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명품 소나무 한 그루를 놓고 1000만 원대 계약이행 다툼이 일어나 화제다. 보은군에 사는 A씨(45)가 2개월 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를 B씨(40)에게 1000만 원을 받고 팔기로 했다가 지목변경 등의 여러가지 사유로 계약을 파기하게 되고 이에 B씨 측이 "당초 계약대로 소나무를 팔거나 4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내용증명서를 A씨에게 보낸 것. 이번 일은 두달 전 B씨가 A씨에게 "1000만원에 소나무를 팔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그러나 소나무가 있는 지역이 반출허가를 낼 수 없는 임야여서 A씨는 소나무 매매를 포기하려 했지만 "반출이 가능하도록 지목변경을 하는데 30만원 밖에 안 들어간다"는 B씨 일행의 말에 A씨는 2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매매계약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계약서를 작성한 후 지목변경 시 들어가는 실제비용이 700~800만원에 달하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A씨와 B씨 측은 비용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서로 계약을 파기키로 했으며, A씨는 계약금을 분할해 돌려줬다. 이 사이 B씨 일행이 A씨를 찾아와 "가족묘를 쓰면 반출이 가능하다"고 말을 해 A씨는 다시 보은군청에 방법을 알아보았으나 이 역시 '길
전국 육상 꿈나무 선수단 120명(선수106명, 지도자14명)이 오는 23일까지 8박9일 동안 보은군 속리산에서 동계합숙훈련을 실시한다.꿈나무 선수단은 본격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16일 오전 10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동계합숙훈련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기초 체력을 측정했다.이번 훈련에 참가한 육상 꿈나무들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들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구성돼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공공시설물 에너지절약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해온 보은읍 동다리 경관조명 소등이 연말연시를 맞아 한시적으로 재운영 될 것으로 알려지자 경기침체 등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희망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경관조명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6일 현재까지 동다리의 경관조명 전면소등과 가로등 단축운영으로 매월 13만원 정도(5개월 총 65만4천원)의 전기사용료를 절약해왔으나 연말연시 보은을 찾는 귀향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 제공 및 희망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일 4시간 30분씩 경관조명과 가로등을 운영한다는 것이다.이에 한 주민은 "전기사용료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월 13만원 정도면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인 것 같다"며 "힘든 시기에 야간에 시내도 어두우니 더 지역분위기가 침체되는 것 같다. 지역주민에게 활기차고 생기가 넘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보조역할로서 동다리 경관조명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 "우선 한시적으로 동다리 경관조명의 재운영을 하면서 지역주민의 의견과 의회 협의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정부의 경제난국 극복대책에 기여하고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내년 산림보호강화사업에 참여할 근로자 12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 청주·청원·옥천·영동·보은 지역에 거주하는 신체건강한 사람으로 각종 재해발생시 신속한 출동 및 산불진화참여가 가능하며, 과거 산림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교육받은 자를 우대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일정요건을 평가해 선발한다.근로조건은 주5일 근무원칙(5일 만근시 1일 유급휴일)이며, 근로기준법에 따라 1일 8시간 근무에 4만원(부대비 포함)의 임금을 월급형태로 지급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이며 주로 해야 할 일은 산불예방 및 진화, 자연재난 예방·복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등의 국유림보호 사업이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2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보은국유림관리소에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은국유림관리소(543-1667·담당 이세훈)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행정사무감사는 업무집행과 예산 집행이 적절했는지 살펴보고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며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촉구와 개선, 부당하고 재량권을 남용한 부분에 대해 주의를 주고 불법한 행정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1년간의 모든 행정행위에 대한 제고를 통해 보다 나은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군의회의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에 속한다.이런 의미에서 대부분의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집행부 측 공무원들은 군의회에서 어떤 질의를 할지 노심초사하고 군의회를 납득시킬 수 있는 답변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이러한 까닭에 행정사무감사장은 시종일관 긴장감이 감돌고 수감을 받지 않는 과 공무원들도 수시로 감사장의 분위기를 체크한다.한마디로 행정사무감사는 1년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에 대해 지방의회 의원들이 군민을 대신해 지적하고 차후 더 나은 행정을 위한 개선점을 모색하는 중요한 일이며 지역주민을 대신해 군의회로부터 군 행정의 잘잘못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집행부로서도 소홀히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일인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중대성에 비쳐볼 때, 물론 보은군의회가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치루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나, 행정사무감사를
