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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파죽지세'…지자체들 '초비상'

예방접종 백신은 태부족
접종지침 변경 등 혼선…감염확산 우려

  • 웹출고시간2011.01.05 20:4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구제역 면역벨트 형성을 위해 진행되던 백신 접종이 물량 부족에 따른 정부 접종 지침 변경으로 중단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도내 전역으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백신과 인력부족으로 접종이 늦어지면서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애초 접종 계획을 바꿔 지난 4일 구제역이 발생한 괴산지역 소 사육 농가만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당초 충북의 한복판인 괴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증평, 음성을 포함해 발생지역 반경 10km 이내 5개 시.군의 한우와 젖소에 대한 백신 접종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난본부는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충남 천안과 맞닿은 청원군과 진천군 6개 읍·면의 소 9천700여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으나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 지침이 변경되면서 이를 3일만에 중단했다.

확보한 백신을 구제역이 발생한 괴산에 투입하기 위한 조치에서다.

결국 천안 구제역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당국이 설정했던 '구제역 면역벨트'는 없던 일이 된 셈이다.

이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백신 수요가 넘치지만, 정부가 확보한 물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충북도의 경우 지난해 12월 충주 구제역 당시 충주와 음성의 소 1천235마리에 백신 주사를 놓았으며 5일 수령분까지 3만마리분(누계)의 백신을 확보해 놓고 있다.

도가 애초 구상한 수량은 13만마리분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규모다.

도는 1만1천여마리분을 추가로 공급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 물량이 내려오는 대로 작업에 돌입한다는 구상이지만 제때 접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번지고 있지만 백신확보는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은 뒤 "도내 7개 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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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