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마로면에서 무연탄을 생산하고 있는 (주)성하 마로광업소측이 노조측이 임금체불안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경우 31일자로 모든 생산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한 가운데 25일 노조측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주)성하측은 지난해 하반기 무연탄 매장량이 한계에 이르렀고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결손누적과 경제위기로 무연탄 판매가 원활치 않자 12월 31일자로 마로광업소의 폐광을 결정했었으나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임금성 운영자금만 마련된다면 계속 생산을 유지하기로 했었다.그러나 지난 20일 경영유지에 한계에 부딪혀 임금을 체불할 수밖에 없게 됐고 노조측이 임금체불안에 대해 동의해줘야 지속적 생산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동의하지 않을 경우 오는 31일자로 모든 생산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노조측에 전달했다.이에 (주)성하 노조(위원장 배남열)는 25일 노조는 임금체불안은 물론 회사의 조업중단 방침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 노조위원장은 "회사측이 조업중단을 강행하면 광산노조연맹과 연대투쟁을 벌여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로 광업소 한 직원은 "광업의 특성상 생산활동 중단은 폐광을 의미한다"며
생대추 판매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추의 고장 보은에서 대추나무 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은군은 대추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춘 데다 3년 전부터 생대추 판매로 고소득이 보장되면서 농민들이 앞 다퉈 대추나무를 심고 있다 군은 올해 대추묘목 구입, 비가림시설과 관수시설 등 대추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에 모두 5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말 현재 440㏊의 대추나무 식재면적을 오는 2010년까지 1천㏊로 확대할 야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생대추를 생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손잡고 설립한 (주)속리산유통을 통한 판매로 농가소득의 배가를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처음으로 2천640㎡ 논에 대추나무를 식재한 송재용(72·속리산면 상판리)씨는"마땅한 대체작물을 찾지 못해 그 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군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대추나무를 심기로 결정했다"며 "2~3년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고 타작목보다 소득이 비교적 높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대추나무는 4월 중순까지 배수가 양호한 곳에 심어야 하며 잔뿌리 형성이 잘 돼있고 분주묘 채취 후 1년간 가식해 키운 좋은 묘목을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수관거정비(BTL)사업과 연계해 보은읍 삼산1리 외 14개소에 대한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시행해 30%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현재 진행중인 하수관거정비(BTL)사업 병행해 보은읍 일원의 노후 상수도관 24km를 교체해 이중 굴착을 방지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며, 보은읍 교사정수량 용량(6000㎥/일)의 10% 이상되는 누수량 저감 효과를 거두어 효율적인 지방상수도 시설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현재까지 5억원 정도의 사업비로 보은읍 일원에서 6㎞에 이르는 노후관을 교체했으며 오는 2010년 5월까지 11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자해 하수관거정비(BTL)사업과 연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진행, 보은상수도의 원활한 공급 및 잉여 수량의 효과적인 배분을 통해 예산 절감 및 주민 보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주민들의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회인면 중앙리 등 6개 마을의 관정개발 및 급수시설 공사를 진행한다.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에 5억3천만원의 사업비와 도비 1억원을 반영, 그동안 가뭄으로 주민들의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암반관정을 추가로 개발,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서 기존 급수시설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식수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한 회인면 중앙리는 충청북도에서 가뭄극복 사업비로 지원된 도비 1억원을 이용, 관정을 개발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탄부면 고승리 외 4개 마을은 추경예산에 군비 4억원을 반영해 암반관정을 개발, 그동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 공급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수한면 장선리는 1억3천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관정개발 및 급수관 시설 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할 예정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향후 주민들의 먹는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탱크 교체 및 약품
보은군 국민체육센터 한 켠에서는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한밤중 적막을 가르며 스피커로 울려나는 강렬한 비트의 기계음과 가슴을 쿵쾅쿵쾅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후끈한 열기 속에 회원 모두가 박자를 맞춰가며 연습곡 연주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은 다름 아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꾸려가는 보은군청 음악동호회 '소리나무'의 10평 남짓한 연습실. 보은군청 공무원 음악동호회 '소리나무(회장 김영서 행정과장)'는 지난 2007년 12월, 음악을 좋아하고 악기를 배우고 싶은 군 산하 공무원들의 희망에 따라 김영서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문화관광과 김동영 싱어를 비롯해 평소에 취미생활로 악기를 다뤄온 이들은 기타 4명, 드럼 4명, 키보드 2명, 통기타 3명, 베이스 1명 등 총 15명이 각자 파트별로 역할을 나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근무시간 이후 국민체육센터 연습실에 모여 하루 3~4시간씩 정기적인 연습과 함께 분야별로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 악기를 다뤄본 적이 있거나 다뤄보고 싶은 순수 공무원들이 모여 만들어진 '소리나무'는 창단 첫 해인 지난해에 기초 실력을 다지기 위해 회원들이 회비를 갹출해 청주지역 밴드 지도 강사를 초빙 꾸준한
