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유통이 지난 설 명절 행사 결과 전국 유통센터 중 종합 1위를 달성, 새해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협충북유통은 이같은 실적이 소비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이룬 업적이어서 더 뜻깊다고 평가했다. 올해 설 명절은 당초 지난해 가을 수확한 과일의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농협충북유통은 물가 안정에 앞장서겠다는 신념으로 실속형 선물세트를 마련, 또다른 선물 풍속도를 만들었다. 농협충북유통의 이번 성공에는 지난해 개장 13년을 맞아 노후화된 시설을 리뉴얼해 새 매장으로 탈바꿈한 점도 주효했다.이를 통해 전년대비 13.3%의 고객 유치 성장을 이루며 우리 농축산물이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농협충북유통은 특히 명절 전 사료 값 폭등과 송아지 파동으로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를 돕고, 한미FTA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들의 설 격려금을 정육세트로 대체해 지급해 화제가 됐다.물가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당초 할인 판매하는 한우 선물세트를 추가 할인해 판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우가 전년대비 18.1%의 판매 성장을 보이며 설 특판 매출의 1등 공신이 되기도
하이닉스가 신학기를 앞두고 소년소녀 가장과 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교복 상품권을 증정해 눈길을 끈다.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 청주사업장이 운영하고 있는 '우수리사랑회'는 26일 청주시 교육지원청에 지역 저소득층 중·고교 입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700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을 지정 기탁했다.하이닉스는 지난 2007년부터 '하이닉스가 함께하는 새출발 교복지원'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도 청주시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20명의 모범학생들에게 시내의 지정교복 판매소에서 자유롭게 교복 구입이 가능한 상품권을 전달한 것이다.우수리 사랑회 김준수 회장은 "학생들이 비록 지금은 생활이 조금 어렵고 힘들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정성과 관심에 희망을 잃지 않고 학생 본분에 충실해 미래 거목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수리한사랑회는 건전한 노경 문화 구축을 위해 하이닉스가 내부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경문화연구소의 한 분야로, 노(勞)와 경(經)이 함께 축을 이뤄 사원들의 급여에서 천원 미만의 끝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그랜트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가 설 명절 전 '하도급 대금 앞당겨 주기 운동'을 벌인 결과 21개업체가 참여해 1천712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공정위대전사무소는 26일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 사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충청권 대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앞당겨 주기 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 결과 경기침체로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한라공조(주) 등 21개사업자들이 1천401개 하청업체에 평균 13일을 앞당겨 1천712억원을 설날 전 지급,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였다.'하도급대금 앞당겨 주기 운동'은 중소사업자들의 자금난이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정위대전사무소 김이균 소장은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같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신제품 2종을 출시, 로봇청소기 국내 판매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음성 인식기능을 강화한 '로보킹 듀얼아이'(모델명 VR6175LVMC/VR6178LVMC)는 '로보킹 집중청소', '로보킹 청소시작', '로보킹 충전' 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주행, 충전,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말 한 마디에 작동한다. 주행 중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시킬 수 있는 '박수 정지' 기능도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총 100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늘어나 청소 도중 재충전해야 하는 수고도 덜었다. 넘을 수 있는 장애물 높이도 기존 1cm에서 최대 1.5cm까지 늘려 문턱이 높을 경우 거실에서 방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또한 로봇 청소기 주고객인 주부층을 고려해 음성 안내 목소리를 남성으로 채용한 모델(모델명 VR6178LVMC)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 '로보킹 듀얼아이'는 천장과 벽면 등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 등 2개 카메라와 51개 상황판단 센서로 빠르고 꼼꼼하게 청소한다. 특히 상부 카메라 촬영이 어
한국농어촌공사가 신입 사원 채용에 있어 고졸자와 저소득층, 지방대 출신을 우대해 귀감이 되고 있다.농어촌공사는 올해 청년 인턴 214명 중 20%를 고졸 출신으로 채용할 방침이다.지난해에는 신입사원 50%를 농어업인 자녀 특별전형으로 채용했다. 이외에도 지방대 졸업자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 우대 선발을 하는 등 사회적 형평성을 위한 채용에 노력하고 있다.농어촌공사는 특히 지난 2010년 6월 한국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수자원관리과를 개설, 고졸자 채용에 앞서 물관리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선발 전 교육훈련과정을 통해 업무 능력을 높여, 기능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이들은 1년 동안 물관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갖게 된다.농어촌공사는 현재 저수지, 양·배수장 등 1만3천여개의 수리시설을 관리하고 있어 이같은 교육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농어촌공사는 1기 수료생 32명을 다음달 전원 인턴으로 채용해 적정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농어촌공사는 이달말부터 물관리 교육 2기생을 모집키로 했다.박재순 사장은 "대학과 협력한 채용 전 훈련프로그램은 고졸 채용을 활성화하면서도 산업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최근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출근길 또는 외출시 어떤 신발을 신을지 고민일 것이다. 