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2025년 치안종합평가와 치안고객만족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다년간 도내 치안성과 평가 1위를 유지한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상당경찰서는 성과향상 방안을 논의하며 5년 연속 도내 성과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은 "성과지표 속에 기본업무가 그대로 담겨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의 한 거리에서 8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8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려 쓰러진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사건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27분께 오송읍 동평리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자택에서 흉기를 챙긴 점과 피해자를 전화로 부른 점을 고려해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와 피해자는 10년 정도 알고 지낸 지인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와 각자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만나기로 했고 만나서 10초 정도 대화를 나눈 뒤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고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구속 영장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청할 예정으로 20일께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인 규명을 위해
[충북일보] 도심 곳곳에서 고전음악의 깊은 울림, 국악의 생동감, 그리고 김복진 조각의 현대적 재해석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청주 문화도시, 한국 근대조각의 시작점 김복진을 기록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변광섭 대표이사)이 오는 25일까지 9일간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293번지 김복진 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팔봉리 김복진 조각페스타'에 함께 한다. 이 페스타는 팔봉리 김복진 조각페스타 조직위원회(장자숙 위원장)가 주최하고 조각가 김복진 기념사업회(대표 오헨리)가 주관한다. 이번 조각페스타는 2025 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 '청주 기록문화 콘텐츠 개발'의 첫 지원사업으로 문화도시 청주가 한국 최초의 근대조각가 김복진(1901~1940)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의미 있는 방식이다. 주목할 점은 전시 장소다. 작가의 생가가 있는 팔봉리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자르고 못을 박으며 시골 마을의 건조장 10여 곳을 전시장으로 탈바꿈시킨 파격적인 시도는 김복진 작가의 예술혼과 실험 정신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여기에 펀락예술대장을 비롯해 세종시무용단, 시마루낭송회 등이 페스타의 일원으로 자청해 축제다운 무대를 펼친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6일까지 '스토리×콘텐츠'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14차례 진행하며 △공통교육 5회 △심화교육 9회로 이어진다. 교육생은 총 5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스토리×콘텐츠'는 지역 스토리 개발을 위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올해 처음 기획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 본인이 보유하고 있거나 새롭게 개발한 스토리를 캐릭터, 숏폼 영상,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2차 사업화하는 것이 목표다. 심화교육에서는 AI를 접목한 스토리 제작 실습과 함께 캐릭터·숏폼(영상)·웹툰웹소설 등 장르별 고도화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중 우수 콘텐츠 10인에 선정되면 1인당 5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 사업화를 위한 1:1 컨설팅이 제공된다. 심화교육 참가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IR(Investor Relations) 피칭대회를 통해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등 시상도 진행한다. 다만 공통교육을 통해 선발된 20명 만이 심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콘텐
[충북일보] 충북에서 21대 대통령 후보자의 선거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밤 10시 17분께 흥덕구 가경동 일대 인도에 게시된 대선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벽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얼굴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확인,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증평에서도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 지난 13일 오전 5시 48분께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도로변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공식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괴산경찰서가 사건을 접수해 조사에 나섰다. 이 현수막은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긴 상태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물리적 훼손, 낙서, 제거 등 선거 벽보의 훼손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중·북부를 중심으로 밤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1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2도 등 7~ 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17일 한마음 힐링잔치를 개최했다. 흥덕서와 협의회는 지역 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안정적 정착 방안에 대한 토론과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김동관 안보자문협의회장은 "탈북민 가정 등 참가자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보자문협의회는 탈북민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 지원 및 명절선물세트 등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최근 3일에 걸쳐 아파트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소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응급상황에 대비해 실질적힌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발생시 살펴서 대피 △화재대피도 이해·활용법 △소소완(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전기차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다뤘다. 이번 교육은 실제 질식소화포와 자동제세동기 등 장비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도 함께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신정식 청주서부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다수의 인명이 거주하는 만큼 관계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창농협과 농기계 경광등 부착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시 치사율이 높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부착한 경광등은 오창농협이 지원하고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해 총 200개가 마련됐다. 태양열 충전식인 이 경광등은 주간에는 충전되고 야간에는 발광해 수십 m 후방에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청원경찰서는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은 "이번 경광등 부착 사업으로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고, 농기계 안전운행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서도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은빈기자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6일 '2025년 2차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변호사, 교육청 장학사, 심리사 등 지역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기구로, 경미한 소년범에게 맞춤형 사건처리를 제공함으로써 낙인효과를 줄이고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원회는 실질적인 계도를 통해 재범을 예방하고 경제적·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경미 소년범 4명에 대해 처벌 의사, 변제·합의 여부, 반성 태도, 비행 요인,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선도프로그램 이수 조건부 훈방·즉결심판 청구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운 위기청소년 2명에 대해서는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피해를 변제하고 반성하는 경미 소년범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처벌보다 다시 한번 기회를 줘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