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내년도 국비확보율을 놓고 여야 소속 도의원 간에 뚜렷한 입장 차를 드러내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회 노광기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4일 열린 제296회 정례회서 5분 발언에 나섰다.충북도의 내년도 국비확보율이 대전, 충남에 비해 저조하다는 일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사실상 지난 14일 열린 제296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서 도정질문에 나선 한나라당 소속 김양희 의원(비례)을 겨냥한 것이다. 노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동료의원의 발언이 궁금해서 자세한 사항을 분석해 보았다"면서 "그 결과 국비확보율에 대한 명백한 허와 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그는 "대전, 충남, 충북의 국비확보율을 단순히 규모와 액수에 따른 비율만으로 비교해 (김양희 의원이)발언했는데 그것이 매우 위험하고 부질없는 통계에 지나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각 시·도의 정부예산 확보 및 관리는 다른 예산 통계처럼 기초자료의 객관성이 확보돼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국적으로 통일되고 정형화된 산출기초가 없으므로 각 시·도의 국책사업 등 시기적 상황에 따라 달리하는 국비확보율을 시·도별로
충북도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11개 분야 90개 제도·시책을 추진한다. 새해 달라지는 충북도 시책과 제도 중 교육과 복지부문의 정책 강화가 가장 눈에 띈다.전국 처음으로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저소득층 환자의 병구완비 부담 해소를 위한 간병비 지원에 나선다.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도내 영동, 괴산, 단양지역의 임산부 건강보호를 위해 내년 2월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제도가 운용된다. 새해 달라지는 주요 사업의 내용을 다음과 같다. ◇충북도정 부문 도는 내년 1월부터 의료급여수급 대상인 저소득층 환자의 병구완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병비를 지원해 준다.도는 대상자들이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에 입원할 경우 1인당 하루 간병비 2만5천원 중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내년 2월부터는 장애인 가정의 가사 부담을 덜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이동 세탁소'를 운영한다.이 사업은 세탁차량이 저소득 또는 농촌지역 재가장애인 가정(1천가구 목표)을 찾아 의류나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확대에 나선다. 도는 기존 18세 미만에서 나이제한을 철폐해 1인당 7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도는 또 1인당 300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 의원(제천·단양)이 23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을 찾았다.내년도 주요현안사업 예산 확보내용을 설명하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송 의원은 "(SOC와 관련해) 국회 예산심사에서 증액하고 새로운 사항을 만들 때에는 국토위원장이 서명해야 예산이 통과되는 것"이라며 "마지막 단계에서 충청고속화도로 기본설계비가 빠졌다는 얘길 듣고 부랴부랴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사업비 2조850억원 규모의 충청고속화도로는 도내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의 북부와 중부, 남부를 잇는 사업으로,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공약사업이다.송 의원은 또 "청주공항 활주로도 화물기 취항 등 이유로 기본조사비 10억원을 반영했고, 공항 북측 진입로 예산도 포함시켰다"며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사업이 틀림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가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발이 닳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달 초 내년 정부예산 확보 내용을 설명하면서 "예결위 심사에서 송광호 위원장과 정범구 예결위원의 노력이 결정적
오는 2014년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화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 타당성 검증을 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이 0.85로, 분석적계층화법(AHP)이 0.5이상으로 나와 사업추진 명분이 확고해져 충청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는 지난 9월 타당성 검증 중간보고회에서 B/C가 0.69로 평가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도가 설계속도 상향 조정(80㎞/h→90km/h), 음성터널 길이 단축을 비롯한 공사비 절감 등 대체 방안을 국토해양부와 KDI에 건의해 사업 추진의 필수조건인 B/C 0.8을 넘긴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 공고 등을 통해 2014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지역 숙원사업인 충청고속화도로는 총 연장 224.6km(4차로)에 2조8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덕∼북일, 용두∼금가, 귀래∼목계, 운암∼미원, 영동∼용산, 보은∼옥천 간은 이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초정∼미원간 지방도는 내년 예산에 115억원이 반영돼 조기 추진할 수 있게 됐다.도는 청주∼증평 신설도로 구간은 2012년 완공 예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에 연성흠 중앙당 공보국장이 임명됐지만 2주일 째 출근조차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민주당은 지난 10일 사무직당직자 인사 및 복무, 지방조직 규정에 따라 충북도당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당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사무처장 인사와 관련 충북도당에서 표면적으로는 최근 중앙당의 4대강 예산 날치기법안 원천무효 전국순회결의대회와 지역 시·도당 감사에 사무처장 인사 대상자가 포함돼 있어 인수인계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출근 지연에 따른 배경을 설명.하지만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연 사무처장이 지역에 내려가지 않겠다. 당직을 맞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중앙당에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연 처장이 지역과 연고가 전혀 없는데다 충북도당이 자체 채용한 현 유행렬 사무처장과 겸직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석. / 장인수기자
