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충북일보 사별연수 '기자를 위한 우리말 바로쓰기'가 지난 27일 열렸다. 이날 이경우 서울신문 어문팀 차장(한국어문기자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4시간 동안 본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문언어에 대한 교육을 했다. 교육 초반 3시간 동안은 독자들이 기사를 읽는데 방해가 되는 남용·오용되는 단어나 표현,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 등이 소개됐다. 이후 1시간 가량 직원들은 직접 기사 예문을 읽어보면서 잘못 쓰인 단어와 표현을 바로 고쳐보는 훈련을 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KT충북고객본부 직원들이 4년여 만에 부활되는 직급제를 환영하는 모습. KT는 지난 2009년 직급제를 폐지하고 모든 직급을 '매니저'로 통합. 하지만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을 하다보니 직원들의 승진 의욕이나 자신의 직급에 대한 사기나 자부심 등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제기. 이에 KT는 지난 16일 직급제 전환을 공고하고 27일부터 직급제를 적용. KT충북고객본부 관계자는 "명예퇴직으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직급제가 부활된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며 "직급제로 전환됨에 따라 급여 수준도 다소 상향될 것으로 보이는 등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천농협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현장과정 교육을 했다.
농협은행 충일지점이 한국은행 주관으로 전국 금융기관에서 지난 5월 한달 동안 벌인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지난 27일 한국은행 총재포상을 받았다. 이날 전명재 충일지점장(왼쪽 두 번째)이 강재택 한국은행충북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28일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을 맞이해 우암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올 여름 도내 주요 휴양지에서도 SKT 광대역 LTE-A를 사용할 수 있다. 29일 SK텔레콤 중부네트웍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1일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대전·충청지역 주요 해수욕장, 리조트 등 휴양지에서도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부는 지난 4월부터 충청권내 광대역 LTE-A서비스를 준비해 왔고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3배 빠른 광대역 LTE-A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 품질을 강화했다. 광대역 LTE-A망 구축이 된 곳은 계룡산 등 5개 국립공원, 리조트 10곳,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8개 해수욕장과 휴양림, 계곡 등이다. 여기에 KTX와 고속도로 전 구간까지 서비스 망이 구축돼 피서지를 다녀오는 중에도 쾌적하게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중부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전·충청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들이 도내 구석 구석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투자를 확대 해 나갈 것" 이라며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의 우수한 네트웍을 통해 시원한 광대역 LTE-A 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
청주중부신협이 통합청주시의 출범을 기원하는 의미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청주사랑예탁금을 출시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청주사랑예탁금은 다음달 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15개월 만기, 연 3.2%의 금리가 적용되며 조성금액은 50억원 한정이다. 중부신협은 청주사랑예탁금으로 조성돼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조합원들 명의로 지역 사회복지재단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시내 백화점들이 27일부터 한달 동안 여름정기 세일을 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파워세일'을 통해 여름철 의류를 10~5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세일 첫 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복 브랜드는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아동복과 여름철 용품, 완구 등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유아동 여름상품 특가 대전'을 한다. 다음달 4~6일 유럽 도자기와 다양한 주방용품을 특가로 판매하고 다음달 7~10일 손정완·박윤수 등 각종 디자이너 브랜드 여름 의류를 30~50%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섬의 유명 수입·컨템포러리 브랜드 초대전에서는 톰그레이하운드, 무이, 랑방 등의 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세일 기간 여름 의류·잡화 등을 10~3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빈폴·빈폴레이디스·빈폴핸드백은 시즌 오프를 통해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30%할인 판매한다. 탠디, 소다, 닥스 등 구두 브랜드는 20%할인 판매하고 제이에스티나에서는 이월·품목할인 핸드백을 30~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메트로시티와 루이까또즈는 핸드백을 다음
청원군 남이농협(조합장 이길웅, 왼쪽 네 번째) 26일 지역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농가주부모임회원과 1대1 친정부모 결연식을 하고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달 금리를 0.25%p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로 u-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연 4.05(10년)~4.30%(30년)에서 연 3.80~4.05%로 낮아진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3.70(10년)~3.9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 상황 및 MBS발행비용 축소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층이 내집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는 소득수준과 대출만기에 따라 연 2.8~3.6%로 현행 유지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2.6%로 이용할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