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시·군들이 경찰휴양소 유치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일 태세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아래 지역 간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되는 만큼 충북도가 갈등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요구된다. 경찰청은 최근 중부지역에 경찰휴양소를 확대 건립하는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경찰수련원을 경찰관과 경찰가족이 휴식을 취하고 즐길 수 있는 휴양소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현재의 170실에서 1천500실 규모로 확대하고 부대시설도 병행 건립할 계획이다.후보지 결정 시 우선 올해 중에 오토캠핑장과 방갈로 등을 개장한 뒤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휴양소와 부대시설을 건립할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을 이를 위해 내달 초 해당지역 자치단체장을 초청해 유치설명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00명 정도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투표를 통해 후보지를 결정짓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도내 일선 시·군들이 추이에 촉각을 세우며 경찰휴양소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충주시의 경우 월악산 진입로에 경찰휴양소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각종 연수원 및 수안보를 묶어서 유치 타당성을 홍보해 나갈 태세다.제천시는 청풍호변 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등장은 1997년 후반에 발생한 외환위기가 초래한 실업과 빈곤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시 실업과 빈곤에 대한 시민사회 진영의 집단적 대처가 제3섹터 방식의 일자리 창출이었다. 이 때 모델로서 역할을 한 것이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자활사업이 포함되면서 노동연계복지 등장이 본격화된다.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조직화에 크게 기여했다. 자활정책연구소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0년 7월 기준으로 할 때 인증 사회적 기업 353개 중 자활공동체나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사례는 모두 77개로 21.8%를 차지했다. 충북의 경우 자활공동체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한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까지 포함해 1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75개 기업의 24%를 차지하는 것이다.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은 순환적인 경제 시스템과 지역공동체의 조직화에 기여했다. 영농사업단은 대부분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며,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식품제조업은 로컬푸드의 조직화와 연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집수리사업이 주거복지 개념이나 에너지복지 개념과 결합하기도 했다. 자활공동체나 지역자활센터가 배출한 사회적
○…충북도 공직사회가 30일 열릴 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 충북도의회는 이날 청주청원통합추진단 구성에 필요한' 충청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2가지의 관련 개정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 도의회가 이날 관련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게 되면 빠르면 내달 중순께 통합추진단이 구성될 전망. 뿐만 아니라 이미 행안부 승인이 난 혁신도시관리본부 설치에 따른 안건도 이번 임시회에서 함께 처리. 도는 이날을 기점으로 3급 승진대상 2명 등 50여명이 인사 요인이 발생, 인선 작업을 본격화해야 할 상황이어서 공직사회가 촉각을 세울 수밖에는 상황. 한 공무원은 "이번 수시인사는 민선5기 후반기 단체장들의 향후 인사 스타일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고 전망한 뒤 "대다수 공무원들이 정기인사 때보다 이번 수시인사에 더 큰 관심을 나타내며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 / 장인수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선출에 따른 파문이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충북적십자사 차기회장 당선자에게 사실상 용퇴를 주문하고 나서자 제천지역 봉사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충북적십자사 차기회장 당선자인 성영용 전 충북도교육위 의장은 23일 유중근 적십자사 총재의 초청을 받아 본사를 방문했다. 성 당선자는 이날 "김종섭 부총재로부터 '자진사퇴'를 권고하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성 당선자는 "유중근 총재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지만 김 부총재는 '적십자 발전을 위해 알아서 처신해 달라'고 하더라"면서 "알아서 처신하란 의미는 스스로 당선자 자격을 포기하란 뜻 아니겠냐"고 해석했다. 성 당선자는 "적십자 관계자가 지역에서 먼저 거시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한적십자사가 도지사의 의견을 듣고 안듣고가 아니다. 적십자를 위해 옳은 일은 아니다. 적십자가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문제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고 적십자를 사랑하면서 오랫동안 몸담으며 봉사했기 때문에 그만둘 의사가 없다"며 "인준을 해 주던지 아니면 공문으로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태평양 전쟁, 종군 위안부와 관련된 '트라우마'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도청 기업유치지원과 외자유치팀 소속 손정미(52ㆍ여ㆍ전문 계약직 나급)씨는 22일 충북대에서 이창래의 '제스처 라이프'에 나타난 전쟁범죄와 트라우마라는 논문으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손씨는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공부한 탓에 10년 만에 학위를 받게 됐다"며 "이 논문을 쓰면서 종군위안부 등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에게 더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제스처 라이프'는 한국계 미국인인 이창래씨가 1999년 발표한 영문소설이다. 위생병으로 태평양 전쟁에 참여해 종군위안부에 대한 학대 등 일본의 전쟁범죄를 목격한 뒤 인생 말년까지 '트라우마'를 겪는다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손씨는 이 소설 분석을 통해 '트라우마'는 질병이 아니라 전쟁과 같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보편적인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증상임을 분석했다.주인공의 갈등과 고통을 통해 '트라우마'가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특히 일부 다른 소설 등을 인용해 20만명의 종군위안부가 전쟁과정에서 성적 학대뿐 아니라 고문까지 받았다는 내용을 소개
