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 집배원 365봉사단(단당 최인환)이 16일 무의탁 독거노인을 찾아 사랑의 무료 도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30여명의 봉사단원이 충주시 금가면 조정희(78), 배연홍(80) 독거노인을 방문해 도배와 시설물수리, 주변청소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집배원 365봉사단은 지난 2006년 3월 충주지역 집배원 82명으로 구성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노인, 농촌지역 일손돕기, 장애인 이용시설 봉사활동 등 우리 주변 불우이웃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나눠 왔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사랑의 푸드 도시락'을 시행 초기부터 현재까지 매주 2회 배달하는 봉사활동를 펼치고 있다. 최인환 단장은 "앞으로 불우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체국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예술문화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에 대해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해 오히려 지역의 문화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예술인들의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일부 유명세에 영합해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만으로 지방공연에 나설 경우 자치단체들이 수 천 만원씩 아낌없이 퍼주는 사례가 빈번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종 봉사활동과 무료공연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충주지역에는 현재 시립 우륵국악단을 비롯해 최근 창단된 예총합창단, 충주시청합창단, 종교·단체 등의 여러 공연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충주대학교에 음악대학이 생기면서 어느 때보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단체들이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문화회관과 호암예술관 등을 이용한 발표 및 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충주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 불우시설이나 다문화가족센터 등 소외이웃을 찾아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활동에는 반드시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자치단체 등에서의 지원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이지만, 일부 예술인
농어촌 자율학교인 충주시 엄정면 충원고등학교(교장 박은숙) 박선희(2년)양이 제4회 무역논술 공모대회에서 'FTA확산과 한국경제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논술로 대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또한 제8회 전국 고등학교 토론논술축제에서도 4개 영역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특목고 학생들과 겨뤄 최원중(2년)군이 은상을 수상했다. 충원고는 논술 지도교사가 공휴일에도 학생지도에 열성을 보이고 있으며, 2년째 매주 토요일 한국언론재단과 연계해 서울 및 대전에서 강사를 초빙하는 등 논술지도에 심혈을 기울여 이같은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충원고 학생들은 논술 외에도 제8회 혜산 박두진 전국 백일장대회에서 초·중·고·대학·일반을 통털어 이국진(1년)군이 대상을 수상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국악에서도 전국대회 은상수상을 비롯해 올 들어 과학, 국악, 체육분야에서 10건 이상의 전국대회 수상실적을 거두는 등 공교육 내실화의 우수사례로 지역 주민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안 중 12건의 충주지역 SOC사업에 당초 국토해양부의 편성안인 1천370억원보다 2천709억원이 증액된 4천79억원의 예산이 최종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시종의원(민주당. 충주)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12건의 충주지역 S0C사업에 당초 국토해양부의 편성안보다 3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 음성-충주간 동서고속도로는 당초 680억원에서 지난 10월 1천530억원으로 증액시킨데 이어 이번에 1천억원을 추가해 국토해양부의 당초 예산안의 3.7배인 2천530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이와 함께 중부내륙철도는 당초 20억원에서 12억원이 늘어난 32억원으로 기본설계비 전액을 반영했고, 용두-금가 국도대체우회도로는 당초 42억원에서 270억원으로 6배가량 증액됐다. 특히 당초 국토해양부가 충주-제천간 고속도로 공사비로 실시설계비 37억원만을 반영했으나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공사비 400억원을 추가로 반영시켰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귀례-목계간 국도4차로 확포장공사 등 충주지역 SOC사업 예산의 추
충주시생활개선회(회장 신영복)는 13일 용관동 천등산 된장사업장에서 사랑의 사과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맛깔스럽게 담긴 고추장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가정 85세대에 전달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청명한 가을날씨 속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읍면동 생활개선회 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연초부터 사랑의 정 나누기 릴레이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난 7월에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에 참여하고, 10월에는 사랑의 연탄나누기행사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연탄을 전달해 고마움을 얻었다. 신영복 회장은 "연초에 회원들과 함께 불우시설에 조금의 쌀을 전달했는데도 너무도 고마워해 오히려 미안함을 느꼈다"며 "이번 연말에도 시설을 찾아 생필품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지역 장애아동과 학생들이 무려 45년이나 지난 낡은 건물에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채 보호받고 있어 건물신축이 절실함에도 충북도가 예산의 일부를 지원하지 않아 자칫 확보된 국비마저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한국장애인부모회충주시지부(지부장 이미옥)는 충주시 문화동 2791번지(충주여성회관 옆) 충주시 소유의 건물(건축연면적 733㎡, 지하1, 지상2)에서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재가 장애우를 낮 동안 보호하거나 보호자가 출장 또는 여행을 갈 경우 일시적으로 보호해 주고 있다. 그러나 보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정신 및 발달장애우들이 이용하는 건물이 지난 1963년 지어져 무려 45년이나 경과돼 이제는 보수마저 어려울 정도로 누후돼 화재 등 각종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며, 공간이 비좁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마저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모회와 충주시는 건물신축이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수 차례에 걸쳐 예산마련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충북도를 방문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시도 국비가 확보된 이상 신축비용의 일부를 예산에 편성하겠다
충주시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장비 무료대여사업이 환자의 재활치료와 가족들의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휠체어, 에어매트리스, 침대를 비롯한 12종 73대의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지난 2003년부터 환자가 있는 희망가정에 3개월 동안 무료로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장기치료를 요하는 환자의 경우 건강상태와 재활의지에 따라 연장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10월말 현재 환자 가정에 279회 의료장비를 빌려줘 재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잠시 동안 사용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2개월째 의료장비를 대여하고 있는 한 시민은 "갑작스런 사고로 소득활동이 중단돼 치료비도 부담이 되는데 고가의 의료장비까지 구입하려니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무료대여사업이 저소득층 가정에는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환자가정에서 의료장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의료장비를 기증해 많은 환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한국연맹 2008전국대회가 15~16일 양일간 충주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350여명의 전국 회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충주 문화유적투어, 퍼포먼스 대회,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특히 도종환 시인과 함께 여성의 리더쉽과 가치를 되새겨보는 특강이 마련되고, 명성황후 유허지 충주를 알리는 '명성황후를 기리며'라는 주제의 색소폰과 춤 공연도 펼쳐진다.연맹은 2014년 BPW세계대회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됨에 따른 자축행사도 가질 예정이다.1930년 스위스제네바에서 창설된 BPW는 현재 세계 110개국이 가맹돼 있으며, 한국연맹은 1968년 출범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창석) 소속 봉사모임인 '보훈천사회' 회원들이 최근 보훈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도배작업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보훈공무원 및 도우미 등으로 구성된 소모임인 보훈천사회는 매월 1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달에는 천사회 회원들이 보훈가족의 노후된 주택을 방문해 벽지 교체와 대청소 등을 통해 전쟁의 상흔으로 고생하는 국가유공자에게 보다 안락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줬다. 김창석 지청장도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직원들과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유공자를 위로 격려했다. 충주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가 편안한 주거환경 속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이 14일 관내 특수학급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위한 서울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올해 충주특수교육지원센터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문화체험학습은 관내 특수학급 학생과 교사 191명이 서울타워를 비롯해 국립극장을 방문해 분장체험과 무대장치체험, 의상체험, 조명기기 체험, 음향기기 체험 등 영화, 연극과 관련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충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전액 지원으로 실시되는 문화체험학습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현장견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단체활동으로 공동체의식 함양과 사회적응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은 사제동행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보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고 구성원간의 인화단결을 도모할 수 있다. 충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