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서는 관내 7개 고등학교 학생 대표 및 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명현 이사장과 하반기 학력신장계약을 맺었다. 인재육성재단은 9일 오후2시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학력신장계약을 체결하고 중하위 90%학생들을 대상으로 30%이상 성적향상이 있을 경우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그동안 우수 인재양성 위주로 장학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성적이 중ㆍ하위권인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만과 소외감이 확산돼왔으며 지역 학력제고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중하위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1학기부터 학력신장계약제를 실시하고 있다.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서는 지난 1학기의 경우 300명의 학생이 목표를 달성해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학기에는 고등학교 2학년생중 상위 10%이상 학생을 제외한 1천598명이 계약을 체결해 장학금도 받고 성적도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김흥래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고양시키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는 물론 지역 학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으로도 제천시와 제천
지역의 구직자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2010년 제천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제천시가 주최하고 청주경실련과 제천인력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오는 11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제천 취업박람회는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취업기회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참여 기업체는 총 85개 업체로 직접 참가 하는 34개 업체와 간접 참가하는 51개 업체에서 총 78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이날 참여하는 주요업체는 (주)일진글로벌과 (주)리솜리조트 (주)유유제약 (주)진영식품, 산들에푸드, (주)박달재LPC, 금강레미콘(합) 삼광석회(주),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등이며 시민들에게 직접 취업기회를 제공하여 고용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한편 시는 11월 11일 고용의 날 지정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취업박람회 행사에 많은 구직자가 참여해 일자리를 갖게 되기를 바라며 행사당일 청전동사무소 앞에서 제천체육관까지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제천 / 정덕영기자
제천시가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해서 시민들의 궁금증해소와 부실시공의 우려를 없애고자 견본시공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사업현황을 설명한다.시는 9일 오후2시 청전동(두손메티컬센타 앞) 일원에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소요되는 각종 하수관의 자재 전시와 관매설 및 배수설비의 시공절차와 방법, 정화조 폐쇄처리 절차 등을 설명한다.시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의 전부를 시민들에게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사의 품질확보와 견실시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은 용두천과 하소천 처리분구 일원에 대한 관거정비 (L=82.7km)와 6천713개소의 배수설비를 시공하는 사업으로 596억의 사업비가 투자된다.푸른제천지키미(주) 및 하도급 협력사가 시공하며 지난해 7월 착공해 2012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 약 35%의 공정으로 추진되고 있다.제천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각 세대별의 정화조 폐쇄 등 배수설비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편익을 증진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현장에서 견본시공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제천시 왕암동에 조성한 제천 제2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공급 산업시설용지는 신물질ㆍ생명공학 용도로 119.242㎡(9필지)의 면적을 지정했으며 입주대상 업종은 음식료품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한방 바이오산업 등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입주심사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받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입주계약과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공급단가는 ㎡당 10만5천205원이다.입주대상자 결정은 입주심의를 통해 선정하며 대금 납부는 일시불 및 분할납부도 가능하고, 토지사용은 매매대금 전액을 납부하거나 공사가 정한 담보물을 제공할 경우 11월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이번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사용됐던 부지로 중앙고속도로 제천인터체인지와 가깝고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 여건이 조성돼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홈페이지 (www.okjc.net) 또는 충북개발공사(www.cbdc.co.kr)홈페이지나 제천시청 투자유치담당관 (641-5022,5025), 충북개발공사 고객지원부(210-9134,9138) 및 제천사업소(645-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동헌)가 한방 약선음식 전문가양성을 위해 '자연조미료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기간 중 7회) 관내음식업소 운영자 및 희망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습실 및 현지에서 실시한다.교육내용은 생활속의 숨은 약선음식, 요리의 기초가 되는 약선음식, 자연식재료를 이용한 천연조미료 만들기, 응용요리와 약선음식 문화탐방 등 이론과 실습 및 현장교육으로 다양하게 편성됐다.강사는 현재 자연음식연구소 '공양간'의 박상혜 소장을 초빙해 약선간장, 약선기름, 약선된장, 약선고추장, 약선조청 등 요리의 기초가 되는 조미료를 직접 만들고 이를 응용한 요리실습과 약선음식 문화탐방까지 알차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교육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641-4135)으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는 자부담 5만원이다.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을 통해 제천한방음식을 명품화하고 제천의 음식문화 및 외식업소의 상품력 향상으로 한방약선음식을 제천의 관광자원화로 활용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한방 약선음식의 발전은 곧 약초 특산물의 생산증대와 음식문화의
