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입고서 회사엘 가~."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1990년대에 풍미됐던 DJ DOC의 노래다. 이 노래 가사가 최근 공직사회에서 현실화되고 있다.서울특별시청은 지난 5월 22일부터 노타이 차림에 재킷을 벗는 '쿨 비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부터 8월까지 두 달간은 반바지와 샌들도 허용된다. 최근 기온이 30℃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서울시청의 에어컨은 돌지 않는다. 현관은 물론 모든 창문을 열어놓고 자연바람 속에서 일하는 분위기다.사무실 내에서 하루 종일 돌아가는 컴퓨터 때문에 실내 온도는 점점 높아지는데도 서울시청의 공무원들은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는다. 군데군데 반바지와 샌들을 신은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평소 같았으면 상사의 불호령이 당장 떨어졌겠지만, 복장을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서울시청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쿨비즈 운동 덕분이다.서울시가 시작한 복장 간소화는 혁신적이다. 이미 지난달 22일 공표된 바 있지만 공공기관에서 반바지와 샌달을 허용한 전례는 없다. 최초 발표될 때만 해도 공무원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반바지 착용을 꺼려했지만 선구자가 나서자 봇물이 터진 듯하다. 간편 근무복 착용으
내달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상생발전'이 부쩍 강조되고 있다.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지난 5일 이와 관련된 정책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제4차 충청권 경제포럼에서 3개 시도지사가 상생을 다진 지 불과 1주일도 지나지 않아서다. 국가행정의 메카로서, 첨단과학기술의 허브로서 세종시와 대전, 충남, 충북이 함께할 비전이 있다는 의미다. 한 뿌리인 충청권인데다 공유할 가치가 있는데 자주 만나서 나쁠 게 없다. 애초부터 충청도는 하나였다. 고려 공민왕 때 충청도로 불려 진 것이 시초다. 조선조 초기 태조 때 양광충청도(楊光忠淸道)를 경기도와 충청도로 분리하면서 충청도는 비로소 하나가 됐다.1896년(고종 33년) 전국을 13도제로 개편, 충청남·북도로 분리될 때까지 충청도는 하나일 수밖에 없었다. 비록 공청도, 공흥도, 충흥도 등으로 개칭되긴 했어도 충청도는 오직 하나였다. 지난 1989년 대전이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충청도가 세 조각이 됐지만 그래도 충청권은 하나일 수밖에 없는 공동운명체로 타고났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도의 면적은 전부 합쳐 봤자 1만6천558㎢에 지나지 않는다. 대구·경북의 1만9천908㎢ 및 광주·전남·전북을 합친 2만532㎢와는 비교가
충북 옥천 출생인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제작하는 영화 세트장이 경남 거제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 육성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충북도는 이에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거제 서당골관광농원측은 최근 올해 하반기 크랭크 인 예정인 '퍼스트레이디 육영수' 제작사인 ㈜무비家엔터테인먼트 측과 세트장 조성 부지제공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 주 세트장은 옛 청와대 건물을 실물형태로 복원하는 것으로 건립에만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측은 거제시와 투자협약(MOU)을 통해 세트장 건립비 지원과 주요시설(문예회관 대강당 저격현장 재현) 촬영지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협약이 성사되면 세트장(옛 청와대 건물)은 촬영 뒤 육영수 박물관으로 고쳐 당시 청와대 내부모습을 재현하고 1층은 '어린이 대통령 체험관'으로, 2층은 컨벤션센터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당골관광농원측은 "세트장 건립지로 거제가 선택된 것은 촬영 이후 활용도를 먼저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보다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거제가 적지로 선택됐다"고 말했다. 또 "거
충북선관위와 시군선관위가 예산집행에 허점을 드러냈다. 지방선거를 치를 때 써야할 관리경비로 공익요원 월급 등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시군선관위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비를 목적 외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감사원이 주의 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1회계연도 정부 결산검사보고서'를 통해 충북선관위를 비롯해 도내 일부 시군선관위에서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감사결과에 따르면 충북선관위는 2채 관사 관리비로 372만8천600만원, 영동선관위는 9만9천200원을 각각 쓴 것으로 드러났다. 관사 입주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수도·광열비, 소모품비, 청소·세탁비 등을 위해서였다. 현행 '선거관리위원회 관사관리 규정'에는 관사 취득을 위한 전세금 및 그에 따른 부대비용(전세금 보험, 전세권 설정 등기 등)과 예산 편성 및 집행·배정 등의 기준에 명확한 근거가 있는 비용 등을 제외한 나머지 관사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하도록 돼 있다. 그동안 입주자들이 각자 부담해야 할 물 값과 난방비 등을 일반회계 예산으로 지원한 셈이다. 지방선거비로 공익근무요원 보수까지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충북선관위가 이런 식으로 쓴 지방선거비는 2010년
속보=경제자유구역(FEZ) 지정 발표가 또다시 연기됐다. (5월 9일자 1면, 21일자 1면, 25일자 2면)'추가지정 후보지'를 지난달 23일 공식발표할 예정이던 지식경제부가 5일로 예정돼있던 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계획마저 또다시 연기한 것이다.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충북도민들은 염원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며 허탈을 넘어 크게 분개하고 있다. 미온적인 대처 태도를 보이고 있는 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경자구역위원회를 갑자기 무기한 연기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충북은 경자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 2007년부터 6년째 많은 준비를 하고 큰 기대를 걸었는데,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종결된 건 아니다.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라면서 "강원도와 힘을 합쳐 반드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민간평가위원들이 경자구역 추가지정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처음부터 (경자구역)신청도 받지 말았어야 했다"며 거듭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취했다. 