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는 23일 전국을 돌며 수 십 차례에 걸쳐 동파이프를 훔친 A(51·인천시 마전동)·B(44·인천시 왕길동)씨 등 2명을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 침입해 배수시설 조절용 동파이프 280개(시가 28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올 초부터 전국을 돌며 총 34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동파이프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청주보호관찰소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는 23일 보호관찰대상자인 고교생 2명에게 장학금 10만원씩을 전달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번 장학금은 학교급식재료를 납품(야채)하는 독지가가 자신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학생에게 전해 달라며 장학금을 후원해 이뤄졌다. 독지가는 장학금을 후원하면서 "철부지 어린 시절 공부하기가 싫어 중학교를 중퇴한 것이 나이를 먹은 지금도 한이 되며, 어쩌다 중·고등학생들을 보기라도 하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진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라도 학업을 포기해 후회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으며, "조그만 정성이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충주 / 이선규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지사장 안병국)는 일시적 장애로 재활과 치료과정에서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목발, 목욕의자 등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필요장구를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이며, 대여기간은 기본 2개월에 1개월 단위로 3회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건강관리팀(849-7769)으로 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대전농협(본부장 김종화)이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시 산척면 주민들에게 지난 19일 '사랑의 물 나누기'행사를 벌였다. 대전농협은 충주 산척면 일원 등이 식수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ℓ들이 생수 6천병을 산척농협(조합장 박명교)에 전달했다. 이번 생수 전달은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의 양배추 팔아주기 운동(56톤)과 더불어 어려운 경기일수록 나눌 수 있을 때가 행복하다는 대전농협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산척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동대전농협 등 대전 관내 14개 전 회원농협이 참여해 도시농협인 대전농협과 산척농협간에 도·농 상생의 계기를 마련해 의미가 더 컸다. 또한 동대전농협(조합장 김영기)은 20일 자매결연을 맺은 단양소백농협에 생수 2ℓ들이 2천병도 전달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에도 도움을 줬다. 산척농협 박명교 조합장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산척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대전농협 임직원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질 좋은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 도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며 고마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지사장 안병국)는 일시적 장애로 재활과 치료과정에서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목발, 목욕의자 등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필요장구를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 및 의료급여수급권자이며, 대여기간은 기본 2개월에 1개월 단위로 3회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건강관리팀(849-7769)으로 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의 물류기반 확충 및 중원문화권 관광도로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가금~칠금간 국가지방지원도가 4차로로 확장된다.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충주·사진)에 따르면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끈질긴 줄다리기 끝에 가금~칠금간 도로확포장 총공사비를 당초보다 184억3천200만원이 늘어난 929억2천500만원으로 증액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KDI 타당성 재검증 결과에 따라 2차로로 계획돼 공사중인 가금~칠금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오는 2011년까지 공기를 2년 연장해 4차로로 확장되게 됐다. 특히 이 도로는 지난해 연말 예산을 따낸 북충주IC~가금간 4차선 도로와 연계돼 향후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충주에 유치될 경우 경기장 진입도로로 활용이 기대된다. 이 의원은 "가금~칠금간 도로 4차로 확장을 위한 사업비 증액을 어렵게 마무리한 만큼 이제부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와 칠금동을 4차로로 잇는 총 연장 6.9㎞의 가금~칠금간 도로 확포장사업은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 2008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0일 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826명과 석사 97명 등 모두 1천923명의 졸업생들이 학위를 받았으며, 식품공학전공 연지현씨가 평점 4.50만점에 4.37점으로 전체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단과대학별 수석졸업자는 공과대학 신정민(신소재공학과), 첨단과학기술대학 전현정(나노고분자공학과), 인문사회예술대학 이창곤(경영학전공), 보건생명항공대학 변용주(항공·기계설계학과)씨 등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지난 2005년 도내 최고령 수능응시, 최고령 신입생으로 충주대에 입학한 이성근(73)씨가 경영학사 학위를 수여받아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북북부지부(충주, 음성, 괴산)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회원 30여명은 지난 21일 충주시 관내 물리치료를 받는 환자중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신장투석환자 가정, 지체장애 가정, 복지시설인 주덕 '사랑의 집'에 총 1천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충주시물리치료사회 여상화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펼치겠다"며 "또한 의료지원과 환경운동, 자원봉사, 헌혈 등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함께 하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조직위원장 이충희)가 충주시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신순철 의원(사진)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원내대표 제도는 한나라당 충주당협이 시의원들과의 원활한 업무협조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시장 출마 예상자로 6~7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호복 현 시장이 출마할 경우 재선하는 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할 정도로 막강하게 군림하고 있지만, 과거 시장선거 출마자나 지역출신으로 중앙부처나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게감있는 인물 등 또 다른 후보군이 대거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로는 한나라당 소속의 현 김 시장을 필두로 지난 2006년 선거에 당선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하차한 한창희 전 시장, 역시 시장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권영관 전 충북도의회의장,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재현씨 등이 재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직까지 직접적인 본인들의 의사표시는 없지만 충북도의회에 진출해 왕성한 의정활동과 지역구 주민들과의 원만한 유대관계 유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는 3선의 부의장 출신 심흥섭 의원과 초선이지만 건설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언구 의원의 자치단체장 도전설도 솔솔 나오고 있다. 이처럼 예상 후보군에는 많은 인물이 올라와 있지만 한나라당에 몰려 있는 예상자들의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공천여부에 따라 본선 출마자에 많은 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