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19일 충북지사를 방문했다. 업무 보고를 받은 김 사장은 공사 사업에 맞는 자문단을 구성해 식품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과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창조적 업무추진을 주문했다. 지사를 방문한 뒤 보은군 식품제조업체 ㈜풀그린을 찾아 농식품 수출·활성화와 식품산업육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사장은 "농식품 수출 진흥과 식품산업육성 책임을 현장에서 더욱 무겁게 공감하며 농식품 수출과 식품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가 '국민건강보험과 함께하는 자신만만 건강스쿨'공개강좌를 한다. 당뇨·고혈압 환자와 질환관리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오후 3~4시 청주효성병원에서 열린다. 장영근 청주효성병원 가정의학과장이 강사로 나서 '당뇨 및 고혈압에 대한 이해와 복약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건보 청주동부지사 관계자는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청주청원시군지부가 지역농산물 판로개척과 판매 확대를 위해 전국 곳곳 발품을 팔았다. 19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청원연합사업단과 유통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팀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군위, 울산, 광주, 목포, 전주 등 대형유통센터를 찾아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와 판촉활동을 했다. 연합마케팅사업은 2개 이상의 농협과 중앙회 또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상호 협약을 통해 농산물 판매를 공동 수행하는 농협산지유통의 핵심전략이다. 지난해 청주청원연합사업단은 연합마케팅사업을 통해 수박, 애호박 등 지역 농산물을 농협청과사업단, 대전공판장, 이마트 등에 공급해 약 160억원의 판매실적을 냈다. 농협 청주청원시군지부 관계자는 "청주청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해 전국 대형유통센터 순회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며"현장중심의 농산물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 롯데아울렛이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소년·소녀 가정돕기 자선 바자회를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연계해 열리며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내 불우아동들을 위해 재단에 기부된다. 지역 내 인기 브랜드의 참여율을 확대해 에고이스트, 베네통, 블랙야크 등 40여개 브랜드의 2만여종이 넘는 봄 상품이 판매된다. 쉬즈미스 80% 쇼킹상품전, 아웃도어 간절기 인기아이템 판매, 스포츠인기 런닝화·트레이닝복, 핸드백·구두 초특가 상품전 등의 행사를 한다. 10만원 이상 구매자 중 선착순 1천명에 한해 생필품을 증정하고 아울렛 캐릭터 매장순회 공연, 솜사탕 무료 증정 등도 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마트가 올 상반기 장애인 신규채용을 시작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36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직무를 배치하고 캐셔직무에 한정됐던 직무를 진열판매, 검품까지 확대했다. 기존 파트타이머 채용에서 정규직 채용으로 고용 안정화를 높였고 전일 근무가 어려울 경우 시간선택제로 채용할 계획이다. 가능 직무여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의해 장애인 입장에서 장애유형별 장애정도를 고려해 선정한다. 지원서 신청은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신세계 채용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별 지사를 방문해 할 수도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윤진식 새누리당 국회의원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첫 관측되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에서는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마스크, 공기청정기, 손세정제 등 황사 관련 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돼지고기도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특효라는 속설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위생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8.5%나 증가했고 공기청정기 매출은 109.4%로 크게 늘었다. 삼겹살은 지난해보다 19.9% 늘었고 비누·손세정제 등 매출은 14.3% 증가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의 경우 올해 미세먼지가 첫 발생한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위생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늘었다. 삼겹살과 손세정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8%, 5% 증가했다. 롯데 하이마트 분평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 지난 13일까지는 하루 평균 2대 가량 판매됐으나 지난 14일부터 매일 4대 정도 팔리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매년 봄 황사철만 되면 겪는 불안에 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신입사원 윤리교육에 팔을 걷어 부쳤다. 18일 농어촌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윤리 후견인제'를 시행해 신입사원의 윤리문제 코칭과 청렴 윤리문화 정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한다. 후견인으로 지정된 직원은 결연을 맺은 신입사원이 윤리적인 문제에 맞닥뜨릴 경우 상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준다. 여비, 업무추진비, 공감소 운영경비 등 예산집행의 취약분야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공사 임직원 행동강령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올해 장학사업 규모를 확대해 2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1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2천330여명의 농업인 자녀와 지역별 군민장학회 등 14개 기관에 모두 19억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학금을 3억원 가량 늘려 2천400여명의 농업인 자녀와 지역별 군민장학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협 충북본부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함께 도내 농촌소재 초등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책 800여권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을 통해 1천300만원 상당의 그림동화책 650여권을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 밖에 도내 초등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랑 농사랑 운동'을 하며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알렸다. 임형수 농협 충북본부장은 "백년대계 교육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충북농협은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주민실익, 사회복지, 인력지원,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신주식(서원고 교사)씨 모친상=20일 오전 9시. 장지 청원군 낭성면 추정리 선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