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출생인 안병만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3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됐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이다. 위원은 교육 분야에 송용호 충남대 총장(부위원장), 전인영 이화여대 교수,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 정지영 거제대 총장, 신경인 충북반도체고 교장, 이명희 공주대 교수,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과학기술 분야는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민경찬 연세대 교수, 신희섭 KIST 신경과학센터장, 장동영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홍은경 메드빌 대표, 김수봉 서울대 교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가 선정됐다. 서울 / 김홍민기자
충북도의 서기관(4급) 이상 정기인사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 도는 오는 7일 승진 대상자를 내정 발표한 뒤 10일 께 서기관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정정순 청주부시장(2급)은 행안부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번 정기인사 단행 이후 중앙부처와 맞 교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 부시장 후임으로는 전 충북도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한 행정안전부 곽임근 이사관이 유력시 되고 있다. 도는 중앙인사 교류 대상자로 이승우 충주부시장(3급)을 내정했다. 충주부시장 후임에는 3명으로 압축됐으나 김재갑 전 제천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유력하다. 송영화 전 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균현건설국장에는 신필수 도로과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명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도가 올해 3급 중 2명을 교육파견 대상자로 물색 중인 가운데 김광중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은 확실 시 되고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조운희 사회복지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교육대상자로 선정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송명선 공보관이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공보관 후임자는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송인헌 세정과장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구제역 면역벨트 형성을 위해 진행되던 백신 접종이 물량 부족에 따른 정부 접종 지침 변경으로 중단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도내 전역으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백신과 인력부족으로 접종이 늦어지면서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애초 접종 계획을 바꿔 지난 4일 구제역이 발생한 괴산지역 소 사육 농가만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방역당국은 당초 충북의 한복판인 괴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증평, 음성을 포함해 발생지역 반경 10km 이내 5개 시.군의 한우와 젖소에 대한 백신 접종 방침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재난본부는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충남 천안과 맞닿은 청원군과 진천군 6개 읍·면의 소 9천700여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으나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 지침이 변경되면서 이를 3일만에 중단했다. 확보한 백신을 구제역이 발생한 괴산에 투입하기 위한 조치에서다. 결국 천안 구제역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당국이 설정했던 '구제역 면역벨트'는 없던 일이 된 셈이다. 이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청정충북'이 구제역 쓰나미로 초토화되고 있다.지난해 경북 안동발 구제역 이후 충주 한우농가, 괴산의 돼지 사육농가에 이어 5일 진천군 돼지 사육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음성군에서도 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정밀검사 중에 있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5일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의 한 농장에서 전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났다고 밝혔다.돼지 8천5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2마리의 돼지가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왔다.재난본부는 중장비를 동원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농장과 이웃한 농장의 돼지 1만여마리와 소 3마리에 대해 살처분했다.재난본부는 이 농장 주변 2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만2천200여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재난본부는 5일 새벽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 양돈농가의 6마리의 돼지가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농장주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재난본부는 최근 소 구제역으로 젖소를 예방 살처분한 경기도 이천시 율면의 농가에서 불과 1.8㎞ 떨어진 이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충주 한우 251마리 돼지 19마리, 진천 소 3마리 돼지 1만200마리, 괴산 소 20마리 돼지 1천500마리…' 5일 현재 충북을 강타한 구제역으로 구덩이에 묻힌 가축 현황이다. 살처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5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음성지역에서도 경계지역 내 돼지 1천100여마리와 한우 28마리를 매몰 처리키로 했다. 구제역이 수그러들기까지 살처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웬만한 군(郡) 하나쯤은 구성했을 만큼 많은 가축이 한달 사이에 한꺼번에 구덩이에 묻힌 셈이다. 매번 해결책은 선제적 '살처분'이었고 이전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4~5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총 11개 농가에서 5만여두의 우제류가 살처분됐다. 살처분으로 총 1천242억원의 국비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살처분, 영국부터 시작=구제역 살처분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는 19세기 대량 축산산업의 기틀을 세운 영국 등 선진국에서 시작됐다. 앤드류 니키포룩의 저서 '대혼란'에 따르면 구제역은 식품안전이나 인간의 건강을 전혀 위협하지 않는 바이러스다. 구제역에 걸리면 가축은 발과 입이 몹시 아파 먹지 못하고 나이어린 짐승은 목숨을 잃기도 하
"인재양성이야말로 지역발전의 가장 큰 밑거름이다."사단법인 미래도시연구원 이욱 사무국장이 5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면서 전한 말이다. 이 국장은 지난 2008년 충북인재양성재단 설립 초기 일반인으로는 처음으로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날 또 다시 장학금을 기탁해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한 기금은 2010년 현대충북예술상 특별상 상금 전액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이 국장은 지난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청주로 유치한 공을 인정받아 현대충북예술상을 받았다.이 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과 출향인사들이 지역인재양성에 관심과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으로서 지역인재 양성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충북인재양성재단은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2008년 2월 출범했으며 현재 298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그동안 성적장학생, 특별장학생, 체험연수생 등 2천810여명에게 44억3천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장인수기자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구제역 발생 농가의 돼지 70여마리가 도축장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4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돼지농가에서 지난달 23일 청주와 증평의 도축장으로 64마리가 출하된데 이어 28일에도 증평의 도축장으로 35마리가 반출됐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걸린 돼지에 수포가 생겨 죽기까지는 보통 10일 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당시 출하된 돼지들이 구제역에 감염됐을 경우 이동과정이나 도축과정에서 구제역이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의 정밀예찰이나 당국의 방역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소비자들의 불안 가중과 함께 구제역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운송해 간 차량이 이들 도축장에서 타 지역 차량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이날 이들 도축장을 철저히 소독하는 한편 아직 유통되지 않은 돼지고기를 전량 수거해 폐기처분했다.도는 또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반출된 돼지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역학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도축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충북지역에 구제역 쓰나미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북 안동발 구제역 이후 충주 한우농가에 이어 4일 괴산의 돼지 사육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데다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한 양돈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충북지역에 구제역 융단 폭격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3일 오후 돼지 10마리가 코와 젖꼭지에 수포가 발생한 채 폐사한 돼지의 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 검사한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 충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도내에선 두 번째 구제역이 발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방역활동에 매진했지만, 방역망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한 양돈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이 양돈농가에서 돼지 2마리가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저녁 해당 농장과 인근 농장의 돼지 1만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괴산군 농가와 의심신고가 접수된 진천 농가의 경우 축산농가가 밀집한 축산단지여서 청원과
충북도가 오송권역 정주여건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도는 4일 도 관계자 8명과 청주시, 청원군 관계자 각 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권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 T/F팀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입주민편익시설의 확충을 위해 부지매입을 완료한 종합사회복지관, 보건지소, 도서관, 출장소, 관리사무소 건립을 올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연말에 준공키로 했다. 병원, 약국, 은행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은 오는 3월까지 입점이 완료되도록 추진키로 했다.또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원룸 1천400세대와 오피스텔 700세대를 계획대로 조기 완공하는 한편 식약청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올 상반기 착수를 목표로 마을정비구역 조기 지정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12년 개교를 목표로 오송고를 건립 중이고, 오송2단지에 자율형사립고를 비롯해 BT대학원 및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를 설립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3월에 강외치안센터를 파출소로 전환해 체계적인 치안체계를 구축하고, 자율방범대원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중점 순찰하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택가 등 우범지역에 CCTV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