이동섭 충북지방청 홍보담당관(47·사진)이 24일 보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이동섭 서장은 충주 출신으로 지난 1988년 경찰간부후보생을 수석으로 합격한 후 경위로 임관해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 아현파출소장 등을 거쳐 옥천서 경비교통과장, 고속도로순찰대장, 상당서 수사과장, 지방청 강력계장, 광역수사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총경으로 승진해 지방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다.이 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경찰다운 경찰, 기본에 충실한 경찰, 공정하고 친절한 경찰, 화합하는 경찰, 자기 계발에 힘쓰는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서장은 문화, 예술에 남다른 관심과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근무하는 동안 경찰서 직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가족으로는 홍진숙(47)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국궁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 20일 보은군을 방문한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보은군이 추진 중인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충북개발공사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말까지 지구지정 및 보상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지사는 지난 2005년 바이오농산업단지(당초 330㎡ 규모)로 시작된 보은첨단산업단지가 해당 부지의 농업진흥지역 문제 등으로 당초 규모보다 절반 수준의 150만㎡로 축소됐지만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기에 착공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산업단지의 완공에 앞서 좋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또 정 지사는 2012년까지 계획된 LNG공급도 1년 앞당긴 2011년까지 마무리 되도록 할 계획이며 보은 황토대추의 명품화를 위해 도에서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정 지사는"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과 관련해 도내 낙후 지역인 보은, 옥천, 영동과 괴산, 청원군 미원면 일부 지역을 묶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은군과 힘을 합쳐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남부 3군의 발전의 계기가 마련될
보은군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H병원이 야간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야간응급진료체제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보은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제대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30km 떨어진 청주나 옥천, 경북 상주 등으로 원정진료를 가야하는 처지에 놓였다.보은군 보건소는 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공중보건의 3명,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자정 12시까지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현실상 종합병원에 못 미치는 보건소 진료실 상황을 볼 때 보은지역 응급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해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한편 유영배 보건소장은 "당장 군 보건소가 야간 응급의료에 대처할 응급시설 및 장비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만족스런 의료서비스를 제공을 하지 못함을 이해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군내 119구급대와 적극 협력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 응급의료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야간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낮은 산들이 아름다운 속리산 자락에서 인두로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 화가 김영조씨(60). 그는 화(火)를 다스려 화(畵)를 만들어 내는 낙화(烙畵)전문 화가다. 전통예술인 낙화를 기예에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장본인이지만 아직도 그는 세월에 인종(忍從) 하며 시골에 묻혀 살고 있다.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 속리산 초입의 국도변을 지나다 보면 '멀리 가는 향기'라는 전원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김씨는 세상 사람들이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혼이 담긴 손놀림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지 쉽게 짐작이 된다.그는 지난 2007년 '제24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에 처음 작품을 냈다. 인두로 수백만 번 점을 찍어 완성한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주저 없이 그에게 '특선'의 영예를 안겼고, 작품이 전시될 때 수천만 원에 작품을 사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상업적인 느낌이 든 그는 '쟁이 기질' 때문인지 이 작품을 팔지 않고 도로 작업실로 가져와 아직도 보관 중이다.그에게 이제 낙화는 어느새 신앙이며, 영혼이 됐다. 김 씨는 매일 새벽 이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앞에 냉수 한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웅식)는 속리산국립공원에서 16~17일 양일간에 에 걸쳐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봄꽃의 정보를 탐방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별꽃, 꽃다지, 복수초 등 다양한 야생화를 촬영했다. 이날 법주사 인근에서 김태헌(자원조사직)씨가 별꽃과 꽃다지를 최초로 촬영한 것으로 비롯해 법주사지구 자연관찰로에서 김명옥씨가 복수초를, 화북지구 오송폭포 하단에서 김진태씨가 제비꽃을 각각 촬영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경우 봄꽃이 피는 시기는 3월 말경으로 올해 최초로 개화한 시기가 작년과 거의 비슷하고 향후 기온변화에 따라 봄꽃이 본격적으로 개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에서는 철죽, 진달래, 제비꽃, 현호색 등의 꽃들을 주로 볼 수 있으며, 4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만개한 벚꽃을 법주사지구 입구에서 볼 수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