○…청주시 상당구에 개인 사무실을 개소한 한나라당 소속 정우택 전 충북지사(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가 도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정치활동을 재개하고 나서 눈길. 지난달 11일 청주시 상당구에 개인 사무실을 개소한 뒤 같은 달 30일에는 충주에서 특강을 실시하는 등 개인적 행보에 주력했던 정 전 지사가 지난 2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희망 2011 이웃돕기 성금모금' 공식 행사에 참석해 성금을 기부하고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담소. 정 전 지사는 앞서 8대 충북도의원 17명과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갖고 2012년 총선과 관련된 의견도 교환. 한 인사는 "정치적 촉수가 탁월한 정 전 지사가 차기 총선 출마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선 것이 분명하다"면서 "도민과 지인들을 자주 접하며 민심을 살핀 뒤 향후 진로를 최종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반문. / 장인수기자
○…최근 비공개 모임을 갖고 내년 2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희망포럼이 각 지역별 조직책 인선에 윤곽을 드러내면서 향후 지역 정치권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충북희망포럼 지난 18일 청주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한충(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전무이사)와 김병국(전 청원군의회 의장)·이정균(언론인)·성기태(전 충주대 총장)씨 등 4명을 공동대표로 선임. 또 김동만·손희원씨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한편 지방의원 출신들을 대거 각 지역별 조직책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구축에 잰걸음. 지역정계의 한 인사는 "충북희망포럼이 공식 출범되면 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한나라당의 입지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자평.반면 야권의 한 인사는 "충북희망포럼은 사실상 한나라당 친박계 조직이니 만큼 친이계와 갈등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치적 영향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 절하. / 장인수기자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추진위원회와 진천 백곡주민들이 23일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삶에 대한 예산이 57%(약 400억원)에 달하는 등 저수지를 관광지화 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도지사의 결단을 가로막고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환경단체의 작태는 이제 여기서 멈출 것을 진천 백곡주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환경단체의 주장대로 방치하면 미호종개는 2∼3년 백곡저수지에서 없어질 것"이라며 "억지 쓰지 말고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미호종개를 보호하고, 도지사가 훗날 역사 앞에 떳떳했노라고 말할 수 있게 무조건 반대라는 구시대적 작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도지사가 사업시행의 조속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며, 주민 모두의 분노를 사는 처사"라며 "이시종 지사는 백곡지 둑 높이기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 경계에 인접한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흥리의 사슴농가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한시름 놓은 표정이다. 도는 그러나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감안해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2일 정밀검사 결과, 지난 21일 천안시 성남면 대흥리 사슴농가에서 신고된 의심사례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사슴 32마리 중 혀 상피세포가 벗겨진 채 폐사한 1마리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3마리에서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를 벌였으며 22일 오전 8시20분께 충남도에 결과를 통보했다. 구제역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도는 천안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즉각 해제하고, 현장에 파견했던 구제역 초동 대응팀도 철수시켰다. 충북과 인접한 충남까지 구제역이 번질 경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고비는 넘긴 것이다. 그러나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경기도와 강원도까지 확산되면서 발생지역 사이에 낀 충북도는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방역활동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는 22일 주요 길목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 제정과 입지 선정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조성되더라도 속빈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수립한 과학벨트 종합계획에서도 중이온가속기를 권고한 데 이어 21일 교육과학기술부 과학벨트추진지원단이 자유선진당에 제출한 과학벨트 조성 사업보고 자료에서도 '내년 2월까지 중이온가속기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를 완료한다'고 명시했다. 과학벨트 관련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21일 "중이온가속기 330만㎡와 기초과학연구원 198만㎡ 등 총 528만㎡ 규모의 최적의 거점도시를 내년 상반기까지 찾을 방침이다"고 말한 것으로 자유선진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장관은 포항에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현재 (과학벨트에 들어서는)중이온 가속기와 방사광 가속기를 분리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를 전제로 할 때 과학벨트 내 중이온가속기 설립 계획과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예산 배정이 서로 충돌하면서 포항 등 경북지역에 과학벨트가 입지할 가능성은 사라진 셈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과학벨트에 버금가는 시설과 예산이 투입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