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신청자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다. 미리 등록돼 있는 형식이 아니라 신청 시 직접 본인이 자신의 이름을 전자서명입력기에 서명하면 즉시 발급된다. 이 제도는 본인 확인절차만 거치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는 인감증명서의 반값이다. 군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을 올해 10%, 2017년 25%, 2018년에는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재)영동군민장학회(이사장 박세복)는 3일 2016년 군민장학생으로 선발된 성적 우수 장학생 등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재)영동군민장학회는 개인부문 △대학생 133명(150만원 이내) △고등학생 90명(50만원) △중학생 18명(30만원) △초등학생 27명(30만원) 등 268명과 단체부문 △단체 8팀(120만원 이내) 등 2억3천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올해까지 2천429명에게 21억2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영동군 물한계곡(勿閑溪谷) 일대가 신음하고 있다. 펜션과 전원주택의 난립으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 취재진이 현지 확인결과, 상촌면 면소재지 물한계곡 입구에서부터 민주지산 주차장까지 전원주택과 펜션 등이 100여 채에 달했다. 현재 영동군은 상촌면 지역에 건축물 착공신고 및 건축변경신고 4건이 접수돼 승인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물한계곡 일대는 한마디로 대형 전원주택·펜션촌과 다름이 없었다. 풍광이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부동산 경기가 불황이라지만 이곳에는 펜션 건설공사가 한창이었다. 목 좋은 곳에 펜션촌 및 전원주택이 대거 들어서면서 환경훼손은 심각한 상태였다. 물한계곡을 끼고 펼쳐진 야산 비탈은 뻘건 황토를 드러내며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이렇게 잘려나간 산자락은 수십 채에 이르는 펜션촌이 펼쳐져 있었다. 물한계곡 인근 곳곳은 새로운 펜션단지 공사를 위해 나무들이 모두 잘린 채 철근과 시멘트 등 건설자재 만이 나뒹굴고 있었다. 펜션과 전원주택을 분양한다는 홍보성 현수막을 곳곳에서 목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소나무류 이동 및 취급업체 특별단속을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소나무류 생산·가공·유통 및 이용하는 취급업체, 소나무류 불법유통이 예상되는 사업장, 소나무류 이동 차량 및 화목사용농가 등이 대상이다. 보은군과 보은국유림관리소가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 운영한다. 소나무류 불법 이동시 사안별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은/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새 탐방로인 세조길에 대한 탐방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가 최근 탐방객과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조길 효과로는 탐방객의 51%가 자연경관 체험과 향유기회 제공으로 답했다. 이어 지역 이미지 향상(24%), 탐방로 혼잡 해소(20%), 경제활성화(5%) 순으로 표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95%가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는 이용자 중심 콘텐츠개발(42%), 자연·문화·역사자원 활용 교육프로그램 운영(33%), 편의시설 확충(13%), 문화행사 상설화(12%)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지역주민도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개발(50%), 교육프로그램 운영(28%), 편의시설 확충(13%),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6%) 등이 필요성하다고 주문했다. 세조길은 지난 9월 26일 법주사에서 세심정으로 이어지는 2.4km 구간에 개설된 등산로다. 목재데크와 황톳길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계곡과 저수지에 비친 단풍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길은 올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다음달 23일까지 군민·공무원 제안을 공모한다. 군은 매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민·공무원으로부터 군정운영 전반적인 사항에 의견을 듣고 우수한 제안을 채택하여 반영하는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안분야는 영동군 인구증가 시책, 정부3.0 실현 방안, 공정 사회 구현, 획기적 지역발전 사업개발, 독특한 문화관광 육성사업 등 군정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형식은 제안자가 자유롭게 선정해 구상하고 고안의 경우에는 제안 내용을 실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인터넷(군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우편(영동군 영동읍 동정로 1 영동군청 기획감사실(제안업무 담당), 팩스(043-740-3059), 방문접수 등을 통해 하면 된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중고등학교(교장 육지송)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집단 상담을 지난달 29일부터 사랑반실에서 열고 있다. 집단 상담은 오는 5, 6일에도 있을 예정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생활체육공원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주중 평균 100여명, 주말 평균 300여명이 체육공원을 찾아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풋살장은 주말이면 동호인들이 모여 화합도 다지고 친선리그를 벌이는 등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준공한 영동생활체육공원은 영동천 인근 1만3천33㎡ 부지에 4천639㎡ 규모의 체육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체육공원은 그라운드골프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다목적구장 각 1면의 체육시설과 정자 2동, 화장실 2동, 어린이 놀이시설, 주차장 24면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여론을 수렴해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추념식이 1일 보은 대바위새마을공원 내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개최됐다. 보은군 산외면이장협의회(회장 송재승)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민방위군ㆍ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은 6.25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참전용사 1천4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정상혁 군수는 추념사에서 "내 고장,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군민들 가슴마다 간직해 후손에게 길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제천시 △청풍호 낚시터 주변 환경정화활동=오전 9시 청풍호 낚시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큰마당 행사=오전 9시 제천체육관. △제2차 노인지도자의식개혁 교육=오전 10시 노인회관. 단양군 △어린이 영양 뮤지컬 '날아라 손오공'=오전 10시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 진천군 △진천군 초평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 오후 2시 초평초등학교. 보은군 △ 보은군체육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2일 오전 10시 보은군생활체육공원 인조A구장. 옥천군 △청성 공공비축미곡 매입=오전 9시 청성면사무소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