 노래비를 세워 관광객을 끌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향래 보은군수 답변에서"태진아씨는 항상 방송에 나와서 내 고향은 보은군 탄부면 하장리라고 얘기할 만큼 고향사랑이 애틋하다"며"단풍가요제의 명칭변경은 속리산주민등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으며 태진아공원과 홍보대사는 본인과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또 이 군수는"내년에 보은속리산 유통회사가 공식출범하면 태진아와 연계한 종합적 태진아스타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한편 이향래 군수와 태진아씨가 상당
보은 중초리 야산 불 0.5ha 태워17일 오전 7시께 보은군 보은읍 중초리 야산서 불이 나 0.5ha의 산림을 태우고 산불발생 2시간여만인 오전 9시께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보은군은 공무원 200명, 산불진화대원 85명 등 38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나섰고 산림청 헬기 2대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했다. 한편 보은군은 산불발생원인을 조사중이며 이번 불로 0.5 ha의 산림이 불에 타 143만5천원의 피해가 났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전국민주연합노조(중앙위원장 문공달, 이하 전민련)가 12일 보은경찰서에 집회신고를 접수하고 오는 15~12월 11일까지 임금협상결렬에 따른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4일 보은군수와 면담을 갖고 면담 결렬시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집회 기간 중 노조원 100여명이 보은군청앞에서 집회를 가질 방침이다. 전민련 보은군지부(지부장 강창성)에는 수로원 9명, 미화요원 6명이 소속돼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남수)는 11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은군의회 의원들의 내년 의정비가 2천916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심의위가 이날 잠정 결정한 내년 의정비 2천916만원(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1천596만원)는 올해 의정비 3천492만원보다 16.5%(513만원) 감액된 금액이다.이는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의정비 산정 기준액은 2천812만원(월정수당 1천492만원)으로 월정수당 기준으로는 행정안전부 기준액보다 7%(104만원) 상향 조정된 금액이다. 보은군은 장정결정금액에 대한 군민여론조사를 거친 뒤 이달 말 내년 의정비를 확정하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이영용)농촌사랑봉사단이 바쁜 영농철을 맞이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협보은군지부직원 및 관내 각 지역농협 및 고향주부모임보은군연합회(회장 한윤숙) 회원 40여명은 11일 보은읍 노티리 박석봉씨 사과 과수원(약 6천㎡)에서 사과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석봉씨는"일손이 매우 부족하여 사과따기 작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됐는데 다행히 농협에서 지원을 해줘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워했다. 이영용 농협보은군지부장은 " 농촌 고령화 등으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농촌의 어려움을 앞장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도시가스(LNG)공급과 관련한 정부와 한나라당의 결정에서 보은군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자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추진하고 있던 보은군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지난 9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초 2016년 이후까지 중장기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었으나 2013년까지 농촌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35개 지방 435만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그러나 9일 언론 보도에 도시가스 공급을 함께 추진하던 옥천·영동군은 포함돼 있지만 보은군은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보은군은 수요처 부족, 경제성검토 등으로 제8차 LNG수급계획에서는 제외됐으나 첨단산업단지, 동부산업단지, 신정자구종합리조트,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요처가 증가해 보은, 옥천, 영동이 동시에 제9차(2009~2010)LNG 수습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해왔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지난 7일 이향래 보은군수가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지식경제부, 가스공사 등을 접촉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이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었다.보은군 관계자는 "최근 이향래 군수가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는데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