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대포통장 1위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나선다. 19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대포통장 거래가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알리기 위해 '대포통장 근절 대고객 캠페인' 영상을 방영한다. 이번 영상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지역 농·축협과 농협은행 영업점 TV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영된다. 대포통장이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의 사기자금 수취 수단으로 사용되며 양도·매매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민·형사 책임을 지게되고 모든 금융거래가 제한 받게 됨을 강조했다. 이미 통장을 양도·매매한 경우 즉시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요청 후 경찰에 신고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모니터링을 통해 대포통장 의심계좌를 사전에 검출하고 있으며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안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로 인한 고객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지사는 19일 농수산 식품 관련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김호동 aT충북지사장(왼쪽)과 이정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장이 양 기관 교류 증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충북광역자활센터가 지난 16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과중채무로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자활사업 참여자의 경제적 회생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공헌과 자활사업 공동 협력 등의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12개 지역자활센터의 저소득 자활참여자에 대해 '도배 지원'과 '사랑愛 김장 나눔'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은행신규직원들이 지난 16일 청주동부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빵과 음료 등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직원들이 최근 항행안전시설 납품비리 등 비위행위로 실추된 기관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16일 반부패 혁신 릴레이 결의대회를 열었다. 직원들이 부패 근절과 청렴문화 내실화를 통해 최우량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직원들과 청원군·오창읍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지난 16일 오창저수지에서 안전사고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캠페인에 나선 이들이 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 하나로 봉사단이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정을 나누고 있다. 1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봉사단 40여명이 청주 에덴원 등 지역 복지시설 6곳에 쌀과 생필품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원생들과 다과를 나누고 레크레이션도 마련해 장기자랑을 하기도 했다. 봉사단은 충북본부 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돼 매월 1회 이상 지역내 복지시설을 찾아 목욕,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고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순임 봉사단장은 "휴일인데도 시간을 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꿈을 주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충북광역자활센터가 16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과중채무로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자활사업 참여자의 경제적 회생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공헌과 자활사업 공동 협력 등의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12개 지역자활센터의 저소득 자활참여자에 대해 '도배 지원'과 '사랑愛 김장 나눔'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대비 저조한 상황이어서 예기치 못한 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5.5%(대상면적 5만4천809㏊, 가입면적 2천995㏊)으로 전국 15개 시도(서울시·세종시 제외) 중 8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입률인 16.2%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가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도(33.5%)였고 이어 △전북도(29.5%) △인천시(21.8%) △경북도(11.9%) △충남도(11.9%) △울산시(11.8%) △경남도(8.8%) 순이었다. 가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시로 0.6%(대상면적 4천974㏊, 가입면적 29㏊)였다. 도는 자연재해가 드문 지역 특성과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도내 농민들의 농작물재해보험가입률 저조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는 정부에서 50%가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도의 경우 여기에 도비 10%, 시·군비 15%를 추가로 지원해 실제 농가에서 부담하는 보험료는 25%에 불과하다. 지역에 따라 지원비율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보은군은 군비로 30% 지원해 농가 자부담은 10%이고 영동군은 군비 25
충북일보 후배 기자들이 선배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15일 편집국 후배 기자 20여명은 스승의날을 맞아 선배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직원들은 성원규 대표이사회장, 이봉표 전무, 함우석 주필, 장인수 편집국장과 부국장·부장 5명에게 준비한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성 대표이사회장은 "여기 모인 직원들이 자리를 마련해 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라며 "선후배 간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