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2016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18일까지 난계국악당 주차장에서 열린 곶감 축제장에는 2만2천여명이 찾아 겨울철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 감빛으로 물든 축제장에는 곶감 따기, 추억의 먹거리 체험, 영동곶감 골프 체험,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오는 21~23일까지 서울용산역에서 영동군 홍보대사 이상용 씨와 방송예술인공동체 소속 방송인들이 함께 하는'2016 영동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가 열린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은 생계가 어려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함에도 복지수혜 기준미달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영동군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사업이다. 군은 자체 예산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지난 2월 민간단체인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충북사랑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복지자원과 지원대상을 발굴·연계 지원하며 이 달 현재까지 203명의 기부자로부터 2억4천여만원의 기부금을 기탁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관내 2천863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와 생필품으로 전달됐다. 그동안 다양한 복지혜택에서 소외받던 저소득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도 좋고 우수사례로 꼽히며 타 지자체에서 이 사업에 관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 주민복지과 이인경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여러 군민의 뜻이 모일 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며 "후원
[충북일보=보은] 속보=보은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나선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보은군의회는 16일 열린 305회 2차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복합문화시설 조성비 23억5천800만원과 복합문화시설 조성 부대비 8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정상혁 군수가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보은군의회 하유정 의원은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 "현행 지방자치법 39조 6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재산의 취득 및 처분'은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정 군수는 이열모 미술품과 작품집을 기증받으면서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시행해 지방자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면 의무지출 경비로 매년 5억원에서 10억원 지출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 대비 실효성이 없는 미술관과 복합문화시설 건립은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정 군수의 실정법 위반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의회 의견을 모았다"며 "오는 19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충북도교육청으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명품숲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명품숲길 조성을 통해 치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군은 기존 임도를 활용한 명품숲길 조성에 한창이다.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양강면 산막리와 용화면 조동리 일원 기존임도 36㎞ 구간에 대한 숲길 조성사업을 내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6천5만원을 들여 용화면 조동리 산4-1번지 일원 1.18㎞ 구간의 선형개량과 사면녹화, 노면정리 등 임도구조개량사업을 마무리 졌다. 명품테마임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9천900만원을 투입, 4.66㎞ 구간의 사면녹화와 안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군은 이 명품숲길과 기존 임도를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레인보우 힐링타운 내 웰니스단지와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 군은 또 신규 사업으로 삼도봉 명품숲길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영충호시대 삼도 접경지역인 삼도봉 주변지역에 국민대화합의 의지를 담은 명품숲길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군 측의 입장이다. 오는 2018년 준공목표로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2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이
[충북일보=보은] 보은전통문화보존회가 오는 18일 보은문화원 지하 전시실에서 제1회 깎·두·지·전(展)을 개최한다. 깎·두·지 1기 15명의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집중 강좌를 통해 얻은 결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깎고, 두드리고, 지지다의 머리글자를 뜻하는 '깎·두·지'는 보은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의 도무형문화재 낙화장 김영조, 목불조각장 하명석, 야장 전수조교 유동렬이 강사로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 예술 교육을 실시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 깎·두·지는 깎고(목조각) 두드리고(대장간) 지지다(낙화) 라는 주제에 맞춰 지역의 무형문화재가 직접 지역 전통 공예를 심도 있게 교육하는 주말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지난 1년간 30여회에 걸쳐 매주 주말 총 1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강사들의 열의에 힘입어 순조롭게 진행됐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참전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기존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지원한다. 전몰군경 유족 위로금도 유족명예수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 유족명예수당(이하 미망인수당)을 지급하는 근거를 신설해 월 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참전유공자 및 전몰군경유족 대상자는 재차 신청할 필요가 없다. 신설되는 미망인 수당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나 신청월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만큼 내년 1월까지 신청을 독려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보은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를 개정했다. 미망인 수당 신청은 본인신분증, 신청서(읍면 비치), 참전유공자 유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국가유공자유족증, 통장사본 등을 지참하고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인해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의 사기진작과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국가유공자 지원과 예우 강화 차원에서 보훈병원 진료 관용버스 지원, 전국 최초 참전노병의 날 행
[충북일보=영동] 신임 이동원(사진) 영동경찰서장이 15일 취임했다. 이 서장은 별도 취임식 행사 없이 각 과장 및 계장, 직원들과 간담회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서장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영동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김천 출생인 이 서장은 고려대를 졸업 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경기청 과천서 정보보안과장, 경기청 교통계장, 경기청 정보3계장,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을 역임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2016 영동곶감 축제'가 16일 난계국악당 주차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먹거리가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에 16개 농가가 생산한 최고급 곶감과 호두, 표고, 사과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아름다운 국악선율이 반기는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서막을 여는 개막식과 영동곶감 아마추어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에는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대상으로 낱개포장 곶감을 배부하는 곶감 나눠주기 행사가 이어진다. 17일에는 충남문화재단 공연과 4인4색 트로트 공연이 준비됐다. 이날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대한민국 성인가요를 대표하는 유명가수와 7080가수들의 축하무대인 '2016 영동곶감 한마음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실크로드공연(퓨전국악), 스텔라공연(전자현악), 홍진영 라이브쇼, 난타쇼 등이 열린다. 영동곶감축제장을 찾으면 가족, 친구, 연인들과 겨울추억을 듬뿍 담아갈 수 있다.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며 △곶감따기 체험 △영동곶감 골프체험 △투호체험 등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 고지했다. 부과된 2기분 자동차세는 8천403건에 13억3천만원이다. 자동차세 납부기한인 12월 31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2017년 1월 2일까지 납부 가능하다. 경차나 화물차 등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으로 6월에 부과된 차량과 선납을 이용해 1년 세액을 일시에 납부한 차량은 이번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인터넷지로, 은행현금지급기(CD/ATM), 신용카드, 가상계좌, 위택스(www.wetax.go.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2016 우리마을도랑살리기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지자체간 도랑 복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된 '2016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금강환경유역청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은 올해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을 신청, 최종 선정돼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양산면 명덕리 호탄천 1.1km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물의 소중함과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민·관 합동으로 지난 9월 6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명덕리 주민과 함께 마을 공동체의 편안한 휴식터로의 복원에 노력해왔다. 군은 향후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금강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대상지 관리와 신규 사업지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