지경부는 애초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고자 합니다."전국 지자체마다 지역 호국인물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시설 건립에 나서고 있다. 6.25전쟁 등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인물의 출신지나 활동지 등에 공적을 기리는 동상 건립으로 청소년과 지역민의 호국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현재 국가보훈처와 국방부가 선정한 충북 출신 주요 호국인물은 22명(독립운동 16명, 국가수호 6명)에 이른다. 이들 호국인물 가운데 독립유공자 권동진(괴산), 김용창(영동), 손병희(청주), 신규식(청원), 한봉수(청원), 홍범식(괴산) 선생 등 11명에 대한 공적을 기리는 동상과 비석은 세워졌다.반면 곽재기(청주), 류자명(청원), 신팔균(진천), 어윤희(청주), 홍진(영동) 선생 등 5명에 대한 동상은 건립되지 않았다. 국가수호자인 김종오(청원), 연제근(괴산), 오영안(청원), 최병익(청주) 선생에 대해서는 동상 또는 흉상을 건립해 그 위훈을 기리고 있다. 김금성(충주), 천봉식(옥천) 선생에 대한 동상은 아직까지 건립되지 않았다. 이에 충북도는 31일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관내출신 호국
전국 지자체들이 케이 팝(K-POP) 전용 공연장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정부에서 한류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팝(K-POP) 전용 공연장 건립을 추진한 데 따른 현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에 K-POP 전용 공연장 건립 방침을 밝혔다. 이후 세미나를 개최해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문광부는 오는 2016년까지 2천억 원을 들여 6만6천㎡에 1만 5천석 규모의 K-POP 전용 공연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어 국내 기획사들이 해외에서 공연 투어를 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공연시설 인프라가 취약해 대규모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문광부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문화관광연구원에 용역비 5억원을 들여 K-POP 전용 공연장의 적정 규모 및 입지, 건립비용,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연구와 기본설계를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문화관광연구원은 고양 한류월드와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인천 송도를 비롯 서울 도봉·강남·송파·강서 등 전국 10여곳을 대상으로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기류에 발맞춰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
김재갑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이 붙잡혔다. 이시종 지사로부터다. 당초 김 국장은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자로 퇴임할 예정이었다. 그는 곧바로 내달 1일 지적공사 충북본부장에 임명돼 업무수행에 들어갈 터였다. 김 국장은 이미 상하 동료들과 지인들에게 퇴임에 따른 인사까지 마친 상태였다.보내기 싫은 마음(?)에서인가, 이 지사는 김 국장을 제때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이 지사는 30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충주 출신인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 30여 분간의 통화였다. 주된 통화내용은 김 국장을 7월 1일자로 지적공사 충북본부장으로 임명해 줄 것으로 귀결된다. 괴산 출신인 김 국장은 지난 198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국장은 청주시와 내무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부를 거쳐 2006년 3월에 충북도에 전입했다. 이후 도 기획관과 제천부시장, 제천한방엑스포사무총장, 충주부시장을 역임한 뒤 올 1월부터 도 균형건설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국장은 중앙부처에 근무할 때 주민등록전산화와 사생활보호제도 마련으로 국민편익을 제고시킨 장본인이다. 지방공기업에 경영평가와 진단제도 도입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지역 발전
속보=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가 내달 5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9일자 1면, 21일자 2면) 정부는 내달 5일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한 충북,강원, 전남, 경기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 '예비지정' 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4곳 가운데 일부를 '예비지정'하게 되면, 지식경제부는 개발계획 수정·보완을 거쳐 연말에 최종 고시하게 된다.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한 4곳 중 충북과 강원이 유력한 예비지정 후보지역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부진 등의 부정적 여론과 정치권의 이해가 맞물리면서 추가지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정부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반면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입장 표명을 아끼고 있는 분위기다. 충북이 추가 지정 대상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만큼 해당 부처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정부가 요구한 사안들을 충족시켜 온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메디톡스가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새 둥지를 튼다. 메디톡스 오송 제2공장 기공식이 30일 이시종 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이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단지인 오송단지에 들어서는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와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내년 6월 준공목표로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1만7천여㎡ 부지에 연면적 5천776㎡규모의 치료용 생물학적 제제 등을 생산하는 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217억원을 기록했던 메디톡스는 제2공장 신설을 계기로 올해 매출규모를 3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정 대표는 "향후 오송 제2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이 가능해 연간 1억3천만달로 이상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집중과 혁신을 통해 차세대 보툴리눔 독소 바이오의약품인 '메디톡신(보톡스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메디톡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