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9일부터 2월 10일까지 소규모사업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겨울철 중 측량과 설계를 완료하고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설계용역비 절감 등을 위해서다. 합동설계반은 지역개발과장을 반장으로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12명으로 편성됐다. 군은 합동설계 작업을 통해 직원 상호 간 기술공유로 시설직공무원의 능력향상에 따른 견실시공과 사전 검증절차를 거쳐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보은읍 19건, 속리산면 7건, 장안면 10건, 마로면 13건, 탄부면 11건, 삼승면 10건, 수한면 13건, 회남면 11건, 회인면 10건, 내북면 9건, 산외면 14건 등 모두 127건이다. 이들 사업은 5천만원 이하의 농로, 마을안길, 하천, 용배수로 등 소규모사업으로 모두 25억6천100만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내달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에 사업을 조기 발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문화 공간 확충에 나선다. 군은 6일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영동읍 영동천2길에 위치한 영동문화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말 마무리 목표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은 영동문화원 지붕과 전시장, 서고, 문화 창작실 등을 개보수 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설비와 조명설비, 방음설비 등 각종 설비에 대한 공사도 병행한다. 군은 이를 위해 내달 중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오는 6월 중에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연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도 진행된다. 오는 2019년 3월 준공목표로 사업비 199억7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6월 중에 기계장치, 음향, 조명 등 무대설비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앞서 구랍에 2차분 건축공사를 착공했다. 대공연장과 전시실,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영동 실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민과 함께 공감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동 / 장인수기자
제천시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오전 11시 서울관광호텔. 단양군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오전 10시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 진천군 △진천군 이월면 신임이장 임명장 수여식 = 오전 11시 30분 면회의실. 보은군 △ 재경보은군민회 제46차 정기총회 및 신년회=오후 6시 서울시 마포구 케이터틀. 옥천군 △군정주요사업 및 현안사업보고회=오전 9시 부군수실 영동군 △적십자사 영동지구협의회 2017 봉사원대회=오전 11시 지전예식장.
[충북일보=영동] "영동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동군 심천면 출신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남·47) 씨가 지난 9일 영동군청을 찾았다. 공 씨는 모스크바물리기술대 유학생이다. 러시아에서 항공우주관련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격월간지 '자유로운 비행'의 5월호 표지인물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영동군청을 찾은 이유는 군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기 위해서다. 공 씨는 이날 박세복 군수와의 면담에서 "고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영동인'이라는 자부심과 고향의 정으로 희망찬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며 "배움을 마친 후 고향과 나라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고향을 빛내는 출향인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공 씨는 지난해 영동을 빛낼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재)영동군민장학회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돼 360만원의 군민장학금을 지급 받았다. 지역사회에서도 후원이 이어졌다. 심천면체육회와 초강리마을회에서도 각각 100만원씩 격려금이 지급됐다. 공 씨는 2010년 모스크바물리기술대 항공공학과 학부에 늦깎이로 진학해 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토지분할, 경계복원, 현황측량에 대한 측량수수료를 30% 감면한다. '지적측량수수료 산정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23조 제1항에 따른 것이다. 대상사업은 정부 보조로 시행하는 저온저장고 건립 지원 사업, 곡물건조기 설치 지원 사업, 농촌주택개량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감면 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감면 희망자는 저온저장고 건립지원, 곡물건조기 설치 지원대상자 확인증, 농촌주택개량 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 공문을 지참해 군 민원실 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 접수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경계복원측량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재의뢰 하는 경우에는 90%, 6개월 이내 70%, 12개월 이내는 50%등 경과기간에 따라 해당년도 수수료가 감면된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9일 지난해 7월 정신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 자살예방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군비 4천600만원을 들여 4개 마을 2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및 폐수거함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다문화가족 여성의 적응문제와 스트레스, 우울, 불안, 자살사고 등 정신건강 관리 및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앞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2년 '보은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이후 2013년 자살예방 네트워크 및 2016년 위기개입 및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자살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우울증 환자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충북 최초로 우울증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3천960만원을 들여 연인원 946명의 치료비를 지원했고 심리·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1천671명을 대상으로 노인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해 자살고위험군 관리를 했다. 군은 또 전국 최초로 공무원 전체가 생명사랑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작지만 강한 농업 실천하는 '강소농(强小農)'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올해는 21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계로 내방해 신청서와 필요서류(농지원부 1매, 증명사진 1매)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2월 10일까지 개별통보한다. 강소농은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내달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심화교육, 정보화교육(초급반, 중급반), 자율모임체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는 '중부내륙 산성군'이 있다. 충청북도에 있는 청주 상당산성, 단양 온달산성, 충주 장미산성 등 옛 산성 7개를 포함한다. 이 중에는 보은 삼년산성(三年山城, 사적 제235호)도 있다. 삼년산성은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 솟아 있는 높이 325m의 오정산 정상 부근에 지어졌다. 삼국시대인 470년 무렵 신라 사람들이 쌓았다고 전해진다. 성의 둘레는 1천680m이고, 높이는 10∼20m이다.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축성 연대가 명확한 편이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자는 지난 6일 오후 보은 삼년산성을 둘러봤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삼년산성 서쪽 문이 있던 터에 이른다. 원래 한국의 성의 문은 안쪽으로 열리게 돼있다고 한다. 한데 특이하게 삼년산성 서문지는 바깥쪽으로 열리게 돼 있다. 이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문지 오른쪽에 위치한 바위에 아미지(蛾眉池)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다. 김생의 글씨체라 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 인지 글씨체가 선명치 않다. 서문지 안쪽에 아미지라는 연못이 있다. 아미지란 나방의 눈썹 같은 연못이라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2016년도 군민이 추천한 친절공무원' 중 가장 친절하고 모범적인 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친절공무원은 △용산면 이종백(농업6급·남) △환경과 김양숙(환경7급·여) △농정과 김석주(농업6급·남) △국악사업소 김규찬(시설8급·남) △농업기술센터 박수진(농업8급·여) 주무관 등이다. 군은 지난해 군민들에 의해 언론, 인터넷(군민참여, 칭찬합니다 코너, 네이버 등)에 게시된 친절공무원과 서신 등으로 칭찬받은 공무원 24명 중 영동군공적심의회의를 거쳐 5명의 친절공무원이 최종 선발했다. 군은 공직사회의 친절공무원상 확립과 동기 부여를 위해 2016년도 신규시책으로 시행해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해 경제·문화·관광·복지·농정 등의 평가·공모에서 36개 분야를 수상해 상사업비 303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중앙단위 공모에서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선정을 비롯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보은산업단지 2차 행복주택 건립, 2017 산림소득 공모사업, 2017 창조지역 공모사업 등에 선정됐다. 중앙단위 평가에서는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2016 지역발전사업과 생활권운영 우수 사례, 자살 예방의 날 유공 기관 표창, 친환경 농자재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앙단위 25개 분야 공모와 평가에서 290억5천900여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군 역점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 단위 11개 분야 공모와 평가에서는 2016년 1회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 공모 선정을 비롯해 2016 충청북도 지정 유망축제, 2016(2015년 실적) 시·군 종합평가, 지방규제개혁 평가,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평가 등에서 수상해 12억6천800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2015년 각종 공모·평가에서 23개 분야 67억8천400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던 것과 비교할 때 13개 분야 235억1천60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