제천시가 시민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해 온 장례지원반이 내년부터 폐지된다.제천시의 장례지원반 운영은 시행초기에 시민들의 상당한 호응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나 장례문화의 변화로 점차 그 이용률이 저조함에 따라 폐지를 결정하게 된 것.시는 지난 98년 2월부터 12년 동안 직영으로 장례지원반을 운영해오다가 올 1년 동안 (주)해피포전으로 민간 위탁해 운영해 왔으며 올 12월말로 위탁기간이 종료된다.그동안의 운영실적을 보면 2003년 296건, 2004년 240건, 2005년 184건, 2006년 162건, 2007년 158건, 2008년 142건, 2009년 114건이며 올해는 9월말 현재 65건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는 최근 장례를 집에서 치르는 가정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부분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나마 장례지원반을 이용하는 것도 장지에서의 천막 정도를 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장례지원반 운영의 저조에 따라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지난해 1, 2차 노사협의결과 민간위탁 또는 폐지를 협의하고 1년 동안 민간위탁 후 내년부터 전면폐지를 결정했다.한편 제천시
제천시 신백두학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김정숙)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재원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연다.오는 29일 오전11시 제천시 신백동소재 신백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 바자회에는 45명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 손수 만든 무공해비누, 손두부를 비롯해 쌀, 잡곡, 들기름, 젓갈, 건어물 등 농ㆍ해산물 등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또한, 칼국수, 호박죽, 도토리묵, 메밀전, 순대 등 먹을거리도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민간사회안전망에서는 사전에 2천원 구매권 5천매를 발행해 관내 직능단체 및 일반시민을 상대로 전부 판매했으며 행사당일 구매권은 물론 현금으로도 물건 구입이 가능하다.민간사회안전망회원들은 이 같은 바자회와 겨울철 손만두, 수제 돈가스, 무공해 비누를 만들어 판매한 대금 등으로 각종 불우시설 위문 및 대단위 경로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회 그늘진 곳에서 빛과 소금역할을 해오고 있다.제천 / 정덕영기자
제천시가 지역의 업소를 이용해 포인트(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활용해 수도요금과 아파트관리비를 차감하는 '비제로'시책 협약식을 체결했다.제천시는 25일 오전10시30분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최명현 시장과 (주)제로빌 의 김대현 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충청에너지, 공동주택관리소, 지역소상공인 대표, 소비자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맺었다.시와 (주)제로빌이 협약한 내용은 수도요금 차감 및 비제로 시책에 대한 홍보와 행정지원을 비롯해 가맹점 및 회원모집, 포인트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운영관리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대해 상호 협약 했다.이날 (주)제로빌 김종철 대표는 포인트 카드 1호를 최명현 제천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신개념 포인트제도 도입을 통한 '비제로'시책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제천시는 그동안 주관사인 (주)제로빌과 함께 홍보활동에 주력해 150여 가맹점이 1차 모집돼 11월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적정한 가맹점수를 500여 곳으로 보고 이달 하순 중에 가맹점 안내북이 출간되면 전 가정에 배포해 회원모집과 가맹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제천 / 정덕영기자
제천시가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10년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주시 수안보에서 개최된 사례발표 대회에서 제천시 세정과 징수팀 엄영상(세무7급)씨가 발표한 '차령초과말소차량 폐차 및 채권압류를 통한 체납액징수 방안'이 최우수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받았다.이에 따라 오는 2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제주도에서 개최 되는 '전국 지방세체납액 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제천시가 발표한 사례는 10년 이상 노후차량의 말소 등록 시 관내 4개의 폐차장과 업무협의를 통해 우선 지방세 체납액 유무를 확인 후 체납액이 있을 경우 즉시 폐차장을 제3채무자로 해 폐차대금을 채권압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한 내용이다.제천시는 2010년 9월말 현재 관내 폐차장에 차령초과말소 대상 차량 934대의 폐차대금을 채권 압류해 2억8천1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이에 따라 과년도분 체납액 징수율이 도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천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 차령초과 말소 차량이 증가 한다면 연말까지 1천500여대의 차령초과 말소 차량으로부터 4억5천만원의
전국의 상ㆍ하수도 담당공무원을 비롯한 물 관련 학계 교수, 연구계 연구원, 기업체에 종사하는 모든 전문가들이 청풍 레이크호텔에서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물 종합기술 연찬회'를 갖는다.이번 연찬회는 대충청방문의해를 맞아 (주)물사랑신문사, 워터저널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충청북도, 제천시가 후원해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최근 지구촌은 가뭄, 홍수, 태풍, 쓰나미 등 이상 기후의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미래학자들은 기후변화와 더불어 물 부족현상으로 인한 지구촌 분쟁을 우려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물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물 종합기술 연찬회'를 열어 효율적인 물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물 관리에 관한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연찬회에서는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환경부차관의 물 관련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환경 신기술 로드쇼 및 우수 기자재 전시회도 동시에 갖기로 했다.또한 청풍명월의 산자수려한 남한강 생태탐방과 삼한시대에 축조한 의림지를 견학하고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건강도 함께 챙기는 등 일석이조의 유익한 연찬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