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건설의 기업회생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KD건설은 19일 지난해 11월말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2개월여만인 지난 13일 개시됐다고 밝혔다.현재 KD건설은 청주와 경남 창원, 부산 구평동 등에 아파트를 건설 중에 있다.KD건설이 청주 지역에 공사 중인 곳은 북문로 엘리시아 아파트와 오창 공장 신축공사 등이다. 이번 개시 결정을 통해 일단 공사 재개 물꼬는 트였지만 아직까지 채권자들과의 협의가 남아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다.청주 지역에서의 공사로 인한 채무 규모는 약 5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청주 북문로 엘리시아 아파트의 경우 채권자인 하도급 업체들과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채권 규모 조정 논의가 진행 중이다.조율이 조속히 이뤄진다면 빠르면 2월 중 공사 재개가 가능하지만, 더 늦춰진다면 입주 시기에 지장을 받을 우려도 있다.또 KD건설이 계속 공사를 할 지 아니면 시공사를 변경할 지도 채권자 협상에서 결정된다.KD건설 관계자는 "겨울철 공사는 기온으로 공정이 느슨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중단된 공사로 인한 입주 시기 지연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2월 중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더 늦어진다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젊은층 떠난 전통시장 갈수록 저조대형 유통업체와 SSM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이 고사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주로 전통시장을 찾는 이는 그곳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이나 기업체 사람들이다. 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습관처럼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한다.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젊은층들의 얼굴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외관과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밀집된 매장 구성으로 편한 쇼핑을 즐기려는 속성이 팽배한 것이 젊은 세대들이다.이들이 외면하는 자리를 지키는 중·노년층도 세월이 흐르면 찾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결국 전통시장의 점포들의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전통시장에서 수십년째 장사를 해 온 한 상인은 "설 대목이라고 하기도 어렵다"면서 "정확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계속 벌이가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형마트도 매출 하락, 이유는 차례 안지내고 여행 떠나그렇다고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소비자들이 설을 맞아 모두 대형마트로 향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평상시에는 그런 경향이 있을 지 몰라도, 적어도 명절 대목에는 그렇지 않다.그 이유는 설에 대한 전통적 사고 방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전란 후
LG전자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광고모델 소녀시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3D TV 국내 1위 수성, 세계 1위 목표 LG전자는 올해 신제품 출시 시기를 예년보다 1달 가량 앞당겼다. 일찍 앞서 준비해 올해 3D TV 국내 1위 수성, 세계 1위 등극이라는 2가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LG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LG전자는 올해 3D TV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50인치대 이상 대형 3D TV 라인업 확대, 더 가볍고 편리한 3D 안경 출시, 3D 컨텐츠 강화 등 지난 1년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LG전자는 국내출시 신제품 가운데 80%를 3D TV로 내놓는다. 3D TV는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까지 전방위로 확산되며, 스마트 기능은 TV의 기본 기능으로 탑재된다. LG전자는 올해 3D TV 세계시장 점유율 25% 이상으로 1위 자리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권희원 사장은 "올해 세계 3D TV시장 1위 달성으로 '3D=LG' 이미지를 보다 굳히고 TV 세계 1위 달성 기반도 확고히 다질 계획"
청주우체국(국장 하병준)이 설명절을 맞아 19일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지난해 9월 청주우체국과 사회공헌활동 MOU를 체결한 곳이다.청주우체국은 이후 우체국에 '사랑의 우체국 저금통'을 비치해 모금한 4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앞으로도 모금액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청주우체국은 또 지난해 6월 업무 협약을 맺은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도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파랑새지역아동센터는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과 학교 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청주우체국은 협약 이후 1주일에 한번씩 영화상영, 간식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후원금으로 구입한 전통시장 이용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안전보건공단 충북지도원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3일간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정성을 담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산재근로자 자녀 장학금 전달, 사회복지시설(에덴원) 위문 방문과 성금 전달 등이 이어졌다.공단은 사회공헌 미션에 부응하고, 관내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충북지도원은 매월 1회 이상 전 직원이 돌아가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월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도 전달하고 있다.충북지도원 황의춘 원장은 "이번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기쁨과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우 공유와 이민정이 6번째로 함께한 비즈니스 캐주얼의 선도 브랜드 마인드브릿지(대표 우종완)의 2012 봄 화보가 공개됐다.이번 화보는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데일리 판타지'라는 컨셉 아래 촬영됐다. 공유와 이민정은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와 캐주얼한 의상을 믹스매치하거나 비비드 컬러의 의상들을 포인트로 해 첫 해외 출장, 직장인 락밴드의 공연 등의 모습을 연출, 일상에서 소소한 판타지를 꿈꾸는 직장인들의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공유는 깔끔한 트렌치 코트에 그린컬러의 팬츠와 슈즈, 쁘띠 스카프로 포인트를 줘 상큼하면서도 센스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또한 깔끔한 블랙 수트에 블루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레드 선글라스를 행커로 활용하는 등 컬러 포인트를 주어 락밴드의 열정적인 모습을 연출하면서도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했다. 이민정은 두 의상을 겹쳐 입은 듯 배색이 된 독특한 트렌치 코트에 톤온톤의 원피스를 코디해 상큼한 봄 캐주얼룩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피치 컬러의 자켓, 캐주얼한 야상과 여성스러운 레드 스커트를 믹스매치하는 등 감각적인 컬러의 의상으로 경쾌한 룩을 완성했다.특히 이번에 촬영된 사진들은 일러스트레이터 한수정 작가의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