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10여일 앞두고 일교차에 따른 생육여건 악화와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 수요증가로 과일과 수산물 값이 꿈틀거리고 있다.(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9월 셋째주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은 배는 산지출하량이 증가해 반입량이 늘고 있으나,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면서 전주보다 300~600원 오른 개당 1천300~1천600원에 판매되고 있다.사과 또한 출하지역 확산으로 산지출하량은 증가되고 있으나, 상품성 좋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이에 충청권에서는 전주보다 300~500원 오른 개당 1천~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수산물에서는 조기와 갈치의 강세가 눈에 띈다.조기는 조업부진과 수요증가로 전주보다 100~1천200원이나 오른 마리당 4천600~5천900원에 거래되며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갈치는 선물용품의 소비증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1천원 안팎의 가격이 상승했다.육류 중에는 소고기가 대형마트의 공급물량 확보에 의한 반입감소로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충청권의 경우 평균 1천~2천원 정도가 오른 ㎏당 3만2천~3만7천원에 판매되고 있다.반면 닭고기는 하절기가 지나고 보양식 비수기로 접어들면
한국언론재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한국언론교육원에서 전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식품의약품 보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20여명의 언론인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 사건사고와 언론', '식품안전관리체계의 이해', '의약품안전관리체계의 이해'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서 식약청의 업무 전반과 GMP 등 새로운 제도시행, 식품의약품 보도의 바람직한 접근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천)이 우수농산물관리시설(GAP관리시설) 충북 제41호로 지정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김성태)은 지난 17일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에 대해 우수농산물 관리시설로 승인하고, 지정서를 교부했다.이번에 GAP관리시설로 지정된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1년부터 대만 등으로 배를 수출(09년 수출계획 약 150t)하고 있는 생산자단체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선별·포장 및 모든 작업이 종전보다 한층 더 위생적으로 이뤄져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보은 황토 배'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AP관리시설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수확 후 관리단계에서 위생적인 처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농관원에서 지정하고 있으며, 신청대상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기타 농산물을 선별·저장·포장하는 시설 중 지정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1천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금값이 치솟자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이른바 '금테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금값이 어디까지 오를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된다.이에 안정적인 투자전략과 유망한 투자 상품 등을 살펴봤다.◇금값 고공행진 당분간 이어질 듯 최근 금값이 뛰는 주요인은 달러의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지지부진한 주가 등 때문이다. 특히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을 확신할 수 없는 단계라 금값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지지부진한 주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 등 원자재로 쏠리게 해 금값 고공행진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은행권에서는 올해 금값 최고치를 온스당 1천200달러 선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밖에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인도의 금 수요가 10월 힌두교 최대 축제를 앞두고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제적 수요 증가에 따른 금값 상승도 예상된다.이처럼 금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만큼 투자 전문가들은 '금테크'에 임할 때 분산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금값이 하루 이틀새 40~50달러가 오르는 단기 급등
정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돼 시범실시중인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오는 2011년부터는 전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그동안 실업자 직업훈련 과정이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돼 온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직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해 자신이 원하는 직업능력훈련을 골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에 따라 참여자에게 사전에 1인당 연간 200만원을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지원하면, 참여자는 발급받은 카드로 직업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기존 직업훈련과정이 정부에서 승인한 한정된 과정 중에서 골라야만 했다면,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본인이 직접 훈련기관을 정해 필요한 과정을 좀 더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특히 개인별 훈련이력정보를 통합 관리해 체계적인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다만 기존 실업자 직업훈련과정의 수강료 대부분이 무료였다면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총 훈련비의 20%는 본인이 부담토록 했다.이는 무료과정의 경우 부담감이 없어 중도포기자가 다수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부담을 둠으로써 신중한 훈련선택과 효과적이 수강 유도를 도모하기 위함이다.참여방법은 직업훈련정보망(h
서청주우체국(국장 정인지)은 추석명절을 맞아 택배 등 우편물량 증가와 함께 우체국 사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서청주우체국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의 날'로 정하고 공단오거리, 가경터미널 등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YWCA를 방문해 회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 올해를 '보이스 피싱 피해예방 집중 홍보의 해'로 정하고 추진 중인 활동을 우체국사업 모든 채널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키로 했다.지난 14일에는 우체국 직원들이 직접 도내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 배포, 보이스피싱 홍보용 CD상영, 보이스피싱 포스터를 부착하고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도록 전화사기 수법을 꼼꼼히 알려 줬다.정인지 국장은 "보다 적극적인 피해예방 활동을 펼쳐 보이스피싱을 근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한국은행충북본부는 오는 17일 오후 4시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신성장동력 확충과 충북경제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청주대 경제통상학부 이현재 교수가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산업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가 있은 뒤 충북지역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또 홍양희 박사(충북테크노파크 기획조정실장)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녹색성장산업 육성방안'을 통해 21세기 국가 경제성장의 기조로 채택된 녹색성장의 관점에서 충북 전략산업의 적합성 여부와 녹생성장의 출발점을 조명한다.한편 이날 세미나의 사회는 충북대 경제학과 배영목 교수가 맡으며 이연호 충북대학교 교수, 정정순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조철주 청주대학교 교수, 조택희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지난 10일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 민생 및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그러나 대다수 시민들은 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MB 물가'라며 52개 품목에 대한 물가를 관리해 왔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전례가 있는데다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물가를 어떻게 정상화시킬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시선이 보내고 있다.◇제수용품 값 '꿈틀' 주요 제수용품 중 일부 품목은 이미 심상찮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가 16개 농축수산물 가운데 쇠고기(국거리, 100g)의 경우 14일 현재 판매가가 3천200원으로 지난해 2천800원보다 14%가 올랐다.또 닭고기(1마리)는 5천400원으로 지난해 4천900원보다 10%가 증가했다.수산물의 경우 오름세가 더욱 두드러졌다.홈플러스 청주점에 따르면 14일 현재 갈치(1마리) 가격이 3천75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천300원보다 13.6% 증가했으며, 생물오징어(1마리) 가격도 1천780원으로 지난해 1천580원보다 12.6% 증가했다.이와 함께 동태전에 쓰이는 명태팩(400g)도 전년 4천580원보다 8.
충북도와 소액서민금융재단(이사장 김승유)은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전통시장 상인대표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소액대출사업은 도가 추천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에 최대 1억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지원되면 총 대출금액은 10억원이다.대출금을 지원받은 상인회는 소속 상인들에게 500만원까지 4.5% 이내의 저리로 대출하게 되는데, 이는 금융기관 보다 대출절차가 간단하고 무등록사업자나 노점상 등도 상인회 회원이면 대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영세상인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6%의 변동률로 2주전(0.06%)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16%)와 청원군(0.04%)이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23%, 102~115㎡대 0. 13%, 66㎡이하 0.04%, 85~99㎡대 0.01%, 152~165㎡대 0.01% 순으로 오른 반면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발생하면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14%)과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청원군(1.11%)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청주시(0.12%)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51%, 69~82㎡대 0.32%, 119~132㎡대 0.16%, 102~115㎡대 0.15% 순으로 오른 반면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