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답보상태였던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개발사업이 재추진을 위한 해법을 찾았다. 충북도는 오송2산단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공단)이 감정평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도는 현재 98% 정도 진척된 지장물 조사를 서둘러 마무리한 뒤 다음달 중 감정평가에 착수, 늦어도 연내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중 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도와 공사·공단이 감정평가를 빠른 시일 안에 착수하자는 합의를 봤다"면서 "이는 사업을 애초 약속대로 추진한다는 의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감정평가와는 별도로 다음달 말까지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송2산단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KTX오송역세권, 오송1산단과 더불어 도가 추진하는 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의 4대 핵심축 가운데 하나다. 도와 공단은 청원군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대 330만㎡(100만평)을 산업단지로 만든 뒤 BT·화장품 등 첨단업종 기업체를 유치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수년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하지만 오송2산단 개발사업을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진행하던 산업단지공단이 돌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업추진 여
충북 단양의 '백자'와 청주 '전통주 숙성용기'가 명품으로 재탄생 판매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선정한 25개 향토 핵심자원에 대한 디자인·상품개발을 마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향토 핵심자원은 서울 종로 '국궁', 전남 곡성 '낙죽장도', 전북 순창 '자수' 등 장인기술 5개와 충북 단양 '백자', 경남 통영 '나전칠기', 경남 거창 '방짜유기' 등 공예자원 10개, 충북 청주 '전통주 숙성용기', 등 기타 기술 5개 등 모두 25개다. 행안부는 이들 향토 핵심자원을 가지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6개월간 디자인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전통기술 원형과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실용성과 대중성을 더해 현대인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선물 등으로 개발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전통기술 보유자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문화상품 8개, 포장디자인 11개, 무늬디자인 2개, 브랜드 2개, 캐릭터디자인 2개 등 현대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었다.10개 업체 20개 품목은 최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입점 심사를 통과했다. 일부 상품은 내달부터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입점을 시작으로 판
유통산업발전법시행령이 발효된 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첫 시행된 대형마트, SSM 의무휴업 이후 실효 가능성이 곳곳에서 엿보인다.하지만 대다수 도내 전통시장들이 반사이익을 챙기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나 노력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충북도와 일선 시·군, 지역 전통시장이 특화된 노력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찾기 위한 가시적인 노력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진단이다. ◇SSM 의무휴업 확산=유통산업발전법과 시행령이 개정돼 지자체별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 휴업 일을 지정하고 있다. 청주시는 도내 최초로 지난 4월 22일 의무휴무를 시행했다. 오는 7월 중에 충북지역 모든 대형마트가 의무휴무에 참여해야 한다. 대규모점포 현황은 매장면적에 따라 3천㎡ 이상인 대형마트와 매장면적이 3천㎡미만인 기업형 수퍼마켓인 준대규모점포로 구분된다. 5월 현재 도내에는 대형마트 10개소와 준대규모점포 28개소가 입점해 있다. ◇"매출·고객 수 증가"= 지난 4월22일 의무휴무가 첫 시행됐을 때 청주 가경터미널시장과 복대가경시장, 육거리 종합시장의 매출이 15~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진흥원과
김재갑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자로 퇴임한다.괴산 출신인 김 국장은 지난 198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국장은 청주시와 내무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부를 거쳐 2006년 3월에 충북도에 전입했다. 이후 도 기획관과 제천부시장, 체천한방엑스포사무총장, 충주부시장을 역임한 뒤 올 1월부터 도 균형건설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국장은 중앙부처에 근무할 때 주민등록전산화와 사생활보호제도 마련으로 국민편익을 제고시킨 장본인이다. 지방공기업에 경영평가와 진단제도 도입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제천부시장으로 한방엑스포의 기획과 정부승인, 한방엑스포사무총장을 맡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충주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장 재선거를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무술축제의 성공개최도 이끌어 냈다. 도 균형건설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북청주역 신설의 관철을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노력해 왔다.김 국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으로 가장 바쁜 시기에 정들었던 도청을 떠나게 돼 상하 동료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며 "앞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해 도민의 한사람으로 적극 동참
충북도의 현안과제인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이 수년째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12월에 삼국시대 복합문화공간인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일원 975.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도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 사업계획을 전국 5대 문화권 중 제일 먼저 승인했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자원 복원, 지역관광자원 정비·조성, 도로·교통 기반시설,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 등 4대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1조7천274억원(국비 8천573억원, 지방비 3천670억원, 민자 5천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그러나 국가에서 최초로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이 산적한 개발수요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사업추진이 거북이걸음 그 자체다.