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원 향락성 해외연수 사태해결을 위한 범시민 대책회의가 13일 충주시 '사'선구구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 시작에 앞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3월 초까지 나머지 '다', '가'선거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이날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가진 회견에서 "지난해 12월 5일 충주시 '라'선거구 B의원을 주민소환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나 청구인 수를 채우지 못해 아쉽게도 무산됐다"면서 "그러나 성매매 의혹을 받았던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은 끝난 것이 아니며, 다른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전했다. 이어 "지난 6일 '사'선거구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대표청구인을 등록했고, 대표청구인을 중심으로 수임인 등록 및 서명운동을 13일부터 연수동과 목행동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사'선거구(연수, 목행·용탄동)는 3만3천140명의 유권자 중 20%인 6천628명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추진이 가능하다. 대책회의는 앞으로 이달 말이나 3월 초에 '다'선거구(성내충인, 지현, 문화, 호암직동) C의원과 '가'선거구(주덕읍, 살미, 수안보, 이류면) D의원에 대해서도
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13일 충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생활지원단(이하 We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Wee Center'는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학교안전통합시스템(Wee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교에서 선도 및 치유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에게 학생 공감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Wee Center는 교육청 옆 도서관 2층에 설치되며, 전문상담교사 2명과 임상심리사 1명, 전문상담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통해 위기학생의 상담 및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학생의 17%가 위기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전국 시·도 31개 지역교육청에 Wee center가 설치된다. 충청북도에는 충주교육청과 청주교육청에 설치되며, 앞으로 타 지역교육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Wee center는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에 대한 전문적 진단·상담·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원과 복지기관 등 외부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적 치료 및
"해군 전우로서의 자부심과 지역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단합을 이끌어내고 충주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해군전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대 충주해군전우회 회장이자 사단법인 인가 후 초대회장에 취임한 김천일(63·사진) 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모든 단체와 협력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전우회로 거듭나겠다"면서 "태극기 사랑 및 산불예방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축제 등 각종 행사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모범이 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충주교통(주) 대표인 김 회장은 직장새마을문고 충주시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삼정웨딩숍을 운영하는 부인 안영자(61) 원장과 함께 왕성하게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11일 오전 8시경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김모(50)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장모(6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뇨병을 앓던 김씨가 합병증으로 많이 고민했고,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김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 신니중학교는 오는 12일 다목적실에서 사랑과 감동의 다채로운 졸업행사를 준비해 희망찬 미래의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이색 졸업식을 갖는다.이번 29회 졸업식은 여섯 가지 의미있는 행사로 이뤄지는데, 지난 3년 동안의 모든 추억의 교육활동을 담은 앨범을 CD로 제작 무료로 제공해 개인적으로는 5만여원, 전체적으로 140여만원의 앨범비를 절감했다. 전교생 28명이 50만원에서 1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총 470만원)을 졸업 단상에 한 사람씩 올라와 받으면서 지역사회에 감사하고 더불어 고등학교에 진학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된다. 교사들이 제자에게 주는 '희망찬 미래를 위해'라는 축하의 노래를 불러 스승 존경심과 제자 사랑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도 갖는다. 졸업식 전날에는 떡과 과일을 준비해 지역 경로당을 찾아 떡과 과일을 방과후 활동으로 익힌 기타 연주로 어르신과 함께 노래부르기, 안마해드리기, 청소까지 하며 효사랑 실천의지를 심어준다. 졸업식 후에는 깨끗이 세탁한 교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줘 근검절약과 후배사랑의 정신을 실천한다. 졸업식장에는 지난 1년 동안의 교육활동과 학생 개개인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이 아름답게 펼쳐지
충주 산척중학교(교장 김진완)가 오는 13일 열리는 2008학년도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졸업앨범 선물, 졸업생 전원 장학금 수여, 학교공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졸업생이 17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학교라 앨범제작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매년 단체 사진 한 장으로 졸업앨범을 대신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학교 측은 각종 교육활동 사진을 학생들이 직접 편집하고 꾸며 졸업앨범을 만들도록 해 선물로 나눠준다. 졸업앨범을 꿈도 꾸지 못했던 학생들은 기존 앨범 형식을 탈피해 자신이 주인공이 된 사진을 중심으로 3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을 앨범에 담아 간직하게 됐다. 또한 산척중학교는 매년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데, 올해도 산중장학회와 총동문회, 학교운영위원장 등 총 9개 지역사회기관 및 단체에서 장학금을 수여하며, 연초에 결성된 산척중 교직원 장학회에서도 장학금을 수여해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산중장학회(회장 이한수)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27년간 매년 5명의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주고 있어 후진 양성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아울러 졸업식날 학교공개 행사도 준비돼 교문개축(정·후문),
충주대학교 차세대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민병각)이 2008 전국 누리우수성과 경진대회(인력양성 분야)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필드워크'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누리사업 우수성과의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 사업추진의 지속적인 지역 혁신추진에 귀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40개 사업단이 참여했다. 장려상 작품으로 선정된 필드워크의 성과로는 참여업체 취업 10명, 학연 프로그램연계 대학원 진학 8명이 있으며, 참여학생과 참여업체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 현장 실습체험과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참여업체는 우수인력 확보와 인력수급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민병각 단장은 "누리사업 종료 이후에도 충주대 인력개발센터에 이관 지속적인 필드워크를 시행해 남은기간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수요자(기업·연구소) 중심의 교육을 더욱더 강화해 우리나라 차세대 전지산업의 인력을 키워내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학술진흥재단에서 전시하며, 3월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누리 춘계 워크숍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1일 아파트 승강기 유지보수업무를 타 업체와 계약한 것에 앙심을 품고 아파트 승강기를 고의로 훼손한 승강기 보수업체 직원 윤모(37·충주시 연수동)씨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공모자가 있는지 등의 여죄를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20분경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한 뒤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1, 2라인 승강기 기계실에 들어가 760여만원 상당의 부품을 파손해 다음날 저녁 9시까지 44시간 동안 승강기 운행을 방해한 혐의다. 윤씨는 경찰에서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승강기 계약이 만료된 뒤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10일 오후 6시30분경 충주시 목행동 모 공장 냉각수조에서 김모(44)씨가 박스 포장용 끈으로 손이 묶인 채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회사동료 강모(4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가 출근을 하지 않았고, 지난 8일 새벽 회사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점, 손을 묶은 끈이 엉성한 점 등으로 보아 일단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11일 부검의뢰와 함께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김씨는 이날 아침 부인이 회사로 찾아와 남편이 전날 귀가하지 않았다고 말함에 따라 강씨 등 동료들이 회사 곳곳을 찾아보던 중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 사회봉사자 10명이 지난 9일부터 충주시 이류면 매현리 수현마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여가구 4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은 주민의 80%가 70세 이상인 농촌마을로 봉사자들은 지난해 수확하고 난 마른 고춧대 및 지주목 뽑기, 폐비닐 걷어내기와 과수원에 거름주기 등 농가에서 필요로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수현마을 박영대 이장은 "지난해 수확한 후 곧바로 했어야 할 작업들이지만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 나이든 노인들이 어떻게 할 수 없어 걱정하는 모습에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도와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사회봉사자 최모(41·충주시)씨는 "농사일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서툴지만 나름대로 성심껏 봉사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농사가 잘 돼 주름진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소는 오는 20일까지 농촌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도 감자 캐기, 밤 따기, 사과 따기, 무 뽑기 등에 사회봉사자를 지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