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운동연합이 강 살리기를 통해 강을 재탄생시키겠다는 중앙정부의 목표와 중원문화관련사업을 집중발굴하라는 정우택 충북지사의 의지에 발맞춰 14개 항의 정책제안서를 29일 해당 부처와 충북도에 제출했다. 충주환경련은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정부의 강살리기가 녹색성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우려되는 점들을 수정보완해 역사에 남는 사업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지역과 관련된 정책건의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처별 제안서에는 문광부의 경우 충주하천정비사업구간이나 노루목 인근에 수달테마파크 조성, 충주박물관 증축, 중앙탑 주변에 세계 탑 공원 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역사가 서린 탄금대공원의 재구성, 용섬을 생태섬으로 조성, 중원고구려비 주변에 고구려공원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 국토해양부에는 탄금대공원이나 중앙탑 주변에 물 박물관 건립, 숲과 명소가 연결된 강변(제방) 자전거도로 건설, 탄금대 능암습지와 칠지소 복원, 댐 이익금 지역 환수, 수해방지세 신설, 댐 위원회 설치를, 환경부에는 수변구역을 충주댐 본댐과 괴산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제를 제출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국세청 내에서 국제조세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박재형 서기관(41)이 충주세무서장에 취임했다. 서울 출생으로 인창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서장은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미네소타대 세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96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과 제천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계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3과 계장, 국세청 조사기획과 계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매사 자신감 있고 활기찬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박 서장은 직원들을 하나로 묶는 포용력으로 가족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업무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OECD 국세청장회의 성공 개최와 수십 차례의 양자 및 다자회의의 치밀한 준비 등 국세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지난해 말 국세청이 주한 유럽상공회의소에서 시상하는 한-EU 협력상(세계화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가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대책 등의 경제위기 극복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비상경제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비상경제 상황실은 이중갑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경제난극복, 지역경제, 서민생활, 농촌경제, 환경기초시설 등 5개 대책반과 4대강 살리기 추진기획단으로 구성하며 다음달 2일부터는 12명의 근무자를 배치한다. 시는 이번 비상경제 상황실 운영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조직력과 순발력있는 대응체제를 구축 행정지원이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성했으며, 대책반별 소관업무와 자원, 기능을 총가동해 관련사업과 시책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5대 핵심과제인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서민생활안정대책, 저탄소 녹색산업 육성 등에 초점을 두고 경제난국 극복과 민생안정의 방향에서 관련분야에 대한 신규사업의 적극 발굴 및 시책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일 대책반별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본부장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추진상황 점검 및 문제점에 따른 대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중갑 부시장은 "어둠속에서 길은 항상 존재하는 법"이라며 "최근 국가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충주시는 이를 극복하고
충주지역 신한은행(충주지점장 유진태)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장애인 생활시설인 산척면 '마리스타의 집'(시설장 송철섭)을 방문 성금과 물품 등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신한은행 본사에서도 지난 1973년 마리스타 청소년복지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군수사령부 예하 7탄약창은 최근 영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대상으로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청 환경과의 지원을 받아 충주시자연보호협의회 및 부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4곳에 1톤 가량의 건초를 분배했다. 홍석록 7탄약창장(대령)은 "부대 내 환경요소의 연결고리상에 위치한 야생동물의 생존율을 높여 부대환경 유지 및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제13대 충주시새마을회 지도자협의회장과 부녀회장에 방우현(49·봉방동)·이옥선(49·용산동)씨가 각각 선출됐다. 방 회장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할 선진화 3대 운동인 공동체 운동과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 생활혁명 운동에 앞장서고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마을 가족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도 "최근 경제위기로 어려운 시기이므로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창의적인 새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마을단체가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 회장은 자원재활용업체인 우정자원 대표로 봉방동 새마을협의회장, 충주시새마을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봉방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마을 제37주년기념 유공자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95년 용산동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위촉된 후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총무를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새마을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청주보다 서울 가는 길이 더 가까우니 충주시민은 충북도민이라기보다 경기도민이다" 이 말은 충북의 도청소재지인 청주에 대해 제2의 도시이자 북부권 중심도시인 충주시민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의 표현이다. 충주~청주간의 거리는 60여km에 불과하지만 오고가는 시간은 100km보다도 오래 걸린다. 도로사정이 그만큼 나쁘다는 얘기다. 충주에서 청주를 잇는 36번 국도는 지난 1993년 전 구간 4차선 확장 개통 후 15년여가 지나면서 노면불량과 지나치리만큼 많은 신호등과 단속카메라가 발목을 잡아 시대흐름에 맞지 않게 그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로노후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기능과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신호등과 단속카메라이다. 충주~청주간 도로에는 신호등이 무려 63개로 1km 거리마다 하나씩 있는 꼴이며, 과속단속 무인카메라도 양 방향에 30여개가 설치돼 있어 제한속도인 80km로 주행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론상으로 보면 40~5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실제로는 1시간하고도 20~30분이나 더 달려야 도착하는 것이 현실이다. 충주시민들의 청주에 대한 거리감과 반발기류도 불편한 교통이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청주로 도청소재지가 이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이 전 직원의 자발적인 뜻으로 모인 성금 200여만원으로 설 명절을 맞아 주위의 소외된 불우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직원들은 22~23일 이틀 동안 정부의 보조를 받지 못하는 아동 보육시설 2곳(오은샛별원, 라파의 집)과 노인, 정신 지체자 수용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성금 및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완직 국장은 "경기침체로 겨울이 더욱 춥고 쓸쓸하게 느껴지지만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볼 수 있는 넉넉함을 되새겨 보는 설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서장 이원구)는 22일 교현동 대가미공원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설 명절을 맞아 사랑의 점심나누기를 실시했다. 경찰서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충주지회(회장 이선복) 회원들과 함께한 이날 점심나누기에는 300인분 가량의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충주경찰서는 이밖에도 복지시설인 동량면 진여원에 약 100인분의 만두와 성남동 경로당을 찾아 만두를 전달하는 등 설 명절을 맞아 훈훈한 정을 나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22일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전모(40)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7일 새벽 3시경 충주시 교현동 모 이불가게에 주인이 집을 비운 것을 확인한 후 자물통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서랍에 있던 현금 300만원과 귀금속, 담배 등 900여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동일수법으로 5회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