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도소매업 생활용품 유통사업협동조합원들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상인들은 2일 청주 봉명동 CJ프레시안 앞에서 ㈜대상(청정원) 식자재 대형매장 입점 반대 규탄집회를 가졌다.이들은 대상이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앞에 980㎡(옛 300평) 규모의 식자재 대형 매장을 열어 도매 상인들이 설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대상이 식자재 유통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대상베스트코를 설립해 싼타종합유통㈜를 통해 중소형 식자재 도매상들을 인수합병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청주 매장 오픈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산업단지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예산으로 국비 10억원이 확보됐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은 2일 지난달 31일 국회를 통과한 2012년 예산에 당초 정부안에 없던 '청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예산'이 지경위 노영민 의원과 국회 예결위계수조정소위 오제세 의원의 노력으로 초기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관리공단 관계자는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해 부족한 기업지원시설과 복지시설 확충으로 기업경영환경 개선,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청주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은 연차적으로 국비 40억, 지방비 40억 이상, 민자 등 총 200억원 내외의 사업비로 노후된 생산기능중심의 산업단지에 기업지원시설을 집적화하는 사업으로 현재 인천남동, 경기시화, 대구성서, 경북구미 등에 건립·운영중에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난해 한 해 충북에서 308개 업소가 원산지 표시와 쇠고기 이력을 위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국산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돼기고기 원산지 미표시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은 2일 지난해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원산지표시 위반이 276개소, 쇠고기 이력제 위반이 32개소였다.원산지 거짓표시 중 214개 업소는 품관원으로부터 형사입건됐다.나머지 62개 업소는 3천329만3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쇠고기 이력제 위반 업소들은 9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한 해 동안 충북품관원은 단속 인력 누계 1만182명(특별사법경찰관 71명과 농산물명예감시원 150여명)이 동원됐다.이들은 4천466회에 걸쳐 설, 추석, 행락철, 김장철, 유명호텔, 예식장, 한우전문식당 등 2만9천695개 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건수는 지난 2010년(300건)과 비교해 8건(거짓표시 52건↑, 미표시 21건↓, 쇠고기 이력제 23건↓)이 증가했다적발 업소 증가 원인에 대해 충북품관원은 '봄배추 및 고추 가격폭등의 영향으로 음식점등에서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일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1월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비용지원이 대폭 상향돼 예방접종비 본인부담금이 1만5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아진다. 의료기관 1회 접종에 평균 2만2천원인 예방접종비 중 1만7천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해, 백신종류에 상관없이 1회 접종에 5천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의료기관 예방접종비중 백신비(7천원)를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필수예방접종비가 지원되는 의료기관이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보건소는 무료접종) 전국 7천여 곳의 병의원으로 점차 확대돼 왔다. 한편 올해부터, 필수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방접종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백신 2종(DTaP-IPV 콤보백신, Tdap)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으로 추가 도입된다(8종→10종).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 신규 도입될 백신은 최근 청소년과 성인에서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백일해' 예방성분이 강화된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과, 4종의 감염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국내 서점업계의 선두 그룹 중 하나인 영풍문고가 드디어 청주에 문을 연다.영풍문고 청주점(점장 최종빈)이 3일, 대망의 개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대형 문고답게 매장 면적도 만만치 않다.약 2천300㎡(옛 700평)에 달하는 공간에 전문서적을 비롯 전 분야를 망라해 장서 10만여권이 비치된다.도서관리 또한 최신 시스템으로 운영된다.편리하고 정돈된 현대적 감각의 서가,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의 독서 공간과 휴게 공간이 고객들을 맞는다.영풍문고는 새로 오픈하면서 친환경적이며 인간공학적 설계로 꾸몄으며 레이아웃 동선도 편리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시각적으로도 인간과 숲을 연상시키며 정서적 안정감과 순화를 도모하도록 설계됐다.색감 또한 푸근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어린이 전용공간인 '키즈월드'도 마련해 어린이 도서전시공간과 휴게공간, 독서공간으로 구성됐다.도서뿐 아니라 문구, 팬시, 음반 등 가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도 조성됐다. 