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오전 10시 2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식당 인근에 6·1 지방선거 투표소가 위치해 일부 놀란 유권자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가 지난 31일 소회의실에서 청소년경찰학교 교관 드림캅 7기 14명과 청소년정책자문단원 15명을 선발·위촉하고 있다.
[충북일보] 동거하던 남성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30대 여성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일방적 폭행에도 피해자는 단 한번도 반항을 하지 않았다"며 "범행 중대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계획적으로 살해할 의도가 없었던 점을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1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빌라에서 자신과 동거하던 B(31)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13일 새벽 1시 30분께 복대지구대를 찾아가 "한달 전쯤에 둔기를 이용해 남자친구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A씨 집 발코니에서 심하게 부패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31일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동네 한바퀴 걸음걸음'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문암생태공원 산책로 걷기, 보물찾기, 함께 식사하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만남과 이야기의 장을 제공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 1순환로 주변 방음유리벽이 파손됐다는 본보 보도 이후 청주시가 파손된 방음유리벽을 전면 교체했다. 관할 소관인 청주 상당구청 건설과는 지난 12일 파손된 방음벽 유리 22곳을 모두 교체했다. 이후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격자 필름도 부착했다. 몇년 전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H아파트 방음을 위해 청주동부 1순환로 주변에 설치된 유리벽 수십여곳에 크고 작은 금이가고, 거미줄처럼 파손된 채 방치됐었다. 주민들은 지난 2020년부터 미관상 문제와 위험성 등을 이유로 관련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당시 관할 소관인 상당구청 관계자는 예산상 문제로 수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수하더라도 이듬해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음벽 한 유리당 교체·설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조류방지필름을 붙일 경우에는 한 면당 6만 원이 소요되지만 유리면에 금이가거나 균열이 간 경우에는 필름을 붙일 수 없다. 교체만이 해결방법이다. 올해 상당구청은 '소규모지역가꾸기사업'이라는 별도 예산을 세워 파손된 청주동부 1순환로 방음유리벽을 교체했다. 상당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조류 충돌 등 불편사항 민원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972년 1회 대회 이후 충북 최고의 메달성과라는 분석이다. 충북은 이번 대회 36개 종목 중 33개 종목에 1천208명(선수 759명, 임원 44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충북의 전국소년체전 역대 최고성적은 지난 2018년 충북에서 개최된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금30, 은44, 동49)였다. 그러나 올해 경북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총 124개(금28, 은38, 동58개)를 획득하며 최다 메달을 경신했다. 승마 역사상 첫 금메달도 나왔다. 조완철(솔밭중 2년)이 16세이하 장애물비월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충북선수단은 단체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석교초가 남자초등부 야구 결승전에서 대전 신흥초를 12대 7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금천초는 여자13세이하 핸드볼경기 결승전에서 경기가능초를 20대 13으로 대파해 정상에 올랐다. 대회신기록도 나왔다. 롤러 남중부에서 이현건(봉명중 3년)이 500천m에서 45.02
[충북일보] 금천초 핸드볼팀이 31일 대회 마지막 날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13세이하 핸드볼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정식으로 팀을 창단한 금천초 핸드볼팀은 준결승에서 대구 사수초를 만나 25대 1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기가능초를 전반전에 9대 4로 몰아쳐 후반 11골을 넣으며, 20대 13으로 대파해 정상에 올랐다. 진천 상산초는 준결승에서 강원 삼척초를 23대 16로 따돌려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남 반송초를 상대로 21대 18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일신여중 핸드볼팀은 결승에서 인천 만성중을 상대로 22대 22로 마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3대 6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6·1 지방선거와 관련, 28명(2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9건(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벽보·현수막 훼손이 5건(5명), 금품수수 4건(7명), 기타(허위학력 기재·명단 유출 등) 4건(6명), 선거폭력 1건(1명) 순이다. 충북경찰은 올해 3월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5대 선거범죄'인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충북경찰은 오는 8회 지방선거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해 선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사범 단속을 통해 깨끗한 선거가 실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재물을 손괴해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재판 중 위협을 가해 합의서를 받아냈다가 추가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전 여자친구 B(43)씨의 직장 관련 신고글을 올리는 등 협박해 합의서를 받아 법정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B씨의 직장에 찾아가거나 협박 문자를 수십차례 보낸 혐의도 있다. A씨는 그해 11월 B씨의 재물을 손괴하고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을 받던 중 추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피고인에게 죄책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8회 6·1 지방선거를 맞아 투·개표소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충북소방은 이 기간동안 소방공무원 2천731명과 장비 524대, 의용소방대원 5천260명 등을 동원해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춘다. 선거일 당일(1일)에는 14곳의 개표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한 △소방관서장 관내 지휘선상 근무 및 초기 대응체계 구축 △긴급상황 대비 소방력 100% 대응 태세 유지 △투·개표소 화재예방 순찰 및 근접배치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강화한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3주간 도내 투·개표소 676곳(투표소 508, 개표소 14, 사전투표소 154)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7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현재 조치명령과 현지 시정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개선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치 않도록 특별경계근무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투·개표소 관계자분들께서도 화재발생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