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신규브랜드인 '내맘같이&'을 출시했다. 29일 농협생명충북총국에 따르면 내맘같이&은 모두를 위한 이로운 보험을 만들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은 약속의 고리를 상징한다. 신규브랜드를 출시하면서 목돈이 드는 치과치료비를 보상하는 치아치료 전문보험 '미소가득 NH치아보험(갱신형·무배당)'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보철치료와 충치치료를 주계약으로 △틀니(100만원) △임플란트·브리지(80만원) △크라운(10만원) △충전(5만원) △발치(3만원) 치료비를 보장한다. 치아 당 보장금액으로 연간 3개(틀니 연 1회)까지 보상받을 수 있지만 계역체결 후 180일(부담보기간)이내에 받은 치료는 보장하지 않는다. 가입금액(1천만원)·보장기간(5년)·납입기간(5년)을 일원화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5년 갱신형으로 10~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갱신할 때마다 만기보험금 50만원을 제공하고 보험료는 최초계약 월납 기준 40세 남성은 2만6천100원, 여성은 2만6천400원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번기를 맞은 충북도내 농가들이 농기계임대사업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8일 충북도와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장과 농기계은행사업으로 도내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에 대한 부담이 절감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기계임대사업장은 정부지원으로 설치된 23곳과 자체설치 4곳 등 모두 27곳이다. 지난해 도내 농기계임대사업장의 농기계보유대수는 4천759대로 지난 2012년 3천626대에서 1천133대(31.2%)늘었다. 수혜 농가는 지난 2012년 2만2천416곳에서 1천545곳(6.8%)감소한 2만871곳으로 집계됐다. 도내 7만9천24농가(2013년 말 기준)의 26.4%가 농기계 임대사업 혜택을 받은 셈이다. 충북도 측은 도내 농가가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고령 농가가 소규모 농사로 전환했고 영농기계화장비공급사업에 혜택을 받은 농가 등으로 인해 농기계 임대 수혜농가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농기계 연도별·기종별 공급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964대에서 지난해 1천11대로 4.8% 늘었다. 밭 농사에 필요한 탈곡기는 66대에서 184대로 64% 늘어난 반면 이앙기와 논두렁 조성기는 지난 2012년 6대와 13대에서 지난해에는 0대였다. 농협
충북팜스테이마을이 안전사고 없는 마을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팜스테이협의회는 이날 업무회의에서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농촌마을 재난 취약요소의 안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팜스테이마을 대표 등 20여명은 청주동부소방서 재난관리과 소방관을 초빙해 소화기 사용방법과 응급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처요령 등 특별 교육을 받았다. 이상선 충북팜스테이협의회장은 "농촌마을을 방문한 도시지역의 학생들은 처음보는 농기구 등에 많은 호기심을 갖는다"며 "농기구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체험학습 전에 안전교육을 강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자가 감소하고 있다. 27일 충북도와 한국 공항공사 청주지사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로 국내선 탑승률이 60%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고 전후 6일 청주국제공항 이용자수를 비교해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는 2만2천263명으로 집계됐지만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2만1천348명으로 4%가량 줄었다. 한국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교육부가 지난 21일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금지한게 이용자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일 공항 이용자는 3천673명이었지만 수학여행 금지령이 떨어진 21일은 3천423명, 22일은 2천568명으로 줄었다. 오는 6월30일까지 청주-제주노선 수학여행 취소 현황을 보면 이 기간 71개 학교(9천400명)가 수학여행을 취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장 1주일 앞으로 다가온 5월 황금연휴는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보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도내 여행사에는 5월 연휴기간에 선박편을 이용한 섬 여행 예약 취소를 중심으로 항공편 예약 취소 문의까지 몰리고 있다. 이에 여행사들은 선사 측과 협의를 통해 위약금을 감액 처분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
○…서청주상권에 지난 25일 문을 연 지웰시티몰Ⅱ가 오픈 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이벤트를 벌여 소비자들의 눈총. ㈜신영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숙연한 분위기를 깨지 않겠다며 오픈 행사를 예정보다 축소하겠다고 했지만 소비자 경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 청주시민 이모(28·자영업)씨는 "대한민국 전체가 실의에 빠져있는 이 때, 오픈 자체가 행사지 않냐"며 "홍보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질책. ㈜신영 관계자는 "최근 상황으로 오픈을 연기하려 했지만 입점 브랜드 대부분이 해외 업체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일정을 맞추다보니 예정대로 문을 열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4월 중 충북도민의 소비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4월 중 도민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전달보다 1p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95로 전달보다 1p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예상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달과 동일한 100을 기록했다.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달보다 1p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93로 전달보다 1p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101로 전달보다 2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달보다 3p 떨어진 96, 금리수준전망CSI는 전달보다 2p 하락한 101을 기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농협 10기 주부대학생 72명이 지난 25일 수료식을 가졌다. 남창우 주부대학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10기 주부대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주택, 공장, 토지 등 63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개찰 결과는 다음달 2일 알 수 있다. 이번 물건 중 청원군 오창읍 성산리 386-1공장(토지 1만4천702㎡, 건물 3천671㎡, 기계기구4식)은 최초 감정가의 80%인 28억5천500만원에 공매를 감정가격의 50%까지 진행한다.(관리번호 2014-00254-003)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 458-1공장(토지 9천21㎡, 건물 1천902㎡, 기계기구 15식)의 경우 최초감정가 12억8천100만원에 공매를 진행하고(2013-17140-003)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286-2공장(토지 5천347㎡, 건물 1천978.8㎡, 기계기구17식)은 최초감정가 12억8천100만원에 공매를 감정가의 50%까지 진행한다.(2013-20548-005) 공매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물건을 검색하고 입찰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충북쌀 판매와 홍보를 위해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27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농협창동하나로마트에서 진천군 농협통합RPC와 함께 생거진천쌀 입점기념 판촉행사를 열고 쌀 홍보를 했다.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충북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쌀떡 무료시식행사와 가격할인, 잡곡세트 증정과 함께 보은지역의 황토곳간쌀, 정이품쌀을 함께 판매하기도 했다. 농협 충북본부는 수확기 전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쌀의 수도권 판로확대를 위해 매장입점과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충북 농민들이 자녀들에게 농지를 상속해주면서 마땅한 노후대책은 마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0~80세 이상 농가 인구는 모두 19만7천410명(통계청 자료)으로 이중 65세 이상 농민은 전체의 35%인 7만514명이다. 도내 농가 인구는 지난 2012년 20만2천735명에 비해 6.9%가량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농가는 2% 늘었다. 고령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노후 마련 대책의 사각지대인 농촌에서 노후를 즐길 여력도 없는 상황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시행한 농지연금 가입자가 도내에는 태부족이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의 지난 2011~2013년 농지연금 가입현황을 보면 지난 2011년 43건, 2012년 76건, 2013년 25건으로 모두 144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기준 도내 65세 이상 농민 7만514명 중 0.2%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처럼 노령 농민들의 가입률이 저조한 까닭은 농민들이 채무상환에 곤란을 겪을 것을 우려함과 동시에 자녀에게 농지를 물려주고 싶어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가 지난해 1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농지연금 가입자 대상 설문조사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