영풍문고를 운영하는 SMG(공동대표 김병찬·심두진)는 이로써 지난해 시민들과 약속한 복합 생활 문화 공간 (Total Life Style Place)조성 사업 중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한 문화시설 유치를 일궈냈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올 한 해에도 '공격경영'의 깃발을 더 높이 올리기로 해 주목을 끈다.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은 2012년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천억원을 올린 3천600억원으로 정했다며 2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제주항공은 사업계획 발표에서 2012년을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강화'를 전략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또 올 한 해 △신규 수익노선 확장 △핵심역량 투자 확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3대 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약 40% 성장시키겠다는 공격적 투자확대로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2011년, 매출 목표 120% 상회2천114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했던 제주항공의 2011년 잠정실적은 매출액 2천56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이 예상된다. 따라서 매출액은 약 120%, 영업이익은 약 170% 등 당초목표를 크게 상회한 실적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이 같은 실적개선 배경은 지난해 6월 8번째 항공기 도입 이후 김포와 부산 노선 공급석을 대폭 늘렸는데, 평균 90%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 매출신장을 견인했다.
㈜농협충북유통(대표 홍광의)이 운영하는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지난해말(2011년12월)로 연매출 2천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래 2천억원 고지를 점령하는 것은 처음으로 개점 13년만의 경사다. 누적고객도 지난해말로 3천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또 도매매출 800억원, 소매매출 810억원, 직영점 410억원 등 '4대4대2'라는 황금비율 매출 구조를 형성해 눈길을 끈다. ◇농민-소비자 모두에 이익 제공농협충북유통은 지난 1998년 농수산물 유통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출범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수취 가격을 제고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사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우선 충북유통은 지역 농산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제주까지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저마진 가격정책으로 우수 농·식품을 염가로 공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부담을 덜어줬다. 산지 직거래를 통한 유통 마진 감소로 농가 수입은 약 10~15% 높이고, 소비자 가격은 15% 이상 저렴하게 함으로써 농산물 가격 안정에 이바지했다.더욱이 생산 농가의 의견을
친환경도자기 젠한국이 2012년 임진년 용띠 해를 맞아 용 문양이 들어간 골드 드래곤 뚜껑머그컵과 달력접시를 출시했다.젠한국 용 뚜껑 머그는 골드를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비상하는 용의 중후한 멋을 기품 있게 표현했다. 또 사용자 편리를 위해 누구나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 부분이 여유 있게 디자인 됐으며, 기존 머그컵에 비해 용량이 커 남성 고객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젠한국은 올해가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띠 해인 만큼, 건강과 소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블랙의 흑룡 접시도 함께 출시했다. 젠한국 관계자는 "젠한국의 용머그와, 달력접시는 신년맞이 가까운 친지 및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며 "신년이 다가오면 그 해 동물을 형상화한 제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올해는 달력접시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머그까지 출시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정식)이 설 명절 전 체불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청주고용노동지청은 1월20일부터 20일까지 3주 동안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으로 정했다. 설을 앞둔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임금·퇴직금 등 체불금품 조기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한 것이다.청주고용노동지청은 이를 위해 이번 집중지도 기간 동안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운영한다.전담반은 사업장 정보파악은 물론 언론, 근로자 제보 등을 통해 확인된 체불 현장에 즉각 방문해 신속한 청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전담반은 체불 다수 발생업체와 수차의 하도급 공사로 체불 가능성이 있는 취약 분야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특히 단속 기간 중 반복 체불, 재산은닉, 집단 체불 후 도주 등 악의·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법무부 및 검찰과 협의해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청주고용노동지청은 재직 중인 근로자의 체불이 발생한 경우 700만원을 한도로 생계비를 대부하는 제도를 활용토록 안내해 준다.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는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키로 했다.한편 2011년11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