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14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석한 본부 직원들이 김정내 충북대학교 양성평등상담소 강사에게 성희롱 사전 예방법을 듣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가 도내 초중고생에게 바른 먹거리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14일 열린 충북 팜스테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도내 팜스테이마을 대표와 사무장, 참여농가 등 50여명은 도내 30여개 초중고교 2천5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식사랑농사랑 체험학습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간 자매결연으로 인력지원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마을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상선 충북 팜스테이협의회장은 "마을이 지닌 유, 무형의 잠재적 자원을 바탕으로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와 문화, 체험, 관광서비스를 연계한 팜스테이마을로 육성하겠다"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음식점에 원산지를 속인 김치가 판을 치고 있다.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올해 적발한 농식품 원산지 거짓표시 88건 중 김치가 34건으로 단일 품목 중 가장 많이 적발됐다. 지난해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해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국산으로 표기한 중국산 김치가 버젓이 음식점 상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체들 중 옥천군내 ㅎ쇠고기전문점은 배추김치에 100%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단속에 적발됐다. 청주시내 ㅎ병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제조한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일괄 거짓표시했다. 청원군 내수읍 ㄷ중화요리점은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혼동표시했고 청주시내 ㄱ중화요리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단속에 적발됐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지원 소속 원산지 기동단속반 18명과 명예감시원 500여명을 투입해 특별 단속에 나서겠다"며 "소비자 보호는 물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원산지 둔갑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천단양지사가 '찾아가는 소방홍보 간담회'를 지난 11일 열어 제천소방서와 지역내 전기화재 감소방안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충북 원예농협 대표 과일 브랜드 '프레샤인'이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사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도 받았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 대표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로 매년 치러진다. 박철선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과수유통시설을 운영해 과수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고품질과수 생산과 유통에 힘써 왔다"며 "프레샤인을 통한 내수 증진과 미국, 대만, 두바이 등 세계 여러 나라와의 수출노력을 인정 받아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에 537억원을 청구했다. 14일 건보 청주동부지사에 따르면 이날 공단은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흡연력이 20갑년 이상(20년 이상 하루 한 갑씩 흡연)이고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인 환자의 공단부담 진료비 537억원을 우선 청구하고 수행 과정에서 청구취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폐해 연구결과, 국내외 전문가 자문, WH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통해 흡연과 질병의 구체적인 인과성과 담배회사의 위법행위를 입증하겠다"며 "이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보험재정을 관리하는 공단이 수행해야 할 당연한 책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은행 충북본부 6급 신규직원 채용고시가 13일 청주 대성여상에서 치러졌다. 이날 입사 5년이내 선배 직원 20여명이 신규채용 응시생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을 주며 격려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 개장식이 한범덕 청주시장, 김진식 충북도정무특보와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본부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임형수 본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김지홍 베데스다의 집 원장에게 1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직전통시장 상인회원 30여명이 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에 제기하는 흡연 피해 청구소송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상인회원들이 금연운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가 청원양수장에서 박재성 본부장과 운영대의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안전기원제 및 통수식'을 했다. 이날 통수식 참석자들이 올해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