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내수농협 임직원들이 1일 군내 AI로 피해를 입은 장석윤씨 등 조합원 농가 3곳을 찾아 영농자재 교환권 200만원을 전달했다. 민병천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와 임직원들이 AI피해농업인인 장석윤씨(오른쪽 다섯번째) 등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입산 과일에 밀렸던 국산 과일이 최근 매출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과일소비 패턴이 변화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1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오렌지, 포도의 주생산지인 캘리포니아, 칠레 등에 몰아닥친 한파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올랐다. 반면, 우리나라는 최근 기온이 초여름을 방불케하면서 수박, 참외, 토마토 등이 예년보다 1~3주 가량 빨리 출하되고 있는 데다 가격도 도매가 기준 지난해 대비 10% 가량 저렴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오렌지(상품) 도매가는 20㎏기준으로 5만2천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0%가량 상승했다. 칠레산 포도의 경우 8㎏기준 4만6천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값이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산 참외 가격은 1상자(10㎏)에 6만~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천~1만7천원 가량 떨어졌다. 토마토는 1상자(10㎏) 가격은 3만2천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처럼 일부 국산 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싸지면서 도내 대형마트의 국산 과일과 수입산 매출 구성비율이 뒤바뀌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오른쪽)이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에서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건강보험제도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농협은행 율량동지점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성금을 마련해 31일 청주시 월오동 현양복지재단 노인전문요양원에 60만원 상당의 실버용품 8상자를 전달했다. 서정덕 지점장(오른쪽 두 번째)와 요양원 관계자들이 전달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가 봄조개 제철을 맞아 키조개(1마리)는 1천980원, 가리비와 왕꼬막은 100g에 990원에 판매한다. 31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조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가 올해 회원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업권 신장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45회 대의원 정기총회가 31일 충북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호진 중앙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대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공자 표창 △2013회계년도 중요사업 보고 △2014회계년도 사업계획서 승인 △2014회계년도 세입·세출 예산 승인 등이 이뤄졌다. 지회는 올해 중요 사업으로 △회원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사업 △조직강화 육성사업 △업권신장 사업 △지율지도 사업 및 위탁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일반음식점 신고 후 커피전문점 상호 등 집중 고발△영업신고 전 사전교육 실시 △친절 휴게음식업 영업장 만들기 △길거리 음식(미신고업소) 단속 의뢰 △자율지도 점검 결과 보고 의무화(년 2회) 등이 세부적으로 추진된다. 이호진 중앙회장은 "그동안 휴게음식업을 가로막던 각종 규제완화에 노력한 결과 지난달 24일 건축법 시행령이 개정됐다"며 "시장이 부진해 영업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업권 신장을 이뤄내고 양적성장에 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흥업백화점이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봄 정기 바겐세일을 한다. 신원, 이사베이, 앤디스 클라인 등 여성의류매장에서는 슬랙스를 3만9천원부터 판매하고 크레송, 디체 등은 티셔츠를 3만원부터 판매한다. 조순희, 에스깔리에, 최정원 등에서는 티셔츠는 1만9천원부터 재킷은 5만9천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피에르가르뎅, 세리아 등은 창고 대방출전을 해 티셔츠, 재킷 등 봄상품을 50~8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인 프로스펙스, 몽벨, 콜핑 등은 티셔츠를 1만원부터 운동화는 2만9천원부터 한정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옥천군 이원농협 김회보(57)·조예순(50)씨 부부가 4월의 새 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 부부는 지난 1980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시설포도(8천765㎡)로 연간 7천100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토양관리, 비배관리, 병해충 종합관리 등을 철저하게 해왔다. 친환경 영농일지를 재배초기부터 수확한 뒤까지 작성해 현재 저농약농산물 인증,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를 받고 있다. 그동안 습득한 포도재배기술을 관내 포도 재배 농가에 적극 전파하고 군 공선출하회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향수30리'포도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씨 부부에게는 '이 달의 새농민상'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글로벌 CEO과정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도내 수출기업과 유망내수기업 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7월29일까지 13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료는 해외연수비를 일부 포함해 40만원이며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cbsc.or.kr) 공지사항에서 입학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글로벌마케팅시스템(kr.cbgms.net)에서 하면된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230-9721)로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상호금융조합이 예대마진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은 지난해 말 충청지역의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경제사업부문 포함)이 지난해(2천391억원)보다 407억원(17.1%) 감소한 1천987억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순이익 감소의 주요인은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이자이익이 233억원 가량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손충당금적립액(Coverage ratio)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에 따른 고정이하 여신증가 등으로 전년 121.2%에서 103.4%로 하락하는 등 대손충담금 손실 흡수 능력도 저하됐다. 조합 평균 순자본 비율은 7.49%로 전년 7.48% 수준이었으나 농협·신협·수협의 경우 전국 조합별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체율은 2.98%로 전년대비 0.49%p하락하면서 개선된 반면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44%로 전년보다 0.31%p상승하면서 악화됐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16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7천억원(4.7%)늘었고 대전·충남지역의 경우 39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1조4천억원(3.7%)증가했다. 충청권 상호금융조합 여신은 27조3천억원, 수신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