위험을 덜어주면서 마음놓고 편히 걸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신발을 알아본다. ◇20대 젊은 이들에 인기 만점, 핏플랍 '블리츠 부츠' 패션 기능성 슈즈 '핏플랍'은 신발 밑창에 여러 개의 돌기를 주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췄다. 미끄럼 방지 마감은 물론 보온성까지 뛰어나 추운 빙판길 안전하게 신고 다니기에 베스트 아이템이다. 디자인 역시 감각적이고 유니크해 해외 셀러브리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레깅스나 퍼제품과 함께 연출하면 전체 코디에 포인트가 된다. 한편 핏플랍의 특징인 4cm 키높이의 '마이크로워블보드 중창'은 편안함을 주며 일반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약 15% 이상 에너지를 소비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엉덩이 및 허벅지 부분의 하체근육을 자극해 스트레칭하는 효과를 준다. 착화감 역시 미국의 권위 있는 발 건강협회(APMA)에서 인정 받았으며 걸을 때 지면을 통해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몸 전체에 분산시켜 준다.◇활동적인 30대에겐 슈마커 '테바' 야외활동이 잦은 30대들은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ABC마트 인천구월점이 새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ABC마트 인천 구월점이 위치한 인천 구월동은 인천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병원, 금융기관, 유명 백화점과 대형판매시설, 문화예술공간이 밀집되어 있는 인천 최대의 쇼핑메카 지역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근접해 일일 유동인구만 5만명에 이를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CGV, 롯데시네마, 로데오거리 등이 몰려 있어 1020 학생부터 주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몰려든다.2012년을 맞이해 새단장을 마친 ABC마트 인천구월점은 더욱 다양해진 카테고리의 최신 유행 상품과 넓고 쾌적한 쇼핑환경,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통해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만이 전할 수 있는 신발 쇼핑편의를 선사해, 주변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및 대형 쇼핑센터를 위협할 예정이다.한편, ABC마트 인천 구월점은 이번 새단장 오픈을 기념해 26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갓 입고된 봄 신상품까지 ABC마트 매장 내 대부분의 신발을 한족 구매시 10%, 두 족 이상 구매시 20% 세일 판매한다.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SNS 채널을 사용하는 스마트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식품위생법 제정 50주년을 맞이해 반세기를 회고하며 식품안전 변천사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식품위생법은 지난 1900년부터 여러가지 규칙 등으로 존재하던 식품 관련 위생법규들을 통합해 지난 1962년 1월20일 제정됐다.당시는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하던 '보릿고개' 시대였는데도 식품 기준·규격, 위해식품 판매금지 등 오늘날 식품위생법의 근간이 되는 주요 내용들을 이미 포함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장난감에 유해색소를 사용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하고 있어 제외국의 식량원조에 의존하고 있던 시절에도 어린이 안전을 중요시했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1970년대식량자급이 절실했던 1970년대에는 '혼·분식 먹기 범국민 운동'이 전개됨에 따라 1976년 '무미일(쌀 없는 날) 지키기' 조항이 신설됐다.당시 음식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회 이상 쌀밥을 팔지 못하고, 잡곡도 20~30% 이상 섞어야만 했으나, 통일벼 보급 등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 식량자급이 가능해지면서 이러한 정책들은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져갔다. 1975년에는 고가 전문음식만 파는 '전문음식점'이라는 업종이 새롭
이희성(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부터 2월14일까지 서울·부산·광주 등 6개 지방식약청을 초도 순시한다.이번 순시는 지난해 12월30일 식약청장으로 부임한 이희성 신임 청장이 지방청 관내 산업체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식·의약품 안전정책을 공유키 위해 마련됐다.우선 경인식약청을 순시하는 27일에는 백신제조업체인 '(주)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을 방문,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투자·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정책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듣는다.또 서울(의료기기)·부산(수입식품)·광주(건강기능식품)·대구(의약품)·대전(식품) 등 각 지방청의 특성을 고려해 5개 업체를 차례로 방문해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이희성 청장은 "30여 년간 쌓은 식·의약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과 지방청 순시과정에서 파악된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식·의약품 안전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또 "앞으로 현장 중심의 의견수렴 기회를 자주 만들어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설을 맞아 대목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체들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지난해 하락세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향후 '대목'의 힘마저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청주 지역의 경우 설 연휴기간 대형마트 중 1곳만이 매출 신장을 나타냈는데, 그마저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롯데마트 청주점의 경우 지난해 설명절 때보다 매출이 20% 가량 감소했다.선물세트 분야는 무려 30% 하락을 보이며 매출 하락을 견인했다.홈플러스 청주점 역시 설 명절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다.홈플러스도 선물세트 매출 하락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마트 청주점도 이번에 처음으로 명절 무휴까지 단행했지만 매출은 그리 탐탁지 않으면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그쳤다.홈플러스 성안점도 3% 정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하락했다.롯데마트 용암점 역시 10% 마이너스를 기록해 명절 특수가 기대 이하였다.그나마 농협청주하나로클럽만이 2%대 매출이 신장하며 선전했다.하지만 물가상승률 4~5% 정도를 계산한다면 사실상 역신장이나 다름없다.대형마트들이 이렇게 대부분이 매출 하락을 보인데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홈플러스 청주점 관계자는 "가계 경제가 좋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