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친환경농자재사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14~15일 단양에서 열린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우수 지자체 8곳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유기질비료지원사업과 토양개량제사업, 녹비종자사업, 볏짚환원사업 등에 14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 실천의 기반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기질 비료 공급업체 점검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우수농자재를 공급하고 대추고을 소식지 등 각종 매체 통한 주민홍보에 주력한 점도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내년에도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우수한 친환경 농업자재를 공급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경부선 열차를 타고 서울을 떠나 부산을 향해 절반쯤(서울기점 225㎞) 가다 보면 충북 영동에 한 굴다리를 지나게 된다. 노근리 마을로 가는 쌍굴 다리다.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바로 이곳에서 일어났다. 1950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미군은 영동군 황간면 하가리와 노근리 일대에서 피난 가던 사람들을 폭격, 기총소사로 대량 학살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영동 노근리 쌍굴 다리 현장을 찾았다. 카메라를 챙겨 차에서 내린 기자는 눈을 의심했다. 아무리 평일이라 하지만, 단 한 명의 사람도 찾아볼 수 없었다. 노근리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부족한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다. '이곳은 노근리 사건 현장입니다'라는 게시물이 눈에 들어왔다. 쌍굴 옆쪽에는 노근리 사건 안내표와 설명이 간략히 적혀 있다. 발생 일시, 발생 장소, 피해 인원, 경위. 너무나 간단했다. 안내판이 오래 되서 인지 녹슨 자국이 선명하다. 민간인 학살 전쟁범죄인데도 다만 몇 줄의 안내로 끝나 버리는 느낌을 갖게 했다. 쌍굴 주변을 더 둘러보다가 알 수 없는 표시들의 정체를 알아냈다. 흰색의 동그라미와 세모들은 짐작했듯이 총탄과
[충북일보=보은] (사)보은군대추연합회(회장 김홍래)는 지난 14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재)보은군민장학에 기탁했다.
[충북일보=영동] 제1회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학생 협연의 밤'청어람' 행사가 열린다. 오는 17일 오후 7시 영동국악체험촌 공연장에서다. 영동군이 차세대 국악인에게 소중한 경험과 동기를 부여하고 국악의 고장 영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연에서 기성세대와 젊은 국악인들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시작으로 각 악기별 특색을 살린 6곡의 협주곡이 선보인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주최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서비스'가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실시되는 무료법률상담은 가사, 민사, 행정, 형사 등에 대한 법률상담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 후 승소 가능성이 있는 경우 무료 소송 대행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작은 영화관이 개관 1달여 만에'지역 문화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사업비 18억원(국비 9억, 군비 9억)을 들여 옛 영동군수 관사가 있던 터에 지난달에 개관했다. 이 영화관은 디지털 방식의 대도시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상영관 2곳과 티켓박스, 매점,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이 영화관은 디지털 방식의 대도시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상영관 2곳과 티켓박스, 매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2D는 5천원, 3D 8천원으로 저렴한 관람료로 현장예매 뿐만 아니라 영화관 홈페이지(http://yd21.scinema.org)를 통해서도 쉽게 예약 가능하다. 개관 1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관객 7천14명을 돌파했다. 하루 최대 관람객이 439명에 달했다. 한편 영동레인보우영화관과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_영동'을 연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군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6기 영동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를 향유할 수 있는 사업발굴에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를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출입 통제한다. 통제하는 탐방로는 묘봉·낙영산·백악산 일원이다.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6.0㎞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7.0㎞ △미타사∼북가치∼민판동 2.2㎞ △세목이∼삼가리 4.1㎞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11.5㎞ △각연사∼칠보산 3.0㎞ △각연사삼거리∼칠보산(하) 1.5㎞ △상촌∼옥녀봉 0.6㎞ 등 8개 구간이다. 문장대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 탐방로는 통제하지 않아 연중 탐방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 1일부터 시작한 산불방지기간에는 감시 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논두렁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게는 자연공원법 28조와 같은 법 86조에 따라 10만∼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산행 시 사전에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 또는 전화로 통제 탐방로 정보를 확인한 후 산행하기 바라며 산불예방 활동에 탐방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충북일보=영동] 21회 영동군생활체육대회가 13일 영동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려 생활체육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영동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종목별 생활체육 동호인 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참여 독려로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대회에는 탁구·그라운드골프·게이트볼·족구·테니스 등 9개 종목에 1천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생활 체육인의 열정을 보여줬다. 오전 10시 영동체육관에서 박세복 영동군수을 비롯해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개회식에 이어 종목별 8개의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건강한 땀을 쏟았다. 각 경기장에서는 서로 격려하고 함께하는 우정과 사랑의 스포츠 제전이 펼쳐졌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날 선수들이 보여준 단합된 힘과 열정을 강력한 에너지로 승화해 영동의 밝은 미래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제천시 △제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오전 11시 제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실. 단양군 △친환경비료 연찬회=오후 2시 단양 대명리조트. 옥천군 △안남 공공비축미곡 매입=오전 9시 안남 옥수수선별장 영동군 △농기계 순회수리교육=14일 오전 10시 매곡면 유전리주차장.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가 '2016 도전한국인 자치단체장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박 군수는 11일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6년 도전 자치단체장·지역축제 시상식'에서 도전정신으로 국가와 지역 주민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치단체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군수는 혁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민선 6기 이후 열악한 도시 환경에 대한 극복 의지와 더 행복한 군민을 위한 발전 기반 조성 노력,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정을 이끌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뢰받는 군정을 위한 공약사업 실천, 레인보우힐링타운 개발, 찾아가는 맞춤형 희망복지 구현, 소통행정의 변화와 혁신 유도, 축제 대중화와 명품 축제 구축, 대형사업 최대 예산확보 등에서도 모범적인 발전모델로 인정받았다. 박 군수는 "권위있는 큰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군정을 운영하면서 위기가 많았지만 이를 기회로 영동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것은 5만 영동군민과 600여 공직자 모두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보은대추축제는 이날 시상식에서 도전한국인 지역축제상을 받았다. 2016 자치단체·축제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도전한국인운동협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