충북적십자사가 시끄럽다.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발생한 충북도와의 불협화음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벌써 보름째다. 전임 회장은 임기만료로 물러난 상황에서 투표로 뽑힌 신임 회장이 취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충북적십자사 사태가 지역 여론의 최대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모양새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 20일 오후 2006년부터 적십자사를 이끌어온 김영회 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하지만 당초 21일로 예정돼있던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9일 충북적십자 상임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한 성영용(65·전 충북도교육위 의장)씨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추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순수 봉사단체인 충북적십자사가 회장을 공백으로 둔 채 부회장 대행 체제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충북적십자사가 차기 회장 선출과 취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의 관행과 달리 충북도지사가 추천한 인사가 회장으로 선출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충북적십자사 상임위원회는 당초 충북지사가 추천한 남기창(71·전 청주대 교수)씨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씨가 강력한 출마의사를 피력하면서 투표가 진행
대한적십자사가 충북적십자사 차기회장 당선자에게 사실상 '용퇴'를 주문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이날 유중근 적십자사 총재의 초청을 받아 본사를 방문한 성영용(전 충북도교육위 의장) 충북지사 회장 당선자는 "김종섭 부총재로부터 '자진사퇴'를 권고하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성 당선자는 "유중근 총재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지만 김 부총재는 '적십자 발전을 위해 알아서 처신해달라'고 하더라"면서 "알아서 처신하란 의미는 스스로 당선자 자격을 포기하란 뜻 아니겠냐"고 했다.총재의 추인을 해주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적십자 본사의 이런 입장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그는 일단 말을 아꼈다."표결당시 내게 표를 준 상임위원들과 나를 지지해주시는 대의원·적십자 회원들의 의견을 일단 들어보겠다"고만 했다. 총재와 면담을 하기 전에 성 당선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십자가 정치에 휘둘리는 관행을 중지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에서라도 (중도)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말을 했었다. 만약 성 당선자가 '용퇴'할 경우 전날 적십자사 본사에 성 당선자의 추인을 강력 요구하는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던 상당수 대의원들이 크게 반발할 것이 뻔해 논란은 여전할 가능성이 많다.충북적십자사
충북도가 경제자유구역(FEZ) 밑그림을 대폭 수정한 변경안을 제시했다. 도가 다음주 초 지경부에 제출할 충북경제자구유구역 보완계획서 초안에는 충북 7개 시·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방식의 '벨트형 단계적 개발계획'이 담겨졌다. 충북 FEZ 대상인 3개 지구 가운데 청주공항 일대의 '항공정비 복합지구'를 '에어로폴리스 지구'로 명칭을 변경했다. 수상관광을 중심으로 한 충주 '에코폴리스 지구'에 새로운 산업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오송바이오밸리 지구'만 애초 구상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도는 청주공항 일대를 '에어로폴리스 지구'로 전환하면서 애초 이 지역의 핵심 콘셉트인 '항공정비 산업'을 사실상 포기했다.현재 항공산업 여건을 고려할 때 항공정비 관련 외국 자본ㆍ기업 유치가 어렵다고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데 따른 후속 보완조치다. 도는 이 지구에 항공물류산업, 항공기 부품 관련 IT(정보통신) 산업, 오송바이오밸리와 연계한 BT(생명공학) 산업을 유치해 '친환경 BIT 융합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을 포함시켰다. 또 충주 '에코폴리스지구'는 기존에 구상했던 수상관광산업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등을 유치한다는 새로운 구상을 추가했다.3개 지
논란을 빚고 있는 적십자사 충북회장 선출문제에 최대 관심사는 추인여부에 방점이 찍힌다. 2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최근 충북도 안팎에서 핫이슈로 등장한 충북적십자사 회장 추인보류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정 최고위원은 "투표자체가 이뤄진 것을 보면 절차적 정당성은 갖췄다고 보는게 옳을 것"이라며 "남교수(남기창 전 청주대교수)는 시험을 안본 사람 아니냐"고 했다.정 최고위원은 "(이시종 충북지사는)자기사람을 심으려다 실패했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며 "당적은 물론이고 당직까지 가졌던 인물(남 교수)이 적십자사 회장을 한다는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만큼 추인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셈이다. 적십자사 내부사정에 밝은 한 인사 "경선을 통해 당선한 후보자를 총재가 인준해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충북을 방문했던 (적십자)본사 간부가 일부 대의원에게 '(성영용 당선자의)인준이 쉽지 않을 것'이란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부 대의원들이 회장 선출과정에서 성 당선자도 본인에게 표를 던진 점, 공식적인 입후보 절차가 생략된 점 등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것을 여러 경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 한적)가 회장 선출에 따른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논란의 배경은 충북적십자사가 차기 회장 선출 및 취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관행과 달리 충북도지사가 추천한 인사가 회장으로 선출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충북 한적 상임위원회는 지난 9일 오전 제28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충북적십자사 상임위원회는 당초 충북지사가 추천한 남기창(71·전 청주대 교수)씨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었다. 남씨는 이시종 지사 당선 직후 '민선5기 충북도정 기획단장'을 맡은 인물이다. 회의가 시작되자 돌연 성영용 전 충북도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후보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두 부류로 갈렸다. 한쪽은 누구든 후보를 단일화해 만장일치로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쪽은 투표로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고 맞섰다.이들은 별도의 회의까지 벌인 논쟁 끝에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기로 결론 내렸다.결국 낮 12시께 진행된 투표에서 성 전 위원장이 상임위원 15명 중 10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도가 추천한 남 전 교수는 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도지사가 추천한 인사가 탈락하고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