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건강보험 가입대상 사업장 중 60%이상이 가입을 하지 않는 등 근로자 처우에 무관심한 모습이다. 18일 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국민연금·고용보험·사학연금 등에는 가입하고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도내 사업장은 538곳에 이른다. 휴업·폐업·부도도산 사업장 25곳을 제한 513곳의 건강보험 가입대상 사업장에서 62.58%(321곳)에 달하는 사업장이 가입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가입대상 사업장 전체 834곳에서 휴·폐업 사업장 154곳을 제한 680곳의 가입률은 25.14%로 올해 37.42%대비 12%p나 저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입대상 제외 사업장이 올해(151곳)보다 294곳이나 많은 445곳에 달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가입률을 따져보면 72.7%로 올해(53%)보다 20%p가량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청주동부지사 측은 4대보험이나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고 건강보험까지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들까지 포함하게 되면 현재 파악되고 있는 미신고사업장 수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처럼 건강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까닭은 근로자 월급여의 5.99%에 달하는 건강보험료를 사용자와 근로자가 50%(
청원군 오창저수지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뒤 수질과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18일 농어촌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청원군으로부터 오창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받은 뒤 오창지구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결과 낚시행위와 쓰레기가 크게 줄었다. 지난 2012년 준공된 오창저수지는 평일이나 주말 가리지 않는 무분별한 낚시와 쓰레기 투기로 수질이 오염되고 경관이 저해됐다. 이에 청원군과 농어촌공사, 오창지구대 등 관계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낚시 행위와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되도록 노력해왔다. 한편 낚시금지구역에서 낚시를 할 경우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지사는 18일 청원군 내수읍 광복미곡종합처리장에서 올해 2차 농수산식품 현장 자문회의를 열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직원 20여명은 18일 청원군 미원면 옥화리 오경남(중국·45)씨 인삼밭에서 제초작업을 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했다.
흥업백화점이 오는 20~26일 인기 여름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 이 기간 데미안, 예다 등 여성복 브랜드는 균일가 행사를 통해 원피스 등 계절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웃도어·스포츠 매장에서는 티셔츠·물통·배낭을 1만~2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베네통, 소이, 게스키즈 등 아동복 매장은 30~50% 시즌오프 행사를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남보은농협과 농협 충북본부가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1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보은군 판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지원·법률상담·문화예술공연 등이 이뤄진다. 남보은농협은 힘찬병원과 협약을 통해 △의료진료(1천여명) △장수사진촬영(300여명) △무료법률상담(150여명) 등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보은농협 관계자는 "농업인 행복버스 운행으로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서청주 상권내 복합상가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청주시내 상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17일 LK그룹에 따르면 지난 4월 LK트리플렉스를 준공하고 분양 중에 있다. 현재 병원·학원·미용실·식음료 매장 등 20여 곳이 입점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식음료 프랜차이즈 3곳은 청주 상권에 처음 들어왔다. 의료·교육·미용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청주시내에서 볼 수 없던 유명 식음료 매장이 들어서면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4월 지웰시티몰2에 이어 LK트리플렉스가 들어서면서 서청주상권은 현대백화점 충청점·지웰시티몰·흥복드림몰 등 백화점과 복합 상가가 몰린 대형 상권으로 몸집이 비대해지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도 서청주상권 영업점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지웰시티몰), 주성신협(LK타워) 등 기존 영업점 외에 KB국민은행(흥복드림몰)에 이어 다음달에는 삼성증권 청주지점도 흥복드림몰에 이전한다. 쇼핑에서 여가, 일상생활까지 수용이 가능한 신흥상권으로 청주 대표 중심 상권이던 성안길 일대는 혼란에 빠졌다. 기존 주요 소비층이던 30~50대가 서청주상권으로 빠져나가면서 10~20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중장년층 대비 지출규모가 적고
청주농협이 17일 영농철 바쁘고 지친 농심을 달래주고자 지역 조합원 200여명을 초청해 '조이트리오와 함께하는 비전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조합원들이 심상종 한양대학교 교수의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이마트가 월드컵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할 경우 반값 행사를 한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18일 치러지는 러시아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기면 이날 하루 신선식품부터 패션·가전 상품까지 모두 25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우 등심 전 등급을 30% 할인하고 흰다리새우(50미)는 40% 할인된 가격인 9천900원에 판매한다. 새송이버섯은 반값인 2천980원에 살 수 있다. 가전 제품의 경우 스마트TV(삼성·LG)는 20만원 할인하고 에어컨은 제품에 따라 10~20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이마트 자체 의류 브랜드인 데이즈에서는 쿨토시, 월드컵 속옷·양말 등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종배(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