충청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주최한 '희망2009 한사랑 시군순회 성금모금'이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앞에서 열렸다.이날 열린 보은군 성금 모금에서는 지난해 모금된 7천160만6천370원보다 19.8% 증가된 8천363만6천240만원의 성금이 모여졌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 (서장 신현옥)는 지난 12일 신현옥 서장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군 탄부면 일대 6가구(독거노인)에서 '사랑의 연탄나르기'행사를 가졌다.보은서는 지난 9일 보은군 삼승면 일대 7가구 1400장(가구당 200장)을 전달한데 이어, 이날은 1200장의 연탄을 이들 가구에 전달했다. 신 서장은"환율급등과 실업급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함께 하는 보은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이번 일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보은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종곡초(교장 김진웅) 6학년(여·13) 박세희 양이 제주도에서 주최한 제주감귤사랑 전국 어린이 글짓기 공모전에서 '소중한 선물, 제주 감귤'이라는 주제로 응모해 영예의 은상을 수상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장과 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박세희 어린이는 종곡초가 책읽기에 관심이 많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3-6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꿈과 사랑을 키우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글짓기반 소속으로 지난 8월 무궁화 사랑 어린이 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 10월 제39회 도내 어린이 한글 백일장 금상, 10월 제8회 전국 농어촌청소년 문예제전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종곡초 글짓기반을 지도하고 있는 황세희 교사는 "매주 새로운 주제로 어린이들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꿈과 사랑을 일깨워주는데 정열을 쏟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 증진 및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큰 힘이 되도록 글짓기반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관내에서 진행중인 하수도 시설 확충사업으로 인해 주민민원이 32건 발생하는 등 주민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시정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보은군의회 김기훈 의원은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착공전 각 마을별 설명회의시 굴착 후 하수관을 설치, 되 메우기를 한 후 늦어도 7일 이내에 포장을 해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주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공사 중 불편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32건의 민원이 발생된 상황으로 현지를 방문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확인 한 결과 통행에 불편한 곳이 많았다고 지적했다.곽동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32건의 민원사항은 대부분이 조기에 포장을 하지 않아 주민의 통행에 불편을 주었던 사항으로 하수관로 공사 진행중 마을상수도 시설공사와의 병행 추진으로 인해 일부 마을의 포장복구가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포장전까지는 포장면 상단까지 잡석을 포설한 상태로 부직포를 설치하고 물차를 이용한 살수작업을 시행하해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으며 현재 마을상수도 공사와 병행 실시하는 구간에서 공사기간이 다소 늘어나는 경우가 있으나 향후 굴착시점부터 도로복구까지 공정관리
보은군민장학회 기금 통장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제2금융권에 예치된 기금의 안전성에 대한 고려등을 통해 기금관리 용이와 금전 및 기금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보은군의회 김기훈 의원은 9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법인 보은군민 장학회는 올해 10월 현재 장학회 기금이 66억여원으로 예치된 기금 통장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 보은군 지부에 4계좌, 보은농협 1계좌, 보은군산림조합 2계좌, 보은 신용협동조합 2계좌, 보은 새마을금고 2계좌, 장안우체국 1계좌, 탄부우체국 1계좌, 수한우체국 1계좌 등에 1년간 정기로 예탁돼 14계좌의 통장을 관리 하고 있는데 향후 100억여원의 장학기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금 통장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관리를 용이하게 해야 하며 금전 및 기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현재 장안 우체국 등 3개 우체국에 장학회 기금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장학회 시행세칙 제12조 규정에 위배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 타시군의 장학회에서는 은행법에 적용을 받는 제1금융권에 장학기금을 관리하고 있는데 반해 보은군의 기금관리는 너무 많이 분산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향후기금의 통장 관리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