현재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4개 사업에 1천467억원 투자된 상태다. 지난 2011년에 UN평화공원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174억원이 투자됐다.올해에는 광특예산 181억원을 확보해 기반시설 사업에 95억원, 관광자원 사업에 86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총 사업비대비 8.50% 투자에 불과한 것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대전시·충북도·청주시·청원군·연기군 등 세종시 주변 5개 지자체가 택시 합의요금 합동 단속에 나선다. 이번 공동단속은 오는 7월 세종시 출범에 대비해 인근 지자체의 버스, 택시 등 광역대중교통체계 연계방안을 논의한 '행복도시 광역교통협의회'의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협의회에서는 오는 6월 첫마을 2단계 입주와 9월 총리실을 필두로 시작되는 중앙부처 이전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택시 요금 현실화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6개 기관 공동단속은 이달 중 택시업계 계도와 합의요금 요구 시 신고처 등을 홍보한 뒤 내달부터 실시된다. 합의요금은 택시기사와 승객이 목적지까지 요금을 미터기요금이 아난 일정금액을 합의해 결정하는 요금이다. 그동안 합의요금 요구는 세종시로 운행 시 인근 지역에서는 성행했다. 하지만 합의요금은 현행법 상 불법행위로써 적발 시 과징금 부과 행위이나 주로 야간이나 사업구역을 벗어난 시외 이동시 암암리에 이뤄져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단속에 앞서 택시업계에 미터기요금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공동단속으로 대전 반석역, 청원 오송역 등에서 첫 마을까지 각각 2만원,
속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표가 결국 다음 달로 연기됐다. (9일자 1면, 21일자 2면)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충북도민들은 염원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 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정통한 한 정치권 핵심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다음 달 중순께로 늦춰졌다"며 "민간위원들이 충북과 강원의 제출안이 미흡한 것으로 보고 있어 조건부 승인이나 승인 지역 축소 등이 전망 된다"고 말했다.중앙부처 관계자도 "민간위원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문제는 다음 달에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정 발표 연기를 구체화했다. 경제자유구역을 선정하는 위원회에 있는 민간평가단 위원들은 신규 지정 지역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평가 소견을 내도록 돼 있다. 위원회는 큰 문제가 없다면 평가단 의견을 사실상 반영해야 하는 구조다. 기업 입주수요 확보 등 민간평가단 채점 시 60점(100점 만점)을 넘지 못하면 검토대상이 될 수 없다. 앞서 충북도는 추가 지정에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요청한 충북과 강원, 전남, 경기도 등 4곳 가운데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진행되는 충북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충북도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 실시요구를 받아들인 청원군의회의 결정에 대해 '환영 한다'는 공식입장을 냈다.김경용 행정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원군의회가 행안부의 주민투표 요구를 수용하고, 찬성 의결해준 것을 환영한다"며 도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그러면서 "도는 청주·청원 통합시가 장차 중부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연말 확정될 '행정구역 통합 특별법'에 청주·청원 상생발전 협의사항과 재정적 인센티브를 삽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마산·창원·진해 통합시가 받았던 인센티브에 준하는 정부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난 16일 청원군에 '주민투표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청원군의회는 이날 195회 임시회를 열어 찬성 의결을 했다.다음달 27일 실시될 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찬반 주민투표를 위한 모든 행정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 장인수기자
이시종 지사가 시장상인들과 착한가게서 '칼국수 만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칼국수 마니아'로 정평이 나있는 이 지사는 24일 오후 청주시 수곡동에 위치한 착한가게 업소 '나누리 장터'에서 시장상인들과 '칼국수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이 지사가 이 식당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준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시장상인 20여명과 함께 한 이날 만찬 장소인 식당의 칼국수 한 그릇 값은 2천원. '나누리 장터'는 인건비·재료비 상승에도 경영효율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알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이 지사는 이날 만찬자리에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으뜸이다"며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주는 (식당)사장님과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물가안정 모범업소 착한 가게를 돕기 위해 매월 2차례 이상 '착한 가게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2개 시·군 147개인 착한 가게를 연말까지 500개로 늘리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 장인수기자
내달 5일이면 제19대 국회가 개원된다. 법적시한을 전제해서다.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충청권 지역민들이 국회에 입성할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대전·충청권에서 19대 총선을 통해 50여명 이상의 지역연고 당선자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향후 지역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이다. 23일 충북도와 재경 모임인 충청향우회중앙회 등에 따르면 대전·충남북 지역 연고 총선 당선자는 모두 5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국회의원 300명의 17%를 상회하는 수치로 지역현안과 관련된 여야 각 당의 공론을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전·충남북 지역 연고 총선 당선자를 살펴보면 충청권 25개 선거구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인사 25 명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당선자를 배출했다. 서울 지역 당선자는 충주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인영(구로갑) 당선자를 비롯해 제천 출신의 통합진보당 이상규(관악을)·민주통합당 유인태(도봉을), 청원 출신의 새누리당 이노근(노원갑), 대전 출신의 새누리당 김용태(양천구을), 충남 홍성 출신의 새누리당 김을동(송파병), 민주통합당 전병헌(동작갑), 서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