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추비가림시설지원 보조사업의 사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인 대추를 생산하는 농가와 임가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군은 올해 초 산림분야 88억200만원과 농업분야 17억5천만원 등 104억6천200만원의 예산을 대추 농가 및 임가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은 대추비가림시설 20㏊에 35억6천800만원을 비롯해 대추과원조성 20㏊에 10억, 임산물상품화(포장재) 38개소에 8억7천만원, 임산물저온저장시설 150대 지원에 28억7천400만원 등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대추비가림시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ha에 15억원을 지원했다. 보조비율은 보조 60%와 자부담 40% 조건이다. 보은군에 비가림시설이 보급되면서 고품질의 대형 생대추가 생산돼 고소득 효자품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가들이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대추비가림시설을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인 중요재산 범위 및 사후관리기간 적용 기준 5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타 작목재배와 용도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7~28일 산외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예비 귀농·귀촌인 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예비 귀농·귀촌인 학교에 서울·경기·대전 등에 살면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90여 명이 참여해 상생 융합방법, 성공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층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귀농·귀촌 관련 전문 강사로부터 귀농·귀촌 전 준비해야 할 내용을 배우고, 안정적으로 귀농·귀촌에 성공한 사례를 살펴봤다. 군 특성에 적합한 작목선택과 영농재배기술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현장 체험을 통해 직접 귀농·귀촌 뒤 해야 할 일들을 접해보기도 했다. 군은 이번 예비 귀농·귀촌학교 운영성과를 토대로 내년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2012년 631명, 2013년 739명, 2014년 1102, 2015년 1255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재정분야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날 주민건강 증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주민자율 매일 운동하는 경로당'을 응모해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주민의 건강증진, 의료예산 절감, 주민 화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특화된 시책사업이다. 외부 강사 도움 없이 주민 스스로 운동교실을 운영해 강사수당, 운영비 등 연간 2억 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이 사업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노후생활 도모를 위해 연차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수상은 5만 영동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생산성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수성)는 지난 29~30일 1박 2일간 양산면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다문화 가족들의 사랑 증진을 위한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을 위한 수렵장을 운영한다. 수렵장은 보은군 일원 584.15㎢ 중 군사시설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수렵금지구역 176.24㎢를 제외한 407.91㎢다. 수렵장 운영 기간 중 내년 1월 1일과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는 수렵을 금지한다.
제천시 △수산면 주민화합 문화예술행사=오후 1시 수산면 종합운동장. △백운면 문화의 밤=오후 6시 백운농협집하장. ' 단양군 △단양군 군립임대아파트 기공식=오전 11시 단양군보건소 옆. 영동군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31일 오전 10시 양강면 구강리 주차장
[충북일보] 대청댐 건설에 따라 고향을 떠난 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충북향우회 한마당 축제가 다음달 5~6일 이틀간 대전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대전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마당 축제는 지난 1980년 대청댐 건설에 따른 이주와 개인생활 여건 등으로 고향을 떠나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충북출향민 화합교류의 장 차원에서 마련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농협·충북향우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충북 남부3군(보은·옥천·영동군)에 거주했던 1천500여명이 초청된다. 한마당 축제는 식전공연 행사를 시작으로 체육경기, 노래자랑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남부3군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설치해 출향인들에게 상품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저렴하게 판매한다. 군별 참여단체와 판매품목은 보은군농특산물직거래장터협의회가 8종, 옥천군직거래장터협의회가 11종,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가 5종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1968년 4월의 금강유역조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대청댐 건설은 1981년 6월 30일 완공됐다. 대청다목적댐 건설에 따른 용지보상 대상지역은 충청남·북도의 4군 2읍 11개면
[충북일보=영동] 2회 영동군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에 정원규씨가 선정됐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에 11개 음식점이, 전통음식 조리경연 부문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영예의 대상은 영동읍 '정깊은소담' 정원규 씨가 출품한 '와인숙성 홍시돈까스 & 와인삼겹살 & 표고버섯 수제 소시지'가 선정됐다. 향토음식 부문 최우수상은 영동읍 엄마네가마솥의 '곶감탕수육 & 포도칼국수 닭한마리', 우수상은 영동읍 바다회초밥의 '신토불이 회초밥 & 와인숙성회', 장려상은 상촌면 다담식육식당 '자연산능이버섯전골 & 송이건강밥'과 심천면 동월식당의 '토사자 민물매운탕'이 각각 차지했다. 전통음식 부문 최우수상은 상촌면 남동수·윤윤자 씨의 '맑은 송이 두부탕'이, 우수상은 심천면 정순용·양정년 씨의 '추어탕 & 추어두부 & 추어튀김'이, 장려상은 학산면 김미진·여은혜 씨의 '두부양념구이 & 밀전병'과 추풍령면 허영님·김경순 씨의 '표고버섯이 만난 가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는 2017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참가 우선권과 영동군 모범음식점·향토음식점 지정시 가점이 부여된다.
제천시 △제1회 옥소학생백일장 대회=오전 9시30분 여성문화센터. △제천시새마을회 자원재활용 경진대회=오전 10시30분 의병광장. 단양군 △제6회 매포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오후 4시 단양문화예술회관.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주민 간담회 = 오후 4시 혁신도시 진천군 덕산면 출장소. 옥천군 △청사 합동소방 훈련=오후 2시 군청 광장 영동군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이동빨래봉사=28일 오전 9시 양산면 송호리 마을회관.
[충북일보=보은] 보은산업단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은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테크윈에너지와 보은산업단지에 311억원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크윈에너지는 ㈜테크윈의 자회사로 지난 2014년 에너지 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청주시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주)테크윈에너지는 올해 중에 311억원을 들여 보은산업단지 1공구 내 3만6천741㎡ 부지에 수상태양광용 부력제품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산업단지 조성은 보은의 발전을 한 단계 도약 시킬 핵심 사업이다"며 "㈜테크윈에너지와 군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