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감 산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영동군의 감 클러스터 사업이 산림청 신규정책인 '임산물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감 클러스터 사업이 이번 공모에 뽑혀 국비 지원금 10억원과 군비 10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명품 곶감과 감 생산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향후 영동읍 화신리 군유림 일원의 감나무 유실수 단지를 활용해 체험단지 조성, 생산·가공·유통시설 등을 마련하는 데 모두 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감 생산기반과 곶감 생산 기반을 토대로 1·2·3차 산업을 넘어 6차 산업으로 이끈다는 구상이다. 군은 소규모 감(곶감)생산 농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배기술 지원과 친환경 재배 위생관리로 생산물의 판로개척과 규격화한 상품개발에도 나선다. 박래선 군 산림과장은 "영동 곶감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영동 감과 곶감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영세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해 감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의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특화 임산물 생산자와 단체의 생산 기반을 집약화 하는 일이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군도 23호선과 마을진입도로를 잇는 산성교가 개통됐다. 보은군은 21일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읍 산성리 현지에서 산성교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20억9천만원이 투입된 산성교는 길이 90.6m, 폭 8m의 규모다. 이번 재 가설을 통해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성교는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데다 보청천 하천기본계획상 경간장 부족에 따른 통수단면 협소로 재가설이 시급한 교량이었다. 군 관계자는 "사업기간을 4개월여 앞당겨 조기에 준공했다"며 "향후 지역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올해 보은군 우수기업으로 보현케미칼이 선정됐다. 보현케미칼(대표 김재홍)은 단열재, 층간 차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7년 보은읍 길상리에 공장을 설립됐다. (주)덕산기계(대표 안병권)는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업체는 삼승농공단지 내에서 교량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다. 보은군은 21일 이들 업체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패를 받은 인증기업들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기업운영에 따른 대출시 금리에 대한 이자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각종 행사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 업체는 경영부문, 기술수출부문,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공헌도 등 각 항목에 대한 세부평가를 실시해 보은군 기업활동촉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다음달 13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에 대해 하반기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한국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1개반 3팀의 합동단속반을 편성, 아파트와 여객시설 등 13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장애인 자동차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량,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 적치, 장애인 자동차표지를 부당하게 위조·변조하거나 훼손 사용한 차량 등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안전 도시 영동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통합관제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방송통신 공무원 1명, 센터상황관리 경찰관 1명, 관제 요원 12명 등 14명이 근무하며, 3명의 모니터요원이 1개조로 모두 4개조가 12시간씩 2교대로 상시 관제중이다. 이 관제센터는 안전 컨트롤 타워로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하천, 전통시장 등에 설치된 400여대의 CCTV와 통합 연계해 군민 안전에 위협을 주는 상황을 촘촘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은 또 관제요원이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 대수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비명소리나 폭발소리 등을 감지하고 알려주는 이상음원감지 지능형 CCTV도 시내지역 20개소에 시범설치 해 운영 중에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활약으로 개관이래 사건사고 증거자료 확인을 위해 총 180여건의 범죄수사목적 영상정보를 제공했다. 이 중 12건의 사건해결지원과 3건의 사건현장 범인 즉시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실례로 지난 14일 영동읍 서외과 앞에서 이 모씨가 하차 중 65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분실했다는 사연이 접수돼 영동군CCTV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일본 미야자키시 간의 상호교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1993년 일본 다카오카쵸와 자매결연한 후 지난 2006년 1월 다카오카쵸를 합병한 미야자키시와 교류관계를 승계해 현재까지 양 도시간의 교류를 쌓고 있다. 특히 양 도시 간 중학생 상호 방문을 통한 청소년 문화교류가 이뤄지면서 자매결연의 의미를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보은지역 중학생 10명을 비롯한 12명의 방문단이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해 일본 미야자키시를 방문한다. 이들 일행은 오는 25일까지 4박 5일 간 미야자키시에 머물며 미야자키시청 방문, 방재센터 견학, 일본농업 체험, 가정 방문 등의 일정을 통해 다양한 일본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현지 중학교를 방문하고 같은 또래의 일본 중학생들과 합숙하며 자매도시 간의 우정을 쌓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미야자키시 청소년 18명이 보은을 방문해 속리산중학교에서 전통 사물놀이, 전통 공예, 김치 만들기 체험, 가정방문을 통한 문화교류를 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미국 선진문화 체험과 함께 일본 도시와의 청소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교류사업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은 투명한 입찰계약 추진을 위해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활용, 계약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군은 또 산하기관과 민간의 입찰대행으로 계약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계약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계약심의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10월말 현재 계약과정 공개 744건 460억5천100만원과 전자입찰 260건 383억4천600만원, 입찰대행 87건 71억3천700만원의 추진실적을 올렸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감리용역에 따른 계약심의위원회도 개최했다. 군은 공정한 수의계약 배분을 통해 특혜 시비를 없애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업종별로 업체를 구분해 균등배분과 소규모 공사는 관내 업체 우선 발주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10월말 현재 484건에 77억500만원의 수의계약을 발주했다. 수의계약 시 공사입찰 낙찰률(87.745%)을 적용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공사 253건 46억원 △용역 226건 30억4천200만원 △물품 5건 6천300만원 등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군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공정하
[충북일보=영동] 영동 영신중학교 미술교사인 양선규(54) 화가가 두 번째 시집 '나비의 댓글은 향기롭다'를 시와 에세이에서 출간했다. 지난 2005년 첫 번째 시집 '튼튼한 옹이'를 출간한 이후 십 년 가까이 절차탁마를 거듭하여 펴낸 두 번째 시집은 총 4부 63편이 담겨져 있다. 양 화가는 교직 생활과 서예와 그림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재능을 꾸준히 가꾸어 이번 시집을 펴냈다. 이번 두 번째 시집은 자연과 인간이 한 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양 화가(시인)는 지난 1998년 '현대시학' 신인상에 불두화 외 4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6년 대한민국 미술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충북미술대전 추천작가, 큰시문학동인회 등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으며 영신중학교 교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내년에도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보은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수탁운영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 공고하고 있다. 현재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중심 Hub센터 운영이 올해 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일자리 제공 서비스의 공백을 해소하고 종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1억4천여만원의 운영비 예산을 확보하고, 종합지원센터를 운영을 위한 전문 수탁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중심 Hub센터 성과를 이어받을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내년에도 질 높은 일자리를 군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5월 제정된 '보은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를 둔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는 취업지원 전문 업무를 수행하며 일자리중심 허브센터의 성과를 이어간다. 내년에도 구인·구직자 통합정보관리 및 취업연계, 구직자 역량 강화 교육,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 채용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에 문을 연 일자리중심 Hub센터는 올해
제천시 △백운면 방학2리 마을회관 준공식=오전 10시30분 방학2리. △북부권 상생발전 실무협의회=오전 11시 북부출장소. △국내관광 선도도시 간 관광교류협의회 총회=오전 11시 리솜포레스트. △전통사찰 경은사 관음전 개축 낙성식=오전 11시 경은사. △약선음식거리 상인회 창립총회=오후 3시 인성동 주민센터. 단양군 △중점관리장원 확인의 날=오후 5시 단양관광호텔. 진천군 △진천군 주민자치협의회 월례회 = 오전 11시 진천군청 소회의실. 보은군 △ 산성교 재가설공사 준공식 =오후1시 보은읍 산성리 현지. 옥천군 △특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오후 4시 평생학습원 영동군 △영동군농업인단체 연말총회=오전 10시 농업인회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