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첫 시내면세점이 수차례 개장을 연기한 끝에 드디어 문을 열게 된다. 2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따르면 면세점은 오는 29일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 사업권자인 ㈜중원산업은 지난 2012년말 관세청으로부터 시내면세점 운영 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5월 호텔 1층에 1천30㎡규모로 면세점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외 명품브랜드들이 입점을 꺼리는 등 제때 개점할 수 없자 지난해 6월로 연기했고 같은 이유로 9월, 12월로 4차례나 미뤘다. 면세점 입점 브랜드들과 매장 설계에 대한 소통 지연도 면세점 개점을 늦추게 한 요인이었다. 브랜드마다 매장 콘셉트가 있어 진열대 등 가구를 설계할 때 해당 브랜드 본사에 직접 승인을 받는 과정이 짧게는 2~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가량이 소요됐다. 4차례에 걸친 개점 연기 끝에 문을 열게 되는 면세점에는 120여개 브랜드의 제품이 품목별로 매장 40여곳에서 판매된다. 품목별 대표 브랜드는 가방·패션의 경우 제이에스티나, 샘소나이트, 닥스, 몰더 등 9개 브랜드가 있고 화장품은 설화수, 안나수이, 브루조아 등 20여개 브랜드의 제품이 판매된다. 향수는 불가리, 페라리 등 20여개, 시계는 로만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천단양지사가 25일 제천시내 이장, 통장, 반장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1차 제천시 민방위교육'을 했다. 이날 조세익 지사장이 '생활속의 전기안전'을 주제로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직원들이 25일 청주시 상당구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노인 100명에게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와 NH손해보험충북총국 임직원들이 25일 내수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농기계사고예방 캠페인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용 안전삼각대를 주고 있다.
서비스 장애로 물의를 일으킨 SK텔레콤이 25일 오후 6시부터 보상금액 조회시스템을 연다. 지난 20일 오후 6시께 발생한 통신장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조회시스템(https://cs.sktelecom.com)에서 보상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나 지점·대리점에서도 보상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보상금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4월 통신요금 청구서에서 보상 금액으로 감액 처리된다. 한편 SK텔레콤은 보상금액 확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이 횡행하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개인 정보 요구에 응하지 말 것,보상금액을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URL클릭 시 주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25일 체납처분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충북도와 산하 지자체 체납세 징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체납자 압류재산의 매각처분으로 지자체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체납처분 업무 실무사례에 대한 업무 공유로 지방 세수증대를 활성키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공무원들은 공사의 체납징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방세수 확충과 징세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매업무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창진 캠코 충북지역본부장은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대행업무에 대한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지방재정수입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25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터미널시장과 '농식품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최흥보 농관원 충북지원장(왼쪽 네 번째)과 신용섭 가경터미널시장 회장(왼쪽 세 번째)이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가 푸드트럭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도내 푸드트럭 영업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3일 청주시, 교통안전공단 청주검사소 등에 따르면 차량을 개조해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은 자동차관리법, 식품위생법, 도로교통법 등에 저촉되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청주시 상당구청은 지난해 말 기준 구내 푸드트럭을 포함한 불법노점이 210여곳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불법노점이 단속을 피해 밤 시간에 영업하고 있어 정확한 점포수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도내 불법노점은 적어도 2천~3천곳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생계형 사업자에 한해 화물차를 푸드트럭으로 개조할 수 있게하고 푸드트럭을 식품접객업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 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단속을 피해 음성적으로 장사를 해오던 도내 푸드트럭 영업자들도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외식업계는 정부의 이번 푸드트럭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다. 음식 조리 시설, 먹는 물 등 위생적인 측면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외식업중앙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현 정부는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보고 이를 근절할 것이라고 했으면서도 푸드트럭에 걸린 규제를
사회봉사명령 부과 대상자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투입된다. 24일 농협 청주청원시군지부에 따르면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보은·진천·괴산·증평군 농정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 협의회를 열었다. 청주보호관찰소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연간 2천명의 사회봉사명령 인력을 투입하고 농협에서는 수혜농가 신청접수, 사회봉사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농촌일손돕기, 재해복구, 환경정화 등 지원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확대되는 사회봉사명령 인력의 특기·재능 봉사를 통해 농촌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지원 활동도 추진된다. 농협은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와 경제적 실익증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법무부와 함께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농촌인력지원을 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 조합장들이 내 고향 쌀 소비촉진 운동을 다짐했다. 24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RPC운영협의회 소속 회원조합장 12명은 정기총회를 열고 도에서 생산된 쌀 소비확대를 위한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에 집중하는 한편 △평생고객 확보 △명절 고향 쌀 선물하기 운동 추진 △온·오프시장 판매 다각화 △도내 시장 점유율 확대 △쌀 판매 전담팀 운영 △아침밥 먹기 운동 확대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백설기데이(3월14일), 가래떡데이(11월11일)등 기념일 마케팅 진행과 지역축제와 연계한 소비촉진운동도 이뤄질 예정이다. 민병천 RPC운영협의회장은 "충북 쌀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자, 소비자, 지자체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쌀 소비확대에 노력할 때